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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하얏트 다이아몬드 트라이얼 & 예약후기

kwangshin | 2013.03.12 09:32:3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멀리 싱가포르에서 마적단에 끼지는 못하고 기웃거리는 1인입니다. :) 마일모아에서 항상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서 저도 정보 공유합니다~


작년에 마일모아 사이트를 처음 알고, 아 미국에서는 대박인데 싱가포르에서는 쪽박이구나 생각하고 그냥 기웃거리다가 마스터카드 힐튼 골드 프로모션을 우연히 알게 되어서 힐튼 골드 만들고 발리여행 계획에 없던 콘래드 호텔을 아침밥과 인터넷이 공짜라는 이유로 우겨서 콘래드에 머물렀었습니다. 뭐 이러고 인연이 끝날 줄 알았는데... 여전히 좋은 정보 없나~ 하나 두리번 기웃 기웃 하다가 요즘 핫한 딜이 하얏트 다이아몬드 트라이얼이구나 하고 말았는데...


내무부장관님께서 갑자기 미국 출장 계획이 땋!!! 슬쩍 어디서 묵냐고 물어보니 이번에는 하얏트에서 묵을 것 같다고 땋!!! 그것도 보통 5일정도 묵고 오는데 이번에는 다른 프로젝도 있어서 무려 9일을 지내신다고... 그리고 이번에 한국 경유하면서 여행도 하기로 되어 있었고... 머릿속에서 그냥 읽었던 하얏트 다이아몬드 트라이얼이 딱 생각나더군요. 아니 어쩌면 이렇게 잘 맞아떨어질까! 그래 우리도 다이아 한번 해 보는거야! 하면서 내무부장관님을 열심히 감언이설로 꼬셔서 전권을 위임받고, 먼저 작년에 콘래드에서 묵었던 기록을 가지고 하얏트 다이아몬드 트라이얼 한다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정말 답장이 12시간도 안되어서 축하한다고 오더군요. 그래서 순식간에 하얏트 다이아 멤버가 되었습니다. 제가 아니라 내무부장관님께서... 저는 그냥 쫓아다닐뿐...


하얏트 다이아몬드 멤버가 되어서 우선 스위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4장을 받았습니다. 이번 출장부터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주겠다고 큰소리 빵빵쳤는데, 혼자가면 스위트룸은 리빙룸도 있고 너무 넓어서 무섭답니다. ㅠ.ㅠ 그래서 쿠폰은 고스란히 묻어놓고...ㅠ.ㅠ 체크인시에 다이아 멤버라고 방 업그레이드 해 달라고 얘기하라고 했습니다. 출장가서 그렇게 얘기했는데 호텔직원이 업그레이드 시켜준다고 말은 했는데, 예전이랑 동일한 방이랍니다. ㅠ.ㅠ 여기서부터 뭔가 삐걱삐걱 하는 것 같은데...


아시다시피 다이아 트라이얼은 60일안에 12박을 하면 1년간, 즉 내년 2월까지 다이아가 유지됩니다. 어차피 한국에서 여행을 가기로 했던거... 회사출장으로 9박을 했으니 이 기회에 3박 여행을 하얏트에서 하자고 감언이설로... (무릅꿇고....ㅠ.ㅠ)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습니다! 거기에는 스위트룸 업그레이드가 크기는 했죠. 이럴때 아니면 우리가 언제 스위트룸에서 자보냐! 하면서...ㅎㅎㅎ 그래서 제주도 여행도 하얏트 리젠시로 고고씽 하기로 하고 호텔을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호텔로 메일을 바로 보내면 더 잘 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제주 하얏트 리젠시에 메일로 스위트 업그레이드 쿠폰 쓰고 싶다고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와 4시 late check-out을 요청했습니다. 당연히 될 줄 알고 부푼꿈을 안고 기다렸으니, 답장은 스위트룸이 이미 다 차서 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다음 좋은 룸을 주겠다느니 그런 대안도 없이, 4시 late check-out은 해 준다고 선심을 팍팍... 여기에서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 분명히 마적단 분들이 하얏트 다이아는 대우부터가 다르다고 했었는데... 한국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내부무장관님도 실망을 한 기색이 역력하시고...


그래서 이대로 물러날순 없고 생각하고, 하얏트 홈페이지에 있는 싱가포르 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착한 보이스를 가진 인도아저씨가 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모르는척 시치미 뚝 떼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제주도 에약했는데 스위트 업그레이드 쿠폰 써서 스위트 룸으로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주 착하게...^^ 인도아저씨께서 친절하게 열심히 찾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아... 그 날짜는 방이 업는 것 같은데...쩜쩜쩜 하시길래 말을 끝내시기 전에 나 시간 많다 기다릴테니 잘 찾아봐주세요라고 더 착한 보이스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인도아저씨께서 천사같은 보이스로 아, 스위트 룸 하나 있다 바로 업그레이드 해줄께! 하시는 겁니다. 아 이런 대박... 우선 땡큐를 연발하며 스위트 룸을 업그레이드 하실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런데 스위트 룸 이름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사이트에서 확인해볼까 해서요.. 근데 모르겠답니다...ㅠ.ㅠ (왜 모르겠다고 하셨는지 나중에 조금은 이해가...) 아 이거 다시 산으로 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만, 메일이 갈테니 자세한건 메일에서 확인하라고 하셔서 땡큐를 다시 연발해 주시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10분 정도 후에 메일이 오더군요. Ondol Suite... 저도 처음에 이게 뭔가 했습니다. 바로 온돌 스위트 룸이었습니다. 보통 스위트룸에는 럭셔리한 단어들 president나 executive가 붙는데 ondol(온돌)이 붙어있으니 인도아저씨가 헷갈리시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할수도 있겠더군요.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온돌 스위트 룸에 대해서는 후기가 없어서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스위트는 스위트라고 내무부장관님께서도 겉으로는 쿨한척 온돌 스위트룸 설명에 있는 침대가 없다는 얘기를 하시며 스위트룸에서 바닥에서 자겠군 하시지만, 입가에는 미소가...ㅎㅎㅎ 그리고 방 설명이 Korean yo 라고 끝나서 전 무슨 실수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가만 생각해 보니 한국 "요"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거는 차라리 번역을 해 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바닥에서는 안 재우고 요는 깔아주나보다 라고 생각을...


암튼 마일모아 덕분에 호텔 스위트룸에서 한번 자볼 것 같습니다. 제주 하얏트 리젠시 온돌 스위트 룸 후기는 다녀와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포인트는 열심히 모아서 시드니 파크하얏, 취리히 파크하얏, 몰디브 파크하얏 중에 가자고 열심히 또 꼬시고 있습니다. 정보 공유하려고 썼는데 소설이 되어버렸네요.


근데 이런 경우도 있네요. 한국 호텔측에서는 이메일로 분명하게 없다고 했는데, 싱가포르에서 전화로 하니 또 되다니... 그 사이에 누가 취소하셨을까요? 아니면 해외에 할당된게 있는건지... 아무튼 다각도로 해볼 수 있는 것들은 다 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 호텔에서 보낸 메일에는 답장을 할까말까 고민중입니다. ㅎㅎㅎ 혹시라도 인도아저씨 실수라고 온돌 스위트 취소해 버리면 어쩌나 하고...ㅠ.ㅠ 아무튼 컨펌 메일을 받았으니 온돌 스위트 주겠죠!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려드립니다~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꼭 먹어봐야 할 것 있으시면 추천해 주세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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