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3/21/22)
일 널널하다고 좋아하다가 캐런할머니가 은퇴하시면서 갑자기 일이 바빠지는 바람에 생각보다 업데이트가 늦어졌습니당 ^^;;
가볍게 읽어주세요~ ㅎㅎ 다음에도 소소하게 글 올릴께요 ㅋㅋ
#4. 파타임 구인 조건(?)
캐런 할머니 하던 포지션은 파타임으로 사람을 구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레쥬메를 보면서 졸업 년도를 보면서 대략 사람 나이를 가늠하고 매니저한테 알려줬더니,
50대 후반에서 60대를 매우 반기는 눈치였어요. (당황)ㅇ_ㅇ
오히려 은퇴하고 심심풀이로 일하는 사람이 좋다면서요.
#5. 헬로~ 맘!
매니저 휴대폰이 울리고 전화를 받으려고 할때면,
직원분들이 합창해서 "hello~ mom~" 하고 소리질러요.
정말 99%는 매니저 어머니한테 온 전화더라구요.
처음에는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매니저에게 치매걸린 어머니가 있는데,
하루에 보통 전화를 적게는 5번, 많게는 10번정도 전화를 거세요.
그래서 직원들이 이미 알고 같이 전화 받는거에요. 웃픈 ㅠㅠㅠㅠ
#6. 이메일
매니저가 HR에서 온 이메일을 찾는다고 스크롤을 내리면서 찾길래, search function을 알려줬어요.
보낸 사람 이름, 받은 사람 이름, 제목, 첨부 파일 등등 sort해서 볼수 있다구요.
며칠후에 저한테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작년 7월 이슈가 있던일로 이메일을 찾아야 했는데 덕분에 수월하게 찾았다면서요. 뿌듯했어요 ㅎㅎ
#7. Jury Duty
제 생에 첫 jury duty 레터를 받았어요. 매니저한테 알려줬더니 갑자기 어디다 전화를 하기 시작하는거에요.
전 HR에 알려주려나 하고 기다렸는데, 통화내용이... (HR은 아니였어요)
"마이크야, 너 사는 동네 거기 치안이 어떻냐? 밀크버블티 알지? 걔가 jury duty 너네 동네로 가야 하는데
너도 알지? 걔 되게 조그매서 그 동네가면 살아 나올수 있는지 모르겠어. 가야 하는곳 주소가 !@##$, 거기 괜찮아? 파킹은 어때?"
제가 가야할 court가 치안이 안 좋은 동네에 있다니 걱정되서 그 동네 사는 직원에게 전화해서 꼬치꼬치 다 묻는거에요 푸하하
진짜 베이비 취급 받는 기분이라서 어리둥절했지만 할아버지 쏘 스윗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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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님들~
3년정도 공백기를 (이사, 임신, 코로나 등등 이유로) 가지다가 올해부터 다시 일하게 되었어요.
제가 일하게 된 회사에는 특이점이 있는데, 저희팀 평균 연령대가 저를 제외하면 60대입니다. ㅋㅋ
제가 그전에 일하던 회사는 굉장히 바쁘고 힘든 환경에서 일하다가 요즘 다시 직장을 다니면서 힐링에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별건 아니지만 하루하루 너무 충격적이고 재밌었던 일들이 많아서 소소한 일상 공유하려고 몇자 적게 되었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ㅋㅋ
#0. 인터뷰
- 인터뷰 들어갔더니 웬 할아버지 2분이 오셔서 놀랬어요. 한분은 귀가 잘 안들리니 HR이 말 크게 하라고 알려줬어요 ^^;;;
귀가 잘 안들리신다는 분은 회사에서 42년째 일하고 계시고 다른 한분은 34년째 일한다고 하더라구요. ㅎㄷㄷ
- 인터뷰 내내 회사역사에 대해서 듣게 되었어요. 1시간반정도???? 얘기만 듣다 인터뷰가 끝났습니다.
그 흔한 tell me about yourself 이런거 조차도 안 물어보시더라고요.
- 나가는 절 배웅해주면서 질문 하나를 던지셨어요. "can you work with old people?" 당황한 나머지... 급하게 예스라고 얘기하고 나갔어요 ㅋㅋㅋ
인터뷰 끝나고 이게 뭐지????????? 하고 집에 갔던게 생각나네요 ㅋㅋ
#1. 커피? 물?
