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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맨하탄 코업 구매 타임라인 + 레노베이션 (contractor 추천 부탁드려요)

Lawmantic | 2022.03.11 08:50: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인생 첫 집 (맨하탄 내 작은 코업 아파트입니다; 저의 아메리칸드림이네요)을 사게 되어 다음달 초에 클로징을 하는데, 화장실 (+ dressing annex, walk-in closets), 부엌 및 바닥 (sand and repaint)을 레노베이션 하려고 합니다.  혹시 맨하탄 코업 레노베이션 경험이 있으시거나 아는 분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사이즈는 alcove studio/junior 1-bed room이고 위치는 맨하탄 Chelsea/Flatiron입니다.  집을 사는 것도 처음이고 시공도 처음이라 여기저기 알음알음 여쭤보며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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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항]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해서.. 제 구매 경험담을 적습니다. 

 

저는 alcove studio/1 bedroom apt (budget: ideally in 0.5 mil range, preferred <0.7 mil, max < 1 million)를 찾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콘도만 주로 보다가 매물 자체도 많지 않고 1. 위치 (맨하탄 첼시/플랫아이언/노매드) 2. 집 구조 (천장이 낮지 않고 수납공간/워크인 클로짓이 많고 화장실/부엌/거실마다 창문이 있어야 함) 3. in unit washer/dryer를 중점적으로 고려하다보니 결국 코업을 보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합니다.  maintenance가 낮아서 장기적으로도 매우 좋구요 (비슷한 가격대/크기의 콘도의 경우는 커몬차지 + 세금때문이 꽤 많이 나오더라구요) 잘 관리되고 일처리가 빠르고 경제적으로 튼튼한 코업의 경우 실거주 목적이시라면 콘도보다 훨씬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본격적으로 집을 보기 시작한 건 작년 가을이고, pre-approval/credit approval letter등은 이미 11월에 받아두고 (저는 주 은행이 체이스라 체이스에서 한 통, 이율이 가장 괜찮고 추천을 가장 많이 받았던 웰스파고에서 한 통을 받았습니다. 최종적으로 모기지는 웰스파고에서 2.875%/15년으로 받았습니다) 지인을 통해 브로커 및 변호사 몇 분도 추천을 받아둔 상태였습니다. 맨하탄 부동산 시장은 빨리 움직이므로 이렇게 미리 준비를 해두시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12/30/2021: 첫 방문. 사실 가을에 한 번 고려를 했다가 in contract 되어서 포기했는데, 바이어 측에 문제가 생겨 다시 매물로 나온 집이였습니다. 덕분에 원래 제가 봤던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나왔더라구요.

-- 12/31/2021: 추천받았던 브로커 중 한 분이 이 코업에 위치한 다른 아파트 구매를 2년전에 도우신 적이 있다고 하셔서 이 분을 고용합니다. 

-- 1/3/2022: 재 방문. 오퍼를 넣기로 마음을 먹고 미리 연락해둔 변호사님을 정식으로 고용합니다.

-- 1/4/2022: 리스팅된 가격의 95%로 오퍼를 넣었습니다.

-- 1/5/2022: 리스팅된 가격의 97%로 오퍼가 승인되었습니다.

-- 1/7/2022: 구매 계약서를 받았습니다.

-- 1/13/2022: 구매 계약서 수정을 확정하여 제가 싸인한 계약서를 보냅니다. 롱위켄드라 판매자 측 변호사가 휴가중이라 여러가지로 지연이 되었네요. 이 때만 해도 15년 모기지가 2.5-2.6% 정도였는데 매일 야금야금 올라서 ㅠㅠ 최종적으로 2.875%로 받았습니다. 

-- 1/18/2022: 계약금 (10%)를 보냈습니다.

-- 1/19/2022: 계약서가 체결되었습니다. 이 날 코업 지원서 양식을 받아서 필요한 서류들을 모으고,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추천서를 부탁했습니다. 

-- 1/21/2022: WF에서 Appraisal 요청.

-- 1/31/2022: WF에서 commitment letter와 aztec original를 보내줬습니다. 참고로 저는 모기지 브로커와 거의 매일;; 연락을 주고 받고, pay stub 등은 나오는 족족 보냈기에 서류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된 편입니다. 

-- 2/8/2022: co-op board application submitted.  제가 필요한 서류를 전달하고, 제 브로커 측에서 우선 점검하고, 판매자 측 변호사/브로커 측에서 서류를 점검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 2/10: co-op board application accepted. 인터뷰 날짜를 잡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브로커가 이렇게 빨리 지원서가 처리된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 2/15: 코업 인터뷰를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딱 그 쪽이 원하는 답변을 한 것도 있겠지만 , 6분만에 끝나더라구요;; 사람들도 좋았습니다. 

-- 2/17: 코업 승인 편지가 왔고, co-op title lien search를 요청했습니다. 

-- 2월말: lien search가 도착했습니다.

-- 3/31: closing scheduled (나머지 10%를 내야함)

 

클로징 비용 + 변호사비용 + 코업 지원비/프로세싱/디파짓 등 + 각종 비용 (wire transfer fee, cashier check processing fee, 계약서 스캔 및 송달 비용, 각종 우편 및 택시 비용 등등)을 다 합치니 구매 관련하여 9000불이 약간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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