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이라는 늦은 나이에 독립해서(?) 보스턴으로 이사온지 2달차 접어들었습니다.
독립해서 살아본건 여러번 있지만, 정말 작심 독립은 처음이내요 ㅋㅋ
그래도 주말마다 뉴욕 본가에 놀러가는건 비밀 아닌 비밀;;
뉴욕서만 30년 가까이 살다보니 보스턴 인근은 아는게 전혀 없습니다
Wobrun MA에 3달 정도 있었는데, 그때도 주말마도 뉴욕에 가서 인근 탐방을 못했었습니다.
보스턴 맛집 검색을 하니 보스턴 주위에 맛집은 많이 나오는데, 외각 지역은 추천지가 없더라고요.
지금 거주지는 Arlington MA로 잡았고요 (일단 1년 살아보고 움기려고요)
Arlington, Lexington, Watertown, 그리고 Newton 에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직장이 Cambridge (Alewife역 근처)지만 일 끝나면 집에 오기 바쁘내요.
아... 그리고 여긴 뭐 하고 노시나요? 날이 캄캄해지면 가개들이 다들 문을 닫더라고요;;
뉴욕에서도 워낙 교회 - 집 - 일 - 집 인생이었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친구들 만나면서 놀았는데..
정말 심심하내요..
한인타운은 Allston이고요 거기 한식집들 좀 있어요.
벌링턴 에취맛에 푸드코트도 그냥 아쉬운대로 먹을만하고요 가까워서요.
뉴장수갈비도 그냥 그럭저럭... 멀리 나가시면 레오민스터에 아리수?인가 잘해요. 뉴욕 자주 가시면 굳이 이동네서 찾아가실 한식 맛집은 없어요.
이동네는 겨울이 길고 해가 짧고 우중충해서 재미없어요 4월말 날 풀리고 봄기운이 돌아야 좀 나다닐만해요.
역시... 그냥 일"만" 하고 놀고 먹는건 뉴욕으로 가야 하군요;;
ㅠㅠ 맛집이 별로 없는 거 같은데요.. 저도 두달전에 이사왔는데... 커피나 디저트도 Tatte가 그나마 나은데 다른 곳들은 커피도 좀 별로인거 같구요. 저도 일만 하는거 같네요. 보스턴 스타일 볼링 치는곳(핀볼처럼 생긴것) 한번 가봤는데 코비드 센터같이 보이긴하는데 재미는 있었어요ㅎㅎ.
아이고 ㅜㅜ 앞으로도 뉴욕은 자주 갈거같내요;;
제가 얼마전까지 알링턴 살았는데 왠지 반갑네요ㅎㅎ
맛집까지는 아니지만 저는 Twyrl이라는 이탈리안 좋아했고요 직접 면을 뽑아서? 만들어주는 곳이에요
La victoria는 멕시칸인데 여기 torta 샌드위치가 맛있어요
Woori 라는 한식당도 있는데 조금 비싼 편인데 맛있었어요
코비드 아닐때는 카페들도 저녁 9시까지는 열어서 카페가서 노닥거리기도 했는데 코비드 이후로는 밝을 때 산책만 하네요 ㅋㅋㅋㅋ
일식집으로는 Toraya 와 Maruichi 라는 일본 마켓도 좋습니다.
일본 마켓이 걸어서 5분거리라 다녀왔는데, 뉴저지의 미즈와 작은 버전이내요.
덕분에 저녁거리 사다가 맛나게 먹었내요 ㅋ
알링턴 하면 Home Taste죠. 우번에 Pho #1. (어째 맨 국수집만..)
추천 감사합니다.
