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요통이 있고 다리가 저려서 보험이 등록된 카이저 닥터에게 문의를 했는데 근육통에 의한 저림일거라고 소염제와 근육 이완제를 처방받고 2주재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증상은 별로 호전되지 않고 다리 저림은 심해져서 닥터에게 MRI 촬영을 문의했는데 닥터는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움직이지 못할경우에나 MRI를 찍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거 증상만 보면 허리 디스크가 맞는데 어떻게 하면 MRI 촬영을 받을 수 있을 까요? 어차피 비용은 보험 빼고 나머지는 제가 내는건데 닥터는 MRI 촬영을 무슨 최후의 보루인 듯 선뜻 추천해주지 않네요.... 한국이었으면 그냥 병원 방문 당일날 찍었을 텐데.. 이러다 제대로된 진단 그리고 치료를 받지 못해서 더 안좋아질까 싶어 걱정입니다.
카이저 또는 미국 병원에 MRI 촬영에 대한 특정 조건이 있나요? 환자가 증상이 있고 원하는데도 촬영을 못하는게 정상인건가요?
카이저가 간단한 병은 경우는 좋은데 디스크같이 좀 큰병은 잘 케어를 안해주는 것 같아서 내년엔 보험을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ㅠ.ㅠ
그리고 다음주까지 추가적인 케어를 받지 못하면 한국에 들어가서 진단받고 치료를 받을 생각인데 이래저래 걱정이 많네요.
PPO 보험 이시면 벌써 찍으셨을텐데 hmo kaiser이시니 시키는대로 하셔야 됩니다. 카이저의 장점이자 단점..
허리 통증은 참기 어려운데 힘드시겠습니다
허리 통증은 당장 치료를 하지 않으셔도 갑자기 악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며 의사에 따라서는 가능한 한 견뎌보라고도 합니다
원시적이지만 뜨거운 물 목욕 딱딱한 침대 등을 시도해보세요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가능한 조심히 지내야겠네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이거 한번 참고해보세요. https://youtu.be/3AWuZEzkXpg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유튜브에서 이런저런 자료 많이 찾아가며 보고 있습니다. ㅠ
PPO 보험이라도 MRI는 커버가 쉽게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의사가 오더해도 보험회사에서 어프루브 안해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보통 약이랑 물리치료 6주 정도 받은 후 그럼에도 호전이 없으면 MRI 뭐 이런식으로 하는경우가 많구요. PPO 같은 경우에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등 spine surgery 직접 가실수 있으니 그쪽에서 MRI 오더하면 더 빨리 진행될수도 있구요. 카이저에서는 리퍼럴을 잘 안해주나요? 물리치료나 spine surgery 리퍼럴 받을수 있냐고 상의해보세요.
+1 저도 PPO이지만 보험회사에서 mri 승인을 안해줘서, 미국에서는 결국 물리치료만 (스트레칭 및 맨손체조 내가하고 방문시마다 100불씩 냄) 하다 한국가서 mri 찍고 시술 받고 왔습니다.
네.. 저도 한국의료에 익숙한 사람이라서 MRI 요청하시는 분들 충분히 이해할수 있지만요. 의사가 오더하고 어필하고 거기 보험담당의사랑 직접 얘기를 해도 결과적으로는 보험회사에 결정된 indication이 아니면 승인을 안해줘서요. 특히 물리치료및 supportive therapy를 몇몇주 이상 하고도 진전이 없거나 안 나아지면 그때 다시 시도를또 하기도 하고요. 한국에서 하고 오는게 더 빠르고 싸게 할수 있는것 같아요.
+2. 저도 허리 디스크 있는데 몇년 전에 mri 찍을때 (이미 디스크가 있는건 알고 있었고 상태가 악화되는 듯 해서 확인 용도로) 의사 오더 나오고 나서 보험회사 어프루벌이 안 나와서 4주 넘게 기다렸다 허리 mri 찍었어요. 그 사이에 의사가 보험회사랑 두번인가 컨퍼런스 콜 했구요.
