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에 싱글이 3-4 군데가 날라가서 수리하는 곳을 불렀는데 이기회에 보험회사에 클레임 걸고 지붕을 싹 갈라고 하네요. 지금사는 집은 지어진지 한 15년쯤 되었고 작년에도 싱글이 하나가 날라가서 같은 회사에서 한 200불 쯤 주고 고쳤어요. 작년에 지붕위에 싱글 리플레이스 하는거 보니 6개씩의 싱글이 한 세트여서 한개 부러지면 6개의 세트를 갈아야 하는데 옆에 세트도 같이 갈아야 해서 싱글 하나 부러졌는데 12개를 새로 가는 셈이더군요.
보통 지붕 수명이 20-25년이라고들 해서 아직 지붕을 갈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다음 겨울에도 한두장 또 부서지면 매년 몇백불씩 지붕에 돈 들어갈 수도 있으니 이기회에 싹 가는것이 나을까 고민입니다. 이거 괜히 지붕 회사에서 지들 돈벌려고 일을 크게 만드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제가 보험에 클레임 한 경험이 없어서 그런데, 이렇게 클레임 하고 나면 보럼료가 많이 오르나요? 집 보험의경우 자동차 보험 처럼 디덕터블이란 게 있나요? 약관을 봐도 그런게 없어서 좀 헷갈리네요. 지붕전체를 갈면 비용은 약 만오천불에서 이만불 생각하면 된다고 하네요. 보험회사에 클레임 해서 지붕 교체 하신 분들의 경험들을 알고 싶습니다.
그냥 고쳐서 쓰는게 나은거 같아요. 1년에 몇백불 정도 메인터넌스 들어 가는데, 굳이 다 갈아 버릴 필요는 없지요.
지붕 15년이면 그리 나쁜 상황아닐테니, 조금 더 고쳐 쓰시다가 나중에 가는게 나을거에요.
제가 지붕을 인셜런스를 처리 했는데, 고칠때는 좋았는데, 문제는 그담에 다른 문제가 생겨 크레임을 했다가, 담해에 리뉴가 안될뻔 해서
조금 맘 고생을 했습니다. 보험은 반드시 필요 할때 쓰세요.
그렇군요.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민을 좀 더 해봐야 겠네요. 제가 사는 집 라인의 집들은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지어져서 아직 지붕 교체 한 집이 한집도 없었고 한블럭 아래에 있는 집들은 저희 라인보다 한 6-7년 더 오래된 집들인데 최근에 지붕 교체 하는 집들이 조금씩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직은 교체가 조금 빠른가 싶기도 했어요.
동네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같은 경우 팬데믹 시작 즈음 보험회사에 클레임 걸어서 보험으로 지붕 교체 했어요. 이게 클레임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 클레임하면 인스펙션하러 와서 보고 전체를 갈아야할지 부분으로 바꿔야 할지 정한 후, 가격얼마 이렇게 나옵니다. 저희집 하는거 보고 저희 동네집 2-3집이 더 신청해서 다 지붕공사 잘 했는데, 그 후에 신청한 사람들은 다 거절당했습니다. 그 이후 클레임이 엄청나서 왠만하면 안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앞집은 한번 거절당한 후, 저희 했던 사람한테 신청해서 다시 클레임했는데.. 또 거절.. 그 분 말로는 한번 이렇게 클레임 거절당하면 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요즘 정말 많이 까다로워지고 왠만하면 다 부분교체만 승인한다고 하더라고요.
클레임 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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