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은 버벌 오퍼 받고 난 뒤, HireRight라는 회사가 하더군요. 한 달 까지는 절대 안 걸렸습니다. 며칠 수준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문제가 좀 있어서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지원자가 제출한 이력서에 적힌 회사 경력과 학력이 실제인지 확인하는게 가장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미국 내 대학교라면 어차피 제3자가 학교 다닌 이력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회사 재직 경력 역시 그러합니다. 예를 들어 Work Number 같은 자동화 서비스가 있어서 제3자가 조회할 수 있습니다. 타이틀, 지역, 근무기간 정도 확인하는 듯 합니다. 연봉(베이스)까지는 모르겠네요. 그 외 민감한 자료, 예를 들어, 인사평가 자료라던가 해고/레이오프 여부는 neutral reference 정책에 따라 어차피 공개가 안 될 것이고요.

제 생각에 저의 한국 학부까지는 체크 안 하는 듯 했습니다. 만약 전체 경력/학력이 한국이라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겪은 문제는 대략 이러합니다. 전 회사 A를 다니고 있다가 퇴사 하고 작은 스타트업으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와 너무 안 맞아서 한 달 만에 다시 A로 복귀를 했습니다. 이걸 제가 이력서에는 회사 A를 쭉 다닌 걸로 적었죠.. 그랬더니 HireRight에서 전화가 오더니 자기들이 뽑아낸 정보와 안 맞다고 하면서 증명을 요구했었습니다. 보니까 제가 다시 재입사 한 뒤 다닌 경력만 조회가 됐던 것이었습니다. 아, 큰 일이다 싶어서 A회사에 다시 문의해서 전체 경력, 그러니까 두번에 걸친 재직 기간이 다 들어있는 employment verification letter를 뽑아서 제출하고 해결했었습니다. 당시 기억에 제가 이런 상황을 설명하니 HireRight 상담원은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처리를 바로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무사히 회사 입사했습니다.

결론: 미국 내 대학 및 회사 경력은 제3자가 조회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일이 없으면 빠르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교훈: 링크드인에는 정말 짧은 경력은 빼더라도.. 회사 지원할 때 쓰는 이력서에는 빠짐 없이 다 쓰자..

최근 몇 년간 근무 경력+범죄 경력을 확인하거나 심지어는 SSN+범죄 경력만 보기도 합니다.

물론 백그라운드 체크 동의서에 보면 상당히 많은 것을 조회할 수 있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 따라 조회 범위와 시기가 달라집니다.

제 경우는 보통 1~2주 내에 끝났습니다.

회사마다 케바케 입니다만, 저희 회사의 같은 경우는 해외 대학 졸업 여부까지 들여다 봐서 한 3주+ 정도 걸립니다. 

대학 패컬티 하이어링하는데도 쓰더군요. 스팸인줄일고 삭제할뻔한건 안비밀 ㅡㅡ 저는 캘리 학교에서 일하면서 캐나다에 머물고있었는데 그것땜에 주소 증명 서류를 추가로 요청받아서 따로 보냈던거같습니다. 뭔가 귀찮고 꺼림찍했던 기억이 있는데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해? 얘네가 뭔데? 이런 느낌요? ㅋㅋ) 실제 프로세스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뇌에서 트라우마같다고 강제 지웠나봐요 (비자 판데믹 등등 해서 취직 과정이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ㅠㅠ)

작년에 저도 LGTM님께서 말씀하신 HireRight에서 진행했는데 아마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저는 다닌 학교, 범죄이력 (연방이랑 주정부 둘 다 훑는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전 직장들에 대한 경력이 주된 정보였습니다. 또 자잘한거가 몇 개 있긴했어용...

일종의 백그라운드 체크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소변검사까지 하더라구요;; (drug) 물론 회사에서 체크한 것은 아니고 정해진 랩에 따로 가서 검사를 받앗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