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적질 처음 시작했을땐 체이스 앱 하나면 다 확인이 됐는데, 이제 카드가 점점 늘어나고 p2 카드까지 제가 관리 하다보니 살짝 정신없어 지더군요. 특히 요 몇달 동안 스펜딩좀 달렸더니 이카드 저카드 야금 야금 체킹 어카운트에서 돈을 뺏어(?) 가는 것이 눈감고 잽을 맞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한 앱에 다 카드 계정 연동을 해서 내가 얼마를 썼는지 쫙 정리를 했습니다. 마모에 계시는 분들도 많이들 그렇게 관리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Nerd Wallet보면Mint나 YNAB 등을 추천하고 있는것 같은데 전 어쩌다 보니 Wealthfront에 관리 중입니다. 자산과 부채를 같이 볼 수 있어서 단순 비용 관리보단 이게 더 잘 맞더라고요.
그리하야 잡담/질문겸 여쭤봅니다 ㅎㅎ 어떤 budget app을 쓰시나요?
사족: 이런 계정 연동형 관리 방식이 사실 보안에 좋진 않습니다. Finance를 제외한 대부분 계정 연동 서비스들은 흔히 3자 앱에(예: Mint) 사용 권한 이랑 아주 제한된 조회 기능만 제공하는데요, 이상하게 finance 앱들은 아직도 많은 경우 조회할 카드사의 id/pw를 직접 제공하게 요구합니다. (체이스는 요새 바뀐거 같더라고요. 아멕스도 그러던가??). 마치 사장님이 비서한테 본인 계좌 비밀번호 알려주는 격이죠. 비서가 해킹을 당한다면????
저도 계정연동형 앱 (Mint 나 YNAB) 은 몇번 써봤는데 입맛에 맞게 수정도 어렵고 말씀하신 이유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복식부기 형태로 엑셀파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Transaction 에 대차변 입력하면 Budget 에도 반영되고 자산 부채 계정에도 반영되는 방식이고요. 단점이라면 Transaction 일일히 입력해야 하는게 엄청 귀찮긴 한데 ㅠㅠ 습관이 되면 1 cent 단위로 자금 출납이 관리가 되니 그런데로 견디고 씁니다.
Wealthfront 는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어떤 장점이 있나요? 한번 써봐야겠네요.
저는 구글시트에 매뉴얼로 2주에 한번씩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엄청 불편하긴 한데 안그러면 전체 금융 자산 현황이 드러나지 않고 얼마나 썼는지도 모니터링이 안되서요.. 방식은 현재 밸런스 - 2주 전 밸런스 해서 차액을 소비액으로 추정하는 방식인데, 현금 입출금이나 일회성 소비에 의한 fluctuation이 커서 트렌드를 보는 정도 외엔 큰 의미가 없는거 같긴 합니다ㅠ
저는 민트 씁니다.
말씀하신대로 기능이 basic 하여서 좀 더 자세하게 데이터를 보거나, 원하는 자료를 만들려고 할 때 불편할 수도 있겠는데요.
현금/부동산/투자 계좌 얼마나 있는지, 카드 소비 내역 제대로 되어 있는지, 혹시라도 카드 도용되어서 이상한 charge 나오지 않았는지, 크레딧 스코어 제대로 나오고 있는지 등 필요한 기능 보이고 있어서 큰 불만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저두 KB님처럼 Mint.com을 주로 쓰고 PersonalCapital.com (퍼캐) 도 씁니다. 퍼캐는 좀 연동이 안되는 계좌가 있어서 현재는 잘 안쓰고 있지만요..
이전에 YNAB도 써보고 NerdWallet도 써봤는데 그래도 Mint가 다양한 탭 (혹은 기능)을 통해서 관리하기 좋아서 거의 민트만 사용하게 되더군요. Budget관리쪽 특히나 카드관리는 민트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가끔씩 실수로 연체되거나 charge가 붙으면 알람으로 알려주기도 해서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게도 해줍니당.
PersonalCapital과 Mint를 같이 써왔는데.. 갈수록 PersonalCapital는 연동 문제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Mint 기능은 좋아지면서 Mint만 쓰는 식으로 바뀌는 중입니다.
저도 민트씁니다. 카드/은행 내역과 함께 Billing (전기/가스/수도), property (집, 자동차), fidelity 401k 정보도 입력해서 같이 tracking 합니다.
저도 데일리 및 카드 사용 관리는 민트 써요. 퍼스널 인포 좀 찜찜하기는 한데 너무 잘 쓰고 있어서 포기할 수가 없...
각종 브로커리지/포트폴리오 관리는 퍼스널 파이낸스 쓰고 있습니다.
IB 연동이 잘 안 되긴 하는데, 찰스 슈왑이랑 피델리티 (HSA, IRA), 그리고 세 곳에 맡겨둔 -.-; 401k 계좌들은 다 잘 연동이 되어서 역시 잘 쓰고 있습니다.
저도 그냥 엑셀파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첨엔 좀 귀찮았지만, 익숙해지니 이제 습관처럼 합니다.
저는 money manger 라는 앱 씁니다(한국어 이름은 편한가계부 였던것 같습니다), PC랑도 연동되서 앱 키고 피씨로 연동해서 컴퓨터로 가계부 작성할 수도 있고 반복지출 반복수입 설정등 여러가지 기능이 있어서 편리하더라구요 ^^
민트랑 엑셀이 대세군요. 엑셀로 관리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시네요!! 손이 많이 갈텐데.. 그래도 보안은 확실하네요ㅋㅋ
예전엔 Quicken으로 가계부 정리를 했었는데 ㅋㅋ
당연히 오버킬이었지만 매우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소비 패턴도 일정해지고 과소비 자제는 되는 것 같아
(라고 말하지만 그냥 귀찮아서) 그만둔 게 벌써 꽤 오래 됐네요.
저는 YNAB 3년째 쓰는데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Amex 카드 transaction을 불러오는데 좀 딜레이가 가끔 있긴 하지만, 고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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