Pho가 땡겼는데 좋은 정보내요 ㅋ
알링턴 사시다니 정말 반갑네요 전 이제4년째 살고 있는데 정말 조용하고 다들 너무 프랜들리해서 만족하며살고 있답니다. 위에 분들이 추천해주셨다시피 중식은 home taste, 일식은 toraya, 한식은 woori, 멕시칸은 la Victoria 고요 자전거길 이용하시면 kickstand cafe 들러볼만하고요 빵집은 butternut bakehouse 맛나고요 렉싱턴하고알링턴 경계의 ma France 빵집도 괜찮아요 그옆에 샌드위치가게도 맛나요 그리고 피자는 za pizza(meat boom 피자가 한국불고기피자같아서 맛있어요) blue ribbon에 바베큐도 무난하게 맛있어요 많이 큰동네는 아니라 가게들이 아기자기해요
오~ 반갑습니다!
로컬 추천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또 스노우 스톰이 온다니 먹방 투어는 글렀내요 ㅠㅠ
스키 좋아하시면 보스턴 근교 (~1시간 거리)에 스키장 있으니 찾아다니시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보스턴 겨울이 너무 싫었는데 적응되니 이렇게 손쉽게 스키 타러갈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더라구요
한인식당은 추천해드릴만한 곳이 정말 없구요 ㅋㅋ 그냥 뉴욕가서 드세요 ㅎㅎ 싱글일때는 한인교회 다니면서 놀았던 기억만 있네요
혼자 계시면 포터스퀘어 있는데에 Yume ga Arukara라는 우동집도 한번 가볼만 한 것 같아요. 웨이팅 있고 테이블 작고 현금만 받는 불편함은 있지만 감내하고 한번 가서 먹어볼 만 하더라고요.
Arlington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저도 조용하고 가성비 좋은 아파트를 찾아 보스톤 도심에서 살다 밀려밀려나와산지 3년차입니다. Blue Ribbon BBQ 라고 Arlington High School 앞에 있는 바베큐집이 유명해요. 바로옆에 Toraya라고 작지만 강한 일식집이 있었는데 코시국에 2년간 문닫았다가... 드디어 얼마전에 자리를 옮겨 새로 열었습니다! Sushi Kappo Toraya라고 이름도 바꿨는데 일본말은 못해서 뜻이 바뀐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외의 많은 음식점들은 크게 눈에 띄는 건 없는 것 같아요. 포터스퀘어근처랑 하버드스퀘어 맛집을 먼저 정복하시는건 어떨까요?
이동네 포국수는 로웰에 있는 Pho 88 이 지존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네 출신 사람들이 넘쳐요 베트남 고유 메뉴도 엄청 다양하고요 다들 무슨 감자탕같이 생긴 hot pot을 먹어요.
여긴 거리가 조금 있내요.. 차 타고 약 30분인데.. 일단 추천해 주시니 한번은 가봐야겠내요 ㅋ
위에 포터스퀘어 얘기가 나와서요 sapporo ramen도 유명해요 줄 엄청 길어요 일찍 가셔야돼요 cold ramen 맛나요.
해물파스타는 뭐 워낙 유서깊고 잘하는데 많지만 보스턴의 리틀이태리인 North End에 daily catch 유명해요 근데 뉴욕 리틀이태리가 또 일이등 하는데라 별로이실 수도 있네요.
보스턴 인근에 줄서서 먹는 맛집이 있다는게 놀랍내요 ㅋ
뉴욕서도 줄서서 먹는 맛집은 잘 찾기가 힘들어서요 ㅋ
리스트에 추가합니다!
보스턴 온지 이제 1년 다되어가는데 맛집찾기 너무 어려웠는데 댓글들 감사합니다..
이와별개로 던킨은 너무 맛이없습니다 ㅠㅠㅠ 가게는 엄청 많고 사람도 많은데 맛이 없어요...
아인슈타인 베이글같은거 하나 있으면 참 좋은데 ㅠ
원하시는 게 도넛인지 베이글인지 모르겠지만, Union Square Donuts와 Bagelsaurus 괜찮았습니다.
둘다요 ㅎㅎ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시도해보겟습니다
베이글은 켄달쪽에 Mamaleh's Delicatessen Cambridge 여기 맛있어요
켄달살고잇는데 가봐야겟네요 감사합니다
아인슈타인 베이글 여기저기 있지 않나요? 위키드베이글도 맛있도 flour 카페 베이글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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