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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후기, 여권 타임라인

미음시옷 | 2022.04.02 12:09:1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작년 9월에 신청할 때는 평균 13개월 정도 걸린다고 안내 받았는데, 실제로는 6개월 걸렸어요.

"We are actively reviewing..." 다음 status는 도대체 뭘까 궁금했는데, 저 같은 분들을 위해 스크린샷 붙입니다.

 

Capture.JPG

 

후기 읽다보니, 저 역시 civics test를 100% 맞추고 통과하겠다는 승부욕? 같은 게 생겨서 열심히 공부했는데, 

돌이켜보면 테스트 준비는 적당히 하고 N-400에 있는 질문을 확실히 복습하는 게 훨씬 나았겠단 생각입니다.

마스크 쓴 데다 투명 플라스틱판까지 중간에 있으니 목소리가 너무 작게 들렸는데, 이 아저씨 말하는 속도가 또 엄청나게 빠른 겁니다.

노노노노만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예스예스예스로 정답이 바뀌는데, 중간에 질문 하다 말고 무표정하게 타이핑을 할 때는

내가 뭔가 대답을 잘못 한 건 아닌가 싶어서 엄청 긴장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스몰톡, 엷은 미소 한번 없던 사람이 마지막에 축하한다고 하니, 그제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 8시에 입장해서 인터뷰 마치고 기다렸다가 세레모니까지 하고 나오니 9시 좀 지났더군요.

 

여권은 4일에 급행으로 신청했고요, 10일에 접수됐다고 뜨면서 10일부터 계산해서 5-7주 걸릴 거라고 했는데, 

28일에 Approved 뜨고, 30일에 여권 도착했습니다. 4주 안 걸렸네요. 참고로 여행 예정 같은 건 따로 입력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미국 여권 ID 페이지가 바뀌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껀 기존 포맷이네요.

 

지금은 글로벌엔트리 업데이트를 위해 walk-in 타이밍 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이것만은 꼭 챙겨서 해야될 일 같은 게 있나요? 

 

암튼 이렇게 USCIS와의 길고 긴 인연도 끝입니다.

영주권자로서 딱히 불편한 건 없었는데 이렇게 됐네요.

국방의 의무 다 마쳤는데도 한국 국적을 잃게 되는 게 좀 아쉽지만, 복수국적이 쉽게 가능해지는 길이 열리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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