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선 팰리스 강남을 와봤습니다.
릿츠칼튼의 5만숙박권을 이용했구요, 티어는 플래티넘입니다.
SNA는 스윗이 있음에도 거절을 당해서 프론트에서 징징신공을 썼고, 다행히도 그랜드 마스터스까지 업글을 받았습니다.
작정하고 만든 고급스런 디자인이 문부터 보이더라구요.
문 앞에 럭셔리카 콜렉션... 저거 하나하나가 후덜덜한 가격의 차들이죠.
25층의 그랜드 리셉션입니다. 조팰은 다른 호텔과는 다르게 리셉션이 라운지 역할을 같이 하더군요.
사진은 안 찍었지만, 12-6시 (3-4 브레이크) 에는 간단한 커피/음료/다과 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 있는 사자... 라이언킹인가요?;
징징거려서 겨우 받은 그랜드 마스터스 룸입니다. 만약 일반방으로 들어왔다면 플래티넘이라도 사우나같은 혜택이 무료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조팰은 방별로 혜택이 다르더군요.
여기서 스타일러를 처음 써보고 너무 맘에 들어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질렀습니다 (..)
헬스장입니다. 사우나, 풀과 함께 되어 있는 곳인데요, 새호텔이라 그런지 유니폼도 그렇고 모든게 새거입니다. 저 기구들 보이시나요? 운동기구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테크노짐 입니다. 끝내줍니다.
저녁 해피아워도 좀 독특하게 진행하더군요. 일반 방 사람들은 다 리셉션에 몰아넣고 (..) 와인+스낵 조금 주는 수준이고, 그랜드 마스터스 급들은 이렇게 방에 스낵+와인을 가져다줍니다. 듣기로 스윗은 따로 무언가를 한다는데 못 알아봤습니다.
마카롱 맛이 끝내줬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식입니다. 콘스탄스 부페입니다. 입구부터 매우 예쁜 곳입니다. 가격은 안 예쁘지만요.
평일 아침이라서 그나마 사람이 좀 적은 편이었습니다. 메뉴들은 다른 하이엔드 호텔 조식이랑 비슷하긴 했는데 샐러드류가 어마어마하게 고퀄입니다. 어떻냐면..
태어나서 스캘럽을 조식으로 주는 조식은 처음 본듯 합니다 ㅋㅋ. 과일/야채 쥬스들도 물 하나 안 섞은 최고급이었구요.
그외에 국수, 오믈렛, 양식 코너 등등이 있었는데, 전 샐러드+국수+간단한 빵한두개 먹으니 든든해져서 다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한국 호텔들은 대부분이 레잇체크아웃에 매우 인색하다는걸 요즘 느껴봅니다. 조팰에서도 12시에 칼체크아웃을 요구해서 조금 일찍 체크아웃 하긴 했습니다.
예전에 티메님이 오픈 초기에 올린 후기도 있었는데요, 시간이 좀 지나고, 더군다나 전 주중에 가서 그런지 여러모로 만족스러웠습니다. SNA만 받아줬다면 모든게 완벽했을텐데 이건 아쉽더군요.
본보이 시스템이 본보이를 맥이고 나서 조팰이 50k 숙박권으로 더이상 잡기 힘들어진듯 한데, 한국에서 숙박권으로 잡기엔 본보이중에선 최고급이라고 봅니다.
귀여움상 이신가 보군요. 징징이 먹히다니. 제가 그러면 진상 또는 경찰 출동인데 ㅠㅠ
후기 감사합니다. 엄청 고급지네요 호캉스 가고 싶습니다ㅎㅎ 언제 오픈한 호텔인가여?
작년 말인걸로 기억합니다.
카이두님 하얏을 버리신건가용? ㅎㅎ 그나저나 조선 팰리스 좋아보입니다.... 저도 5만 숙박권을 저기서 써볼까 잠시 생각해봤습니다만.....플랫이 아니어서 밥이 공짜가 아니라는...ㅜㅜ
하얏은 이제 해외에서 써야죠. 포인트로 40박 채워야 합니다 ㅜㅜ.
사실 일반 방도 조식을 주긴 줍니다. 다만 풀부페가 아닐뿐..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저 고급차들사이에서 마칸이 초라해보이네요 ㅋㅋ
플랫이신데 조식이 무료가 아니었나요?
