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코시국에 안녕들 하신지요?
그동안 편하게(?) 재택으로 일을 하고 있었으나, 올해 가을부터는 출퇴근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이 되어 (이를 핑계로 P2를 겨우 설득하여) 차를 주문해 두었습니다.
계획은 새로운 차 구입 후 언제 출근하냐는 P2의 눈치를 보며 최대한 늦게 복귀하는 것이었는데요, 회사에서 갑작스레 7월부터 출근을 종용하네요...ㅜㅜ
현재 주문해둔 차의 예상 딜리버리 날짜가 9월 정도이기 때문에, 7월부터 9월까지 2달정도 차가 급하게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해 본 방안은 다음과 같은데, 여러분의 고견을 얻고자 글을 작성해 봅니다.
1. 2달간 렌트 : 렌트 가격이 올랐다고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기간이 길어서인지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필요하네요. 그나마 저렴하다고 하는 코스트코의 경우 대략 $4,000, 허츠 티어가 있어서 검색해보니 $5,200 (비슷한 가격이면 공항 aisle에 있는 좋은 차를 픽업하려고...) 정도 나오네요. 아무래도, 이들은 집 근처 공항 픽업이기 때문에 각종 피가 포함되어 가격이 비쌀 것이라고 생각되어, Priceline에 나오는 렌탈업체 중 (AVIS, Budget 등..) 로컬에 위치하고 있는 곳들은 $3,500 정도로 나옵니다.
2. Car share 업체 (Turo): 기간이 길다보니 할인이 들어가서 가격적으로는 가장 괜찮습니다 (~$2,800). 다만, 이곳 게시판 및 다른 곳들을 검색해 보았을 때 카드회사들의 rental car 보험이나 심지어 개인 보험의 경우에도 Turo를 통한 렌트는 커버를 안해준다는 내용들이 있네요. 물론 Turo 자체 보험도 있지만, 이를 포함할 경우 렌트카에 비해 큰 이득이 없어 보입니다.
3. Short-term lease(?): 혹시 3-4개월 정도 lease transfer나 take over 하는 것은 어떨까요? 원하는 조건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대략 6개월까지 커버한다고 했을 때 monthly $500미만인 차를 찾을 수 있다면 최소 렌트와 비슷하거나 저렴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lease는 해보지 않아서, 혹시 놓치고 있는 것이 있을까요?)
4. 저렴한 중고차 구매후 판매(?): Tax 및 plate비용 등을 고려하면 과연 이득일까 의문이지만, 새차의 딜리버리 날짜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저렴한 중고차 구매 후 3-6개월 이후 다시 판매하는 것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워낙 중고차 값이 많이 올라있고, 올해 가을 이후에는 새차 공급이 조금은 나아진다면 중고차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 여러분들의 조언과 의견을 구해 봅니다.
혹시 우버를 이용하시는건 어떠실까요? 매일 출근하시면 한달에 최대 40번 정도 타실텐데 거리가 20-30분 정도라면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요. 차를 사시든 리스하시든 들어가는 기름값까지 생각해보면...아니면 10년 넘은 일제 차 사고 파는것도 아마 코스트코 렌트카보다는 적은 비용에서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모는게 09년 캠리인데 3년전 기준으로 bluebook bid/ask가 3천불 수준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버 온라인에서 estimate 해보니, 왕복기준 대략 $85 정도 나오네요. 20일 기준 $1,700, 두달이면 $3,400. 1번 렌트카 옵션과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하게 나오기는 한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오히려 오래된 중고차 옵션을 추천해 주셔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차 구매하는 시간과 노력, 에너지, 그리고 기름값과 관리 등등 고려하면 우버가 제일 깔끔한 것 같습니다. 스펜딩이나 우버를 카테고리로 포인트 쌓을 수 있는 카드 하나 준비하시고... ㅋㅋ
https://www.milemoa.com/bbs/board/9187842
이 글 보시고, 혹시 ioniq 5 limited나 ev6를 msrp에 구하실 수 있으면 아마도 9월에 손해없이 trade in 가능하실겁니다. Federal tax credit $7500은 덤이고요.
