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는 괜챦지 않을까요? 애보다 부모분들이 고생이 더 많으실거 같네요. 전 8개월 아들 데리고 뉴욕 워싱턴 여행갔는데 뉴욕에서 매일 아내와 번갈아가면서 한명은 애보고 한명은 뮤지컬 보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래도 아기 때문에 즐기는 건 좀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이긴해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액티비티를 하실거라면 하와이도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일단 더운 곳으로 가면 아이가 너무 힘들어져서 부모도 힘들어지고요.

추가로 잘 아시겠지만 아이가 있으면 활동 가능한 시간이 매우 짧아집니다. 아이 낮잠, 기저귀 갈기 등등도 고려하셔야 하고요. 

호캉스를 위주로 하실 수 있는 곳을 추천해 봅니다. 

보라카이는 들어가는 길이 너무 험난하고요. 보라카이까지도 생각이 있으시다면 차라리 칸쿤이나 카보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어떠세요? (그래도 힘들지만요.)

서부에 사시니 칸쿤보다는 하와이 추천드립니다. 호텔 티어가 좋다면 가서 호캉스하는 것도 좋구요. 아니면 주변 호텔 좋은 곳 예약해서 근사한 결혼 기념일을 즐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서부시면 로스카보스 올인클 리조트에서 편히 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한살이면 보라보라는 무리구요,, 하와이도 살짝무리지만 가능은 하다 봅니다. 가까운 바닷가 호캉스가 제일 좋을거같구요, 비행기타시고 싶으시면 저도 칸쿤보단 가까운 로스카보스 올인클루시브 추천합니다

보라보라는 좀 멀고 멕시코가 별로면 그러면 하와이 또는 Big Sur쪽에 좋은 호텔에서 노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보라보라는 안가봐서 모르지만 저희 아이 10개월 쯤 되었을 때 호놀룰루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가서 너무 잘 놀았어요. 원래도 물을 좋아하는 아이이긴 하지만 수영장에 넣어주니 넘 좋아하며 놀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가 어려서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큰 도시인 호놀룰루만 갔었지만 너무 좋았어요. 저흰 그때 뉴욕에서 엘에이에서 환승, 엘에이에서 하와이 이렇게 갔는데 이콘 자리 3개로 가니까 아이를 눕혀 재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멕시코는 아이가 1.5살 때쯤 갔는데 그때만 그런지 몰라도 그때 수질에 문제가 있어서 좀 깨름찍했었어요. 실제로 저희 아이도 수족구에 걸렸구요 ㅠ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래요.

지난 12월에 갓 돌지난 아기와 하와이 다녀왔습니다. 좌석은 비즈니스를 추천합니다. 한 살이면 아기가 혼자서는 오래 앉아있지 않을 거라 비즈에서 무릎에 앉아서 놀다가 잘때는 눕혀서 안고 있어야하니까 넓은 좌석이 더 나으실 거에요. (좌석 flat되는 기종으로 선택하시고 밤비행기 타시면 훨씬 더 수월하구요.) 저희 아이는 어디서나 집에서처럼 잘먹고 잘 자는 편이라 여행하기 쉬운편이긴 한데, 철저히 아기 일과 중심으로 움직였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한 군데 정도 다녀오고, 낮잠시간에는 호텔에 다시와서 자고, 오후에는 수영하고 이런식으로 했었습니다. 부부 둘이서 다닐 때와는 완전히 다른 패턴으로 여행했습니다.

이 비슷한 질문이 가끔 올라오는데.. 이건 케바케인거 같아요. 각자 부모와 아이들이 성향이나 성격이 어떠냐에 따라 너무 달라서요. 마모에 레전드 한분 계시는데.. @역전의명수 님이라고.. 제가 듣기론 아기 100일 전에 보라보라 다녀오시고, 아기 돌때 몰디브 갔다오셨다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