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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한달동안 한국을 다녀 왔습니다....

단비아빠 | 2013.03.15 11:24:1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금은 Sheraton Agoura Hills 엿새째 묶고 있습니다….

$85불짜리 방을 플랫이라고 스위트로 업글해 줘서 딩굴딩굴 - 집사람과 아이만 -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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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야기는 지난 한달 남짓한 기간동안 한국과 일본을 다녀온 허접한 후기  

집이 아닌 희손님 동네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1 말, 한국의 처제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장인어른이 정기검진을 가셔서 위내시경을 받으시고, 위암진단이 나왔다고…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처제들도 알아보고, 저도 한국의 동기들한테 물어보고 해서, 현대 아산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셨는데, 

진찰결과 위암소견도 있고, 보다도 대장쪽이 안좋아 보인다고 해서 다시 장내시경을 하셨습니다.

 

일단 병원에서는 진찰결과가 나오고 나면 6주쯤 후에 수술일정이 잡힐것이라고 했고, 작년말에 10년동안 살던 집을 팔고 

2월말에 에스크로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저희는 2 중순부터 들어갈 집을 찾아서 3 초에 이사를 놓고 한국을 들어갔다 오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2 5 필라에 출장가 있는사이 연락이 와서는 대장쪽이 심각해 보인다며 2 15일로 수술날자가 잡혔다고 연락이 겁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에스크로에 확인해서 더이상 내가 사인할 서류가 없다는 확인받고, Walk-Through 우리 막내한테 부탁하고, 

3 BR 하우스 짐을 목요일 밤(2월 7일)부터 싸기시작해서 토요일에 Storage 때려넣고, 일요일 낮비행기 (TG693 Business)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 

회사에는 사정이 이러저러 해서3~4 무급휴가를 쓰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빌었습니다.

 

비행기는 지난번 US Airways 행사때 마련해 두었던 US Airways 마일을 털어서 예약했고, 

올때는 아시아나를 탔는데, 아쉽게도 오려는 날자에는  기종이 자리가 없어, Flat Seat 아닌 OZ202 타고 왔습니다.


한국가는길에 취침중인 단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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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은 다행히 수술이 되셔서, 일주일만에 퇴원하셨고, 지금은 집에서 회복중에 계십니다...

21살에 저를 만나 23살 어린 나이에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건너온 집사람은 장인어른 병구완을 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다행이었고, 이래저래 많이 힘드셨을 장인어른도 맏손녀인 단비를 보시면서 힘을 많이 내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현대아산병원에서 본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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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의 수술후 상태가 좋으셨던 덕분에 2 말엔 동경의 PV Convention에도 집사람과 아이를 데리고 다녀 왔습니다.

김포-하네다 왕복은 마르지 않는 AA마일(아시는 분들은 아십니다)을 사용 이콘 2장 40000마일에 끊었습니다 

(한국에서 알아보니 돈 주고 사면 100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하네다 공항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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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에 갔었을때에는 그동안 모은 Free Night Certificate – Cat. 5 와 Cat.6 한장씩 과 

SPG 포인트를 이용해서 Westin Tokyo 이틀, Sheraton Grande Tokyo Bay (동경 디즈니랜드 옆에 있는 호텔입니다) 사흘을 묶었습니다.


Westin Tokyo는 Suite이 다 나갔다고 Club Level Room으로 업글해 주더군요... 에비스역까지 도보로 약 10분이상 걸어야 되는 점만 빼면

뭐 나무랄 데는 거의 없는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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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가 보이는 방에서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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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가오카의 찻집 고소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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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교수로 있는 츠쿠바 대학 인근의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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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aton Grand Tokyo Bay호텔에서는 Suite으로 업글은 해 주었으나 방의 시설이 너무 낡아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디즈니랜드방문이 목적이 아니신 분들에게는 비추.... 대신 정원이나 Common Area들은 잘 정비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플랫멤버라서 그런지 사우나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해 준것이 예전에 플랫이 아닐때 묵었던 것 과는

다른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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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오후시간이 없어서 아침(8시 25분)시간을 예약했더니, 호텔에서는 그시간에 리무진버스가 없다고 해서 쿨하게

하네다까지 택시로 이동하는 (택시비 1만엔) 사치도 해 보았네요...


한국과 일본의 날씨가 만만치 않게 추워서 지난 15개월간 한번도 아프지 않았던 단비까지 감기로 고생했구요, 

동내 병원까지 방문해서 주사맞고 약타다 먹었습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건조해서 감기 몸살이 심해져서, 더욱 고생했구요…


미국으로 돌아오던 날 인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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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은 아기침대를 사용할수 있는 윗층 맨 앞자리 (7J, 7K)를 받았는데, 체크인할때 물어보니 사람이 만석이 아니라서

뒷자리를 되도록이면 비워 놓을테니 승무원에게 말하고 한사람은 뒷좌석을 사용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네요...

단비가 많이 찡찡대고 자꾸 승무원 언니들이 일하는 뒷쪽으로 가자고 해서 많이 귀찮았을텐데도, 아이한테 너무 친철하게

해주는 것을 보니 아시아나가 친절하다는 소문은 사실인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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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다녀오고, 홈리스 상태에서 일하며 집찾으러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정신도 없고,

휴가로 다녀온 것이 아니어서 사진도 많이 찍지 못해서 후기를 올려야 되나.. 생각도 했었지만, 

어쨌거나 작은 정보라도 마적단 분들과 나눠야 된다고 생각해서 허접한 후기와 사진 몇장을 올리오니 

다른 분들의 훌륭하진 후기와의 비교는 말아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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