https://www.cnn.com/2022/01/18/business/airline-cancellations-5g/index.html
자세한 노선은 안 나와 있는데 현재까지 에어 인디아, 에미레이츠, ANA, JAL이 몇몇 도시로의 운항을 취소한다고 합니다.
이번주에 위 항공사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항공편이 캔슬되지 않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레이다 고도계가 전파 간섭을 받을 위험성이 있나 보군요.
In a Tuesday letter, CEOs from 10 airlines told the Biden administration to push back the already-delayed rollout. Airlines estimate 1,000 flight disruptions per day because of possible interference with radar altimeters that pilots use to land in low visibility conditions. The telecom industry has not commented on the letter, but has said fears are unfounded since there have not been problems in other countries where 5G is already deployed.
공항 근처 5G 기지국 설치로 인한 항공편 취소가 벌써 나오기 시작하다니 피부로 와닿네요.
통신사, FCC 및 항공사와의 협의로 공항 근처에는 설치를 피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여기서 설명하는 항공 관제 장비가 사용하는 주파수대역은 4.2~4.4 GHz입니다
퀄컴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5G통신은 KDDI 4.0-4.1GHz, DOCOMO 4.5-4.6GHz 으로 훨씬 더 가까운 대역에서 운영중인데 일본 항공사들이 운항을 못하겠다고 나오는건 조금 아이러니하네요.
참고로 AT&T와 Verizon이 받아간 주파수는 3.7-3.98GHz,
대한민국은 3.42-3.7GHz, 유럽은 3.6-3.8GHz 대역입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닌데 찾아보니 다른 나라들은 기지국에서 나오는 주파수의 파워가 미국꺼보다 많이 약하다고합니다, 적게는 1.5배부터 많게는 수십배까지요. 일본은 25배가 약하다고하네요. 다른나라들은 파워가 약한대신 기지국을 촘촘히 설치하나봅니다. 워낙 FAA와 FCC가 내놓는 자료가 같은 데이타를 놓고 자기한테 유리하게 해석해놔서 읽기가 어려운데, 일단 결항되는 항공편이 전부 보잉 777기종인걸 보면 (나머지는 787이나 350, 380으로 대체) 777이 유독 취약한가봅니다.
아무래도 미국은 땅이 넓다보니 기지국을 촘촘하게 세우는데는 한계가 있고, 그대신 파워를 쎄게 쏘나보네요. 한국처럼 세우면 끝도 한도 없을테니..
코로나로 수익성 없는 노선 줄이고 싶은데 뺨 때려준 격 아닌가 하는 뇌피셜 의심도 해봅니다
일단 JL의 경우에는 19일에 취소되었지만 FAA로부터 문제없다는 공지를 받고나서 20일부터는 재개한다네요.
그래서인지 KE는 LAX/ORD/JFK 노선 77W에서 789으로 교체하고 주파수 영향이 없는 공항에 77W를 대신 넣었네요. 그래서 IAD에 77W이 들어갔네요.
특히 LAX/JFK 노선은 77W 넣어도 충분히 장사되는걸 굳이 789 넣어서
1. 일등석 승객한테 사과/취소(비지니스석으로 다운그레이드/차액 화불+서비스는 일등석 그대로 제공해준다든가..)하고
2. 비지니스석 승객 몇명 취소/엔도스전화 돌리고(좌석이 거의 반 줄어듬 42석 -> 24석.)
3. 벨리카고 14%줄어드는거(화물이 KE 실적 하드캐리할정도로 화물 초호황기)
생각하면 골치가 아팠겠네요. 그래도 19일 하루 단발성(?) 이슈였던만큼 이제는 괜찮을 것같습니다.
확실히 주로 777이 문제인듯 합니다. 댄공을 포함한 일부 항공사는 항공기를 변경하고 있고 아시아나는 주로 에어버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향이 앖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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