- 첫날이라고 HR이 회사 투어 해주는데.. 그 흔한 큐리그 케이컵도 없습니다. 엄청 연륜 많아보이는 내려먹는 커피팟만 있을뿐...ㅇ_ㅇ;;
- 정수기도 없습니다. water fountain 쓰라고 ㅋㅋ
#2. Office supply?
- manila folder 있냐고 purchase dept 에 물어봤어요. 어떤방으로 데려가더니 오래된
manila folder 모아놓은 박스를 보여주더니 마음껏 가져가라고 웃어주던 Lucy 할머니 ㅋㅋ
- 매니저한테 pen/pencil holder가 없다고 하니깐 (주문해달라는 의미로 얘기 했는데)
본인 오피스에 있는 tin can을 가져오더니 이거 쓰면 그럴듯 하다고 줬어요 ㅠㅠㅠ (뿌듯한 매니저)
- 제 책상위에 영수증 나오는 계산기가 있는것도 신기한데, 쓸줄 모르는 나를 신기한다는거 ㅋㅋㅋ
#3. 일
- 일 배우면서, 놀란게 daily report file을 정말 daily로 만들고 있었다는거....????! 복잡한 레포트가 아니구요. 그냥 테이블 딱 하나 있는 레포트 ㅋㅋㅋ
일년이면 200개 넘는 파일이 만들어지는 신기한 광경이..... 푸하하
- formula 쓰면 되는걸 일일이 계산기로 더하고 엑셀에 적을때 황당... 내가 지금 뭘 본거지?? O_O
이해 안가시는 분을 위해 예시를 말하자면... =100 + 200 을 계산기로 계산하고 300을 엑셀에 적어요 ㅠㅠㅠㅠ
- pdf file 에 찾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50pg 넘는걸 일일이 스크롤 하면서 찾는다는... 답답해서 search function을 알려줬더니
"show off" 라는 말을 들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선 다음에 PDF 볼일 생길때 그때 네가 한거 어떻게 한거야? 하고 물어보시는 ㅋㅋㅋ
- 회사에서 쓰는 프로그램을 설명해주는데, 무슨 dos 화면 보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 검은화면에 초록글씨 기억나시나요? ㅋㅋㅋㅋㅋㅋ
- 첫날 저 일 가르쳐주던 KARAN 할머니는 무슨 설명할떄마다, $HIT, F*CK, BUL*$HIT을 입에 달고 사세요 ㅎㅎㅎ
미국에도 욕쟁이할머니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ㅋㅋ 첫날인데도 회사 불만 문제 다 알려주시고 솔직하시고 재밌었어요
사실 첫날 회사 다녀오고 너무 충격적이어서 내가 여기서 일할수 있을까 싶었는데,
한달 좀 지나니 또 90년대/2000년초 분위기에 잘 적응했어요 ㅍㅎㅎㅎ
의외로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일하면서 하루하루가 시트콤 같아요.
그 전에 다니던 회사랑 분위기는 너무 다르고 하루의 1/4은 수다 떨다 끝나는거 같아요 ㅋㅋㅋ
야근도 없고 대부분 제가 매니저 얘기 들어주다가 10-15분 늦게 집에 가는 경우가 다에요.
아직까진 큰 불만 없이 잘 다니고 있담니다. ㅋㅋ
조만간 사진도 찍어서 같이 업뎃할께요. >.<
별거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궁금하네요
정말 시트콤 같네요!! 글도 너무 재밌게 적어주셔서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이 막 드네요 ㅋㅋㅋ 저도 나이 많은 아주머님들과 일했던 적이 있는데 마음 따듯해지는 웃긴 에피소드들이 너무 많았어요.
복직(이라고 하나요 이 경우에는?) 축하드립니다~
글솜씨가 어설픈데 재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히히 다음에 같이 공유해주세요!!
ㅋㅋㅋ 이 짤이 생각나네요.
정말로 좋은 직장이네요 ^_^
너무 앞서 가지마시고 어르신들이랑 속도 맞춰 가면서 잘 어울리시면
말씀하신대로 힐링하시면서 시간도 보내고 돈도 벌고 하실수 있을 것 같네요.
요런저런 단축기 몇개 알아두셨다가 약효과 떨여졌을 때 하나씩 꺼내면 좋겠네요.