글게요 폴쉐가 가장 저렴하네요 ㅋㅋ.
방마다 조식이 다른거 같습니다.
누가 붙힌 별명인지 모르겠지만, 조팰, 입에 착 달라붙네요. 후기 감사드려요.
이제 좀 자리를 잡아가나봅니다..
가끔 응대가 좀 황당할때가 예전에 있던 기억이 ㅠ
네 이거때문에 저도 좀 기다렸다가 갔습니다. 이젠 괜찮은거 같아요.
P2 한국 방문중인데, 요즘 1박 숙박 요구 포인트가 54,000 이상이라 50k 무료 숙박권으로 예약 못 하고 있습니다. 플래티넘 멤버는 숙박권+points 로 예약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방문하신 날이 50,000 포인트 이하였나요? 저는 골드입니다 ㅠ.ㅠ
와웅 럭셔리 하네요... 구경 잘했습니다.
저도 올만에 제대로 된 럭셔리 호텔을 가서 신기했습니다.
테크노짐인지도 모르고 다녀왔네요. 플랫도 업글이 어려운 곳이군요. 징징으로 업글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징징신공이 궁금해집니다 ㅎㅎ
스쾃랙이 있는 곳은 거의 못 봤는데 좋네요.
스쾃랙은 사실 PT방이긴 했습니다 ㅋㅋ.
아무리 호텔이라지만 식대는 정말 후덜덜하네요@.@
그쵸.. 그래도 정말 잘 먹은 곳입니다!
저도 5월에 귀국하면 엄마랑 가려고 예약해뒀는데 너무 기대되네요! 6월에 47-48k 포인트로 예약가능한 방들이 있어서 50k숙박권 쓰려고 했는데 숙박권을 쓰는 옵션이 안보이는데 혹시 포인트 예약 가능방/숙박권 사용가능방이 다른가요?
메리엇 숙박권 쓰시려면 앱에서는 안되는걸로 알아요. 컴퓨터로 로그인 해보세요
컴퓨터로 로그인했는데도 포인트 옵션 밖에 안보이네요.. 제가 고른 날짜가 문제인건지 아니면 숙박권을 못쓰는건지...ㅠㅠ 6월중에 가능하면 50k 숙박권 쓰고 싶었는데 미국에 돌아오면 갈만한 곳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오 6월에 몇몇날짜 보이네요. 덕분에 예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게 숙박권이 풀리는 날짜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조팰이 아니라 메리엇 본사에서 관리한다고 하네요.
저도 지난 주말에 다녀왔어요. 이 번이 두번째로 전 비루한 골드. 근데 왠일로 업글해서 그랜드 마스터룸은 주었으나 베네핏은 젤로 평범한 스테이트 룸과 같다고 안내 받았어요. 뭐 그래도 그게 어디임. 레잇 체크 아웃은 1시까지 해줬구요. 방에서 남산뷰 똭~~
울 남편은 여기 짐 사이즈는 작아도 기구가 서울 시내 호텔 중에서 젤로 좋다네요. 일립티컬 머신 가격 알아보니 만불이 훌쩍 넘더라는.... 카이두님 말씀처럼 본보이 포인트 쓰기에는 한국에서 원탑인 것 같아요.
예전에 방문 했을때 SNA넣었는데 reject 되고 (나중에 돌아오긴 했지만), 업글은 해주긴 해줬어요 (타이타늄).
수영장이 멋있어서 그런지 인스타 찍으러 오신분들 많이 보였고요.
그런데 위치가 참 애매해서 차 없으면 다니기가 좀 거시기 합니다. 지하철이 가까운게 아니라 뭔가 하려고 나갔다 오기는 좀 불편한점이 있죠.
개인적으로 역시 삼성동 인터콘이 위치상으로는 아직까지 최고...
전 반대로 수영장에서 시간을 안 보내서 못 썼네요. 예쁘긴 하더군요.
위치 공감합니다. 저야 기차 타고 택시타고 왔으니 그렇긴 한데, 사실 택시들도 여기를 잘 못찾더라구요. 컨시어지 통해서 택시 불러서 다니는게 가장 편합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서 5월 한국행 일정에 맞춰 사용해볼려고하니 얄밉게도 55,000이라 5만짜리 있는건 사용을 못하네요 ㅠㅠ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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