감사합니다! 생각하지 못한 옵션이네요! 두 차종이 최근 상당히 인기가 있어서 markup 이슈 외에도 일단 제 시간에 구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 보아야 겠습니다. Tax credit은 탐나네요.ㅎㅎ (+) 혹시 tax credit의 경우, 보유기간에 대한 제한은 없을까요? 내년에 tax 보고시에 돌려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3달 보유 후에 팔았다고 안돌려주진 않겠죠?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ioniq 5 se는 쉽게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Fed tax credit은 보유기간 제한 없습니다. State tax credit은 주별로 다릅니다.
3번이 가능하면 좋겠지만 기회가 별로 없을것 같고, 그걸 기회를 중계해주는 개념이 Turo 같은 느낌입니다.
주변에 carpool 할사람 없는지 직장에서도 알아보세요.
4번이 가장 깔끔할것 같아서 (이미 저렴한쪽에 있는 차가격은 별로 안떨어질꺼에요) , 저라면 carpool 안되면 4번 할것 같아요
불행히도 carpool할 상황은 여의치 않습니다ㅜㅜ
일단 carvana 등 온라인 중고차 가격을 알아보러 가야겠습니다. 새차 살 때도 딜러와 딜하는 것이 골치아팠는데, 중고차는 어떠려나요.ㅎㅎ
보통 어느 정도 규모 있는 회사는 Hertz corporate 코드가 있으니 이것도 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출장 아닌 레저 목적으로도 이용 가능한데 (저희 회사 코드 경우) PC 활용 기준인 미드사이즈가 월 $1000 이하로 나옵니다.
Hertz corporate 코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월 $1000 이하면 고민없이 렌트할텐데요! 감사합니다.
렌트카 공항지점 말고 로컬 브랜치로 가서 딜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네, 사실 제가 내심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Priceline에 나오는 로컬 브랜치 가격보다 더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zipcar는 어떤가요?
근천에 zipcar가 없으면 살짝 불편하긴 한데..
주위에 쓰는 사람들 보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일단 매일 출근안해도 되는 옵션이 생긴다면 말씀해주신대로 zipcar나 uber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프트나 우버 같은 앱 활용하실거면, https://www.lyft.com/blog/posts/introducing-lyft-pink, https://www.uber.com/au/en/ride/how-it-works/uber-pass/ 이런 프로그램에 가입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 monthly fee내면 라이드 할인 등의 혜택이 있어서요ㅎㅎ 그리고 혹시 waze carpool 같은 카풀 앱도 한번 알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ㅎㅎ
우버를 타면 차 보험비, 개스비, 주차비 등등 부수적인것을 안내도 되지요~
제가 비슷한 상황이라 1을 골랐습니다. 지역을 좀 넓게 찾아보면, 근처에 좀 한가한 로컬 렌트카 오피스에서 픽업하면 돈을 좀 아낄수 있다고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어차피 리턴은 같은 주 내에서 하면 다른데서 해도 무료인 경우가 많으니 한 번 정도 간다고 생각하고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것저것 다 끼고 나서 3달 조금 안되는 기간동안 2천불 조금 안되게 해결을 봤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로컬 오피스에 당장 딜하는 사람이 많아서 차가 없는 편이라, 반대로 픽스된 금액으로 상위 트림 차를 받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Hertz My Car 이라는 subscription 서비스가 있나봅니다.
비교적 저렴한거 같고 2주마다 차도 바꿀수 있다고 하고 보험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한번 알아보세요
https://hertz.com/p/hertzmycar
Car subscription 서비스 알아보세요. 몇년전에 3달정도 이용한적있는데 월 400불정도에 썼던것 같아요. 구글 검색하면 업체 많이 나올거에요. 저는 canvas라는곳 썻던것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요 ㅜ
우버 드라이브 계정 여시고 우버 한다고 렌트하시면 마일 무제한에 타실수 있습니다. 한달에 천불보다 조금 많이 나올꺼라 봅니다.
가끔 시간 나면 우버로 일주일에 6-8시간 정도 하시면 200불 정도 벌수 있어 렌트비 상쇄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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