Windows L 하면 lock 화면되는거나 Windows Shift S 하면 화면 캡쳐 되는 것 등등 ^^;;
예전 직장에서 컴퓨터에 달려있는 씨디롬을 컵홀더로 쓰던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저도 예전에 외국 할아버지랑 잠시 일할 일이 있었는데 컴퓨터 바탕화면에 문서 작성+저장 한 후에 컴퓨터 모니터 끄면 문서 날라가는 거 아니냐고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던 캐나다 할아버지가 떠오르네요 ㅎㅎ
아 너무 귀여우신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할아버지/할머니들땜에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제가 요즘 일하는곳도 이정도는 아닙니다만 약간 비슷한 분위기가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네요. 몇년 일하시면 다 은퇴하셔서 팀장 맏으시겠어요... ㅋㅋㅋ
소소한 일상사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직장생활하세요.
참고로 저희 office 는 결국 좀젊은 사람 몇명이 힘을 모아서 nespresso 들이더라구요. ㅋ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매니저가 62살인데 assistant controller에서 controller가 됩니다. controller님은 70세가 훌쩍 넘은 ㅋㅋㅋㅋ 앞으로 10년은 더 일하실꺼 같아요 ㅋㅋㅋㅋㅋ
텍회사 다니는데,,, 가끔은 (오버엔지니어링덕에...) simple is the best 외치면서 그냥 손으로 하고싶은경우가 많은데, 정 반대네요 ㅎㅎ 오피스 사진 기다릴게요!
사진은 다음에 꼭 업데이트 할께요!!!! 텍회사 다니신다면 너무 놀래실수도 있어요 ^^;;
완전 좋은데요????? 그런 아날로그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근데 영수증 나오는 계산기를 안써보셨군요 ㅇㅅㅇ;;;
흠... 저희는 아직도 도장 결제 받습니다. ㅋㅎㅎㅎㅎ
즐거운 직장생활 되실 듯 하네요.
저도 비슷하게 쉬고 올해부터 일하게 되서 반가운 마음에 재밌게 읽었네요 같이 화이링해요^^
오!!! 축하드려요!!!! 힘들긴 한데 애들한테서도 브레이크가 되니깐 좋은 부분도 있어요! 태현맘 홧팅!
Snipping tool이라고 윈도우에 있는 원하는 스크린범위 지정해서찍는 스크린샷? 기능 보여주시면 showoff란 소리 한번 더 들으실수 있을겁니다ㅋㅋ
저도 비슷한 50대~60대 연령이랑 많이 일해본적있는데 갑갑해서 미치겠다가도 나름 이지고잉하고 laid back분위기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즐기면서 일하시는것같아서 재밌게 읽었어요~
점쟁이십니꽈? 이미 스니핑툴 썼다가 showoff 한소리 들었어요 ㅋㅋㅋㅋ 재밌는 일도 있지만 고구마님 말씀처럼 답답한 일들도 많아요. 저번에 duplicate 파일 만드는거 보여주셨는데 그냥 copy and paste 하면 될꺼를 설명도 못할만큼 복잡하게 만드시더라구요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전 밀크버블티님이 넘 부럽네요. 어딜가나 막내쯤 되실터니..뭘해도 우쭈주..이뻐해주시고 뭘해도 칭찬받을것 같은.. 오래오래 함께 하세요
사실 제가 어딜가도 막내가 될 나이는 절데 아닌데 여기선 kid 소리 듣고 다니네요 ^^;;; 리액션 잘해주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거 같아요. ㅎㅎㅎ
그래서 이 회사가 어디라구요?! 너무 귀엽고 따뜻한 에피소드들이네요ㅠㅠ 저도 할머니할아버지들 많은 회사 들어가서 이쁨 받으면서 일하고 싶어요...ㅋㅋㅋㅋ 앞으로도 회사 이야기 종종 올려주세요!! 넘 재밌어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피가 너무 많은데 제 기억력에 한계로 벌써 많이 까먹었어요 ㅠㅠㅠㅠ 어디다 적어두던지 해서 종종 소식 전할꼐요~~!!
너무 재밌어요~ 계속 올려주세요~ 뭔가 타임머신 타고 다녀오신듯 해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저도 첫 한달은 매일이 과거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물들었나봐요. 푸하하
1/4 수다... 최고의 직장입니다!! ㅋㅋ
오래 일하던 할머니 한분이 은퇴하시고 갑자기 바빠졌습니당 ㅠㅠㅠ 하지만 일이 힘든게 아니고 종이 뒤지는게 시간 걸리는 그런일이 엄청 늘었네요 ㅋㅋ
어느직장인가요 저도 데려가주세요 ㅋㅋ
근데 일과 베네핏은 정비례 한다는거... 제가 다음에 베네핏 얘기 해볼께요. 그것도 90년대에 머물러 있는거 같아요............또르르
거기 어딘가요? 딱 제가 찾던 일터네요!
