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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에디션 호텔 (the New York Edition) 숙박 후기입니다.

파리의아파트 | 2022.03.12 23:05: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최근에 메리엇 50k 숙박권으로 묵은 뉴욕 에디션 호텔 (the New York Edition)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숙박해보신 분들은 좀 있으실 것 같은데 후기는 못찾겠네요.

 

제작년 체이스 메리엇 50k 숙박권 5장 사인업 때 얻은 숙박권 5장을 이런 저런 제한으로 계속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숙박은 남은 메리엇 50k 숙박권을 가장 효율적으로 써먹을 방법을 궁리하다가 나온 계획이었습니다. 저는 메리엇 티어도 없고 또 대부분의 메리엇 호텔들이 숙박권으로는 호텔 내 기본방 예약 밖에는 허용하지 않아서 그동안 적당한 여행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여러모로 애를 먹고 있었는데요. 뉴욕 에디션이 50k 숙박권 예약이 가능하면서도 럭셔리 브랜드에 맞게 엄청난 레비뉴 가격(기본방 최소 ~$600)을 자랑하고 있어서 마성비라도 잘 뽑아먹어볼겸 3박을 묵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에디션 같은 경우에는 메리엇 티어에 상관없이 조식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뉴욕 방문이 처음은 아니었고 타임스퀘어부근 관광보다는 적당히 맛집 위주로 즐기고 편안하게 쉬다 오는게(호캉스?) 목적이었던지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치도 좋았고 안락한 방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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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권으로는 기본방 예약만 가능했는데 체크인 시 Deluxe 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뉴욕 시내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넓은 공간이었고 무엇보다도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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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에 맞게 침구류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경험해본 중에서는 릿츠칼튼이나 파크하얏의 침대가 가장 좋았는데 그에 비해서는 약간 아쉬웠지만 충분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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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와 테이블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요. 투고해온 음식이나 커피/차를 마시기에도 좋고 저는 중간중간 업무도 봐야했는데 데스크로 활용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티비 사이즈가 60인치도 넘어보였는데요. 익스텐션암으로 조절이 가능해서 소파나 침대 상관없이 편하게 시청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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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뒤로 보이는 문이 드레스룸이었는데요 이 공간은 이렇게까지 클 필요가 있나 싶어 좀 아깝긴 했습니다.

 

방 전체를 르라보 향기가 꽉 채우고 있고, 사진은 없는데 화장실도 아주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군더더기가 없는 방입니다. 전 엄청 깨끗한 내집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맨하튼 한가운데 이런 아파트에서 지낼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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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외출했다가 돌아오면서 찍은 사진인데요, 저렇게 메디슨 파크 바로 앞에 서있는 멋있는 시계탑 건물이 호텔입니다. 사실 위에 사진으로 보여드린 방은 창문이 침대쪽에 하나 밖에 없고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체크인 이후에 바로 프런트에 요청하고 방을 바꿔서 지냈는데요 (약간 더 작은 사이즈의 코너룸이었습니다. 사진은 없네요). 밖에서 보니 저 시계 때문에 구조상 창문을 낼 수 없는 방이었습니다.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핑계로 저 방을 준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이번 숙박에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Daily destination fee 였습니다. 하루 35불의 적지않은 비용으로 총 3박 105불 차지가 되었고 불필요한 지출이긴 했습니다. 대신 호텔 바/스파에 이용할수 있는 크레딧으로 일부 혜택을 주는데요. 호텔 바에서 사용할수 있는 크레딧이 하루 30불이었던 걸로 기억하고(25불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정확하진 않습니다), 스파 할인도 어느정도 포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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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에 있는 바가 나름 분위기도 좋고 밤에 칵테일 한 잔 하기에 나쁘지않았기에 저는 매일 저녁 칵테일 한잔과 간단한 스낵을 즐기는 것으로 크레딧을 사용했었습니다. 의도한 지출은 아니지만 덕분에 바에서 매일 밤 칵테일을 즐기는 여유를 부렸네요

 

다음에도 다시 숙박하고 싶은 호텔인데 이제 남은 숙박권도 없고 과연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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