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M1 Macbook Air 를 나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램16기가, SSD 512기가로 늘려서 샀는데, 워런티 기간 끝나자마자..... 커피를 쏟았습니다. 아주 잠깐이었는데 쌀통에도 넣어두고 해봤지만 소용이 없어서 결국 애플에 가져갔습니다.
어차피 물에 의한 파손은 워런티기간내에도 커버가 안되고, 구입하지 않았지만 Apple Care+로도 안되더군요. 고치는데 800불 더하기 세금. 기본형은 코스코에서도 850불이면 살수 있지만, 어차피 이 모델을 다시 사려면 1200불이 넘게 드니, 고민끝에 고쳐달라 했습니다.
원래 애플 원런티로도 water damage는 무상수리가 안되기 때문에 아멕스 워런티도 안될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대인배 아멕스가 어쩌면 해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면서, 아멕스 홈피에서 신청하고, 다음날인가 추가 서류 요청이 와서 수리된 맥북 가져오면서 받은 영수증이랑 나머지 서류 전부 첨부해서 올렸습니다.
한 10일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서 전화했더니 한달까지 기다려보고 다시 전화하라 합니다. 한달 채우고 다시 전화했더니 recommendation을 제출했으니 며칠내로 연락이 갈거랍니다. 2~3일쯤후에 뜬금없이 애플에서 이메일이 오는데, Thank you for contacting us랍니다. 저는 연락한적 없는데 아마 아멕스에서 수리내역 확인하러 전화한듯합니다.
그리고 다음날에 이메일이 왔는데 denied 라는 단어가 딱 들어오네요. 거부 사유는
Why was my claim denied? Please find the reason for denial of your claim below.
Under the "What is Not Covered" section of Extended Warranty, it states: "What is Not Covered? 5. additional service contract, Extended Warranty coverage or Purchased Service Contract for a computer, computer component or part that is bought which already comes with an Original Manufacturer's Warranty and/or retailer's warranty, unless such coverage is provided and administered by the original manufacturer;"
이게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되어서 아멕스에 전화를 했더니,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는 결국 하는 말이 original warranty로 커버되지 못하는 고장이라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애초에 안 해 줄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진짜 안해주니 좀 아쉽네요.. Amex Extended Warranty는 말 그대로 original warranty를 연장해주는 게 원칙이지 원래 안해주는것까지 커버해주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water damage의 경우는 original warranty, Apple Care+ 모두 해당안되니, 결국 맥북으로 작업할때는 암것도 마시지 말아야겠습니다. ㅠㅠ
아직 Manufacturer's Warranty 기간이면 (Apple은 모르겠지만 보통 구매후 1년 이내) 안해줍니다.
추가 보험 구매하셨으면 Manufacturer's Warranty + 추가 보험 기간이 지나야 됩니다.
보통은 AMEX에서 묻도 따지지도 않고 해주던데... 물 데미지로 인한 거절은 이해가 안가네요.
Applecare+ 로는 커버가 됩니다.
아 이게 되는건가요. 아마 물어봤을때 무료가 아니고 300불인가 디덕터블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잘못 착각해서 해당안된다고 기억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럼 다음에 맥북 살때는 구입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AMEX가 보통 묻따말이라고 들었는데, 저도 거의 1달이 다 되어가는데 대답이 안와서 손가락 빨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 글에 보면 이틀만에 승인되었다는 말을 듣고 신청했는데 한달 있다 전화하란 말듣고 불안했는데 결국 안주더군요. 좋은 소식있기를 바래봅니다.
참고로 요새 아멕스 심사가 매우 까다로워졌고 거절도 많습니다. 정당한 이유가 있는 return protection, dispute도 거절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원래 안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시도한건데,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안해주는 경우가 많다니... 대인배 아멕스답지가 않네요. 정책의 변화가 아닌 일시적인 것이기를 바랄뿐... 감사합니다.
품질보증의 한도 내에서만 보장하는게 맞는거죠. 예전에 ThinkPad가 키보드에 물이 빠지는 구조를 넣어둬서 최악의 경우에 키보드만 갈아줘도 되었었는데 점점 디자인들이 어려워 지고 있네요.
그렇죠. 애초에 원래 안해주는게 원칙이구나 생각은 했는데 워낙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받았다는 분들이 많아서 혹시나 했네요.
댓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