진짜요? 근데 베네핏도 90년대 수준이라면?! 이래도 오실래요?!! ㅎㅎㅎㅎ 주 5일 사무실 나오셔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어서 p2에게 읽어줬더니 대체 어느 회사냐고 한 줄 읽을때마다 묻네요. 자기가 가고 싶은거죠. ㅋㅋㅋ
ㅋㅋㅋㅋ 베네핏이 구리지만 그래도 회사 분위기랑 업무는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다만 제가 사는데가 한인이 많이 없는 곳이라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는 ㅠㅠㅠ
우선 취업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이야기도 너무 기대됩니다. 주변 코웤의 연령에서 이미 오래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느껴지는데요.
감사해요!!! 집밖으로 나오니 너무 좋습니다 ㅎㅎ 미국애들은 정 없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정이 되게 많은거 같아요. 제 매니저 보면 가족같이 정말 열심히 일하더라구요.
회사가 어디인지 여쭤볼 수는 없을거 같고, 어떤 분야의 회사인지 어떻게 찾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리퍼 받고 싶어집니다.
저도 즐기고 있는? 시트콤이 있어요 회사 회계쪽 President분이랑 V.P 두분이 가끔 저희 층에 들리세요 흰머리 희끗하신데 지나가다 선반에 쿠키 놓여있음 V.P 할아버지가 "초콜릿 쿠키는 없어? 난 그것만 좋아하는데" 라고 하시고 P 할아버지는 "난 뭐라도 좋아" 하시면서 쿠키 와자작 드시는거 보고 혼자 웃습니다. 그걸 뚫어지게 보고 계시면서 맛있어보이시는지 "한번 먹어볼까?" 하며 V.P 할아버지께서 한입 드시는데 "역시 초콜릿 쿠키가 제일 맛있어.. 와이프 janet한테 초콜릿 쿠키 한박스 사달라고 해야지" 하십니다. 저는 혼자 또 웃습니다. 매번 봐도 너무 귀여우세요들.. 그 장면을 대략 50일마다 한번쯤은 보는 것 같아요
오마이갓 할아버지 두분 대화 너무 귀여우세요 ㅠㅠㅠ 보통 높은 직책에 사람들은 딱딱할것만 같은 느낌인데, 소소한 대화내용이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내요 ㅎㅎㅎ 다른 얘기도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저도 어제 3번과같은 똑같은일이있었는데ㅎㅎㅎ같이 일하시는 분이 여지껏 스크롤다운하면서 찾았다는거알고 알려드렸어요ㅎ
큰일하셨네요!!!! 진짜 그거 하나만 알아도 업무의 질이 바뀌죠!!! 저희 매니저는 저한테 왜 자기한테 이런거 아무도 안알려주냐고 궁시렁궁시렁 ㅋㅋㅋ
서부 시골에서 동부로 이직할 때
할머니들이 울면서 꼭 안아주면서 동부 사람들은 우리와 다르단다
언제든 돌아와라
하시고
할아버지들은 할머니들에게
쟤가 애기냐 다 잘 적응한다 어디가나 좋은 사람은 있다
고 하셨습니다
아이구 할머님들 정이 느껴집니다 ㅠㅠㅠㅠ 손녀 보내는 느낌이신거 같아요. 동부로 잘 이직하셔서 적응하셨길 빌어요!!!
오! 만화에나 나올법한 사랑스런 사람들이 다니는 회사네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다니세요.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배려가 깊다는 것은 참 복이예요.
다들 한 캐릭터 하셔서 진짜 이분들 모델로한 "오피스" 같은 시트콤 나오면 좋겠어요 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그리고 뭔가 따뜻하구요 다같이 Hello mom~ 하는 에피소드 나 왜 눈물나... 다음 에피소드도 기다릴게요.
에피소드들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 정이 넘치는 따뜻한 회사 분위기 부러워요. 다음 업뎃이 기다려지네요
예전 회사에선 할머니 직원분께서 쿠키 만드는 재료가 담긴 카트를 가져오셔서, 매니저랑 직원들이랑 쿠키 만든담에, 회사 키친에 있는 오븐에서 쿠키 구워다 주시고, 집 마당에서 나는 채소와 과일들 나눠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늙어서 그분처럼 늙어서도 여기서 재미있게 일해야겠단 생각이들었는데, 그런 직장 찾는건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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