그런데 비수술적 치료할거라면 mri가 있던 없던 옵션이 많지 않아요. 전 허리 스테로이드 주사 두번 정도 맞고 물리치료 장기간 받아서 일상 복귀했어요. 윗분 말씀처럼 물리치료 리퍼럴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시고 거기서 가르쳐주는대로 운동 열심히 해서 코어 근육을 기르세요.
맞아요. 비수술적 치료하려면 MRI 여부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서 (그렇지만 저희는 의료자원이 풍부한 한국에서 왔으니, 물론 근본 원인을 알고 싶긴하죠) 보존적치료 먼저 하고 그래도 안 나으면 imaging 을 하는걸 오더하긴 하죠. 미국 물리치료는 좀 더 체계가 잡힌 느낌이긴 해요.
저도 카이저 보험으로 MRI 찍었는데, 허리통증은 항상 있었는데 이제 다리까지 저리기 시작해서 증상이 악화되기 시작했다고 얘기하고 받았습니다.
의사가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움직이지 못할 경우에나 MRI를 찍어 준다"라고 했는데,
처방받은 약을 먹었는데도 증상이 더 나빠지고 있다고 어필하고, 곧 움직이지 못한다면 그땐 치료비용과 치료기간이 더 늘어날것 같아서 걱정이 태산이라고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동시에 물리치료도 받으시구요.
전 코비드 백신도 맞기 전에 물리치료 가서 받았는데 별 차도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약도 먹고, 물리치료까지 받았는데 더 아프다'고 할 수 있죠.
물론 물리치료 받고 증세가 완화된다면 다행이구요. 사실 배운대로 스트레치를 하면 2-30분 정도는 덜 아프긴 해요. 그때만요.
저도 출산후에 허리가 너무 아프고 다리가 저려서 병원에갔었는데 (당시는 hmo) 의사가 mri오더 내려도 보험회사에서 안받아주기 때문에 우선 엑스레이 찍고 pt 10번인가 12번인가 받고 다시 오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해도 차도가 없다는 걸 어필해야 mri 찍을수 있을거라면서 ㅠㅠ 그렇게 pt했는데 더 심해져서 일어나다 넘어진적도 있었어요 그쯤되니 mri찍고 전문의 봤는데(이게 한 6개월 정도 걸린것 같네요) 주사맞던지 수술하던지 하다가 무서워서 그냥 아무것도 안했는데 다행이 자연히 좋아졌어요 걷기가 진짜 많이 도움되요 저도 허리로 진짜 고생했어서 아키텍님 얼마나 불편하시고 걱정되실지 이해되요 ㅠㅠ 아무쪼록 쾌차하셨으면 좋겠네요 !
후기 공유 감사합니다. 미국은 MRI 찍기가 정말 어렵군요. 과잉 치료를 막는다는 거겠지만... 한국의 의료시스템에 적응해온 몸이라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운동이 최고인 듯 하군요..
최근에 MRI 찍었습니다
청구금액이 $1300인데 보험사에 조정한 금액이 $400 이었습니다.
MRI 에 가셔서 상황을 설명하시고 네고를 하시면 $400 언저리에서 되지 않을까 싶네요
카이저 맴버 서비스 전화하셔서 주치의 바꾸면 바뀐 주치의 언제 볼수 있는지 물어 보시고 바꾸세요. 움직이지 못 할 경우에나 mri 찍을수 있다니 참...다른 댓글에도 나왔듯이 다른 일반 hmp or ppo 보험이 있어도 증상이 뚜렷 하지 않거나 선행 되어야 하는 치료를 안하면 보험 회사가 지불 거절 하는경우 허다해요. 카이져 도 비슷해요. 다만 카이져는 주치의가 리퍼럴 하면 다같은 카이져라 지불 거절 되는 경우는 드문걸로 압니다. 이건 또 카이져 장점이에요. 계속 아프고 하라는 치료 했는데 더 악화된다고 하면 리퍼 써줄거에요. 참고로 제 카이져 플랜은 mri 코페이 50불이에요 이건 본인 플랜 따라 달라요. 제 주치의도 제가 이란 저런 증상이 있다고 하면서 검사 요청 하면 대부분 리퍼 해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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