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조만간 Palo Alto 에 학회가 있어서 갈 예정인데,
항상 아내가 저 따라서 학회 여행을 하죠. ^^;;; 학회가 열리는 장소가 좋을 수록 아내가 행복해 한답니다.
나름 기대했던 장소인데, Palo Alto에 가는 김에 샌프란시스코라도 들를 것 같습니다.
SPG로 Palo Alto 한박, Hyatt 으로 UR 포인트를 옮겨 2박을 할 것 같구요 (Hyatt 트라이얼을 어떻게든 신청해 본 후 예약할 것 같에요).
현재 Yelp 등을 통해 맛집, 볼거리 등 찾아보고 있습니다.
게시판도 뒤질 것이구요.
그런데 가장 큰 걱정이 하루 종일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워크샵이 있어서,
아내 혼자 Palo Alto에서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걱정입니다.
심심하거나 그럴까봐요.
그래서 생각난 것이, 혹시 이 지역이나 그 가까이에, 한국 미용실이나 내일샵 등 혼자서 시간을 좀 보내고 있을 곳이 있나 해서요.
저희가 중부지역에서 서부로 가다보니,
이 동네에서는 평소 미용실도 마음껏 못 갔는데, 저렴하면서도 잘 하는 미용실 (한국 미용실이면 더 좋구요. 아내가 왠지 서양 미용실은 꺼려하더군요.) 같은 게 있으면 제일 좋고, 아니면
아내 혼자서 시간을 보낼 만한 곳이 있을까 여쭙습니다.
제가 이런 쪽으로는 무엇을 찾아봐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지역에 사시거나 여행 등을 통해 아시는 분이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팔로 알토에는 그래도 유니버시티 에비뉴도 예쁘고 스탠포드 몰도 있어서 시간 보내시긴 괜찮을 것 같아요.
그 부근에 한국분이 하시는 미용실은 없을 것 같은데.... 샌프란이나 서니베일까지 가셔야 있을 것 같은데요.
서니베일은 팔로알토에서 15~20 분 정도 걸릴 것 같네요. 서니베일에 게시판에서 가끔 언급되는 장수장이 있죠 ㅎㅎ
조금 더 기다려 보시면 똥칠이님이나 비오리님, 모모꼬님 등등등등 나오셔서 한 말씀씩 보태시리라고 봅니다 ^^
미용실은 저는 잘 몰라서 패쑤~!
armian98님, acHimbab님, 유자님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여행 계획이 이것저것 잡혀서 근검절약한다는 의미에서 쇼핑보다는, 뭔가 작은 도시에서 못해봤던 다른 게 없을까 생각하다 떠오른 게 한인 미용실 같은 거 였는데요. 팔로 알토에는 별로 없나 보군요 ^^;; 그래도 학회장소 (스탠퍼드) 근처에 쇼핑센터가 있단 말씀은 정말 유용할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댓글도 기대할게요. ㅎㅎ
Stanford가 은근 넓어서;;;;
쇼핑센터에서 다운타운까지 걷기는 조금 멀 수도 있는데요. 만약 차가 없는 상태에서 이동하신다면 학교 셔틀 추천합니다.
학교안, 쇼핑센터, Palo Alto Cal train station (다운타운에서 무지 가까움) 편하게 다니실수 있을 거 같네요. 링크 첨부합니다. http://transportation.stanford.edu/marguerite/
아 그리고 다운타운에는 잡스횽님이 생전에 자주 오셨다는 Apple store (지금은 길 건너편으로 자리를 옮기긴했지만), 파리바케뜨도 있으니 참조하세요 =)
위에서 다 말씀해주신데로 Stanford 쇼핑센터나 다운 타운 university ave. (학교 안에 art museum 도 좋아요) 가 차가 없다면 젤 좋을거 같구요. 차를 렌트하신다면, Santa cruz ave (palo alto 바로 옆 menlo park) 에서 때때로 행사를 해요. art festival등등. 그 거리에도 맛있는 restaurant도 많고 gallery, accessory 가게도 많구요. 작은 공원도 있어서 그 옆 local store에서 점심 사가지고 공원에서 먹어도 좋구요.
이거 완전 뻘소리지만...
소싯적 드나들던 강남역 언덕길의 레스토랑 팔로알토가 문득 생각나네요 ...
아~ 그 큰 세인트버나드 한마리 있던 그 가게 맞나요? ㅋ
거기 잘 돼서 근처에 자매 레스토랑 하나 더 생겼던 것 같은데.. 거기도 세인트버나드 한마리 또 있고..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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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갑자기 급 "응답하라 1997" 모드로 검색좀 해보니 개 이름이 "베토벤"이었네요~.
식당 이름은 파빌리온이었고 나중에 생긴게 팔로알토였던가.. 그 반대던가...
암튼 저도 소개팅 "주선"하러 종종 갔던 기억이 나네요~ ㅋ
네네.. 베토벤 있던 그 나무집 맞습니다. 팔로알토가 먼저구요, 파빌리온은 바로 건너에 나중에 다소 모던하게 지어진 곳이죠.
소개팅 '주선'하러 다니셨군요. ㅎㅎ
음..혹시 버스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VTA 22번 타시면 팔로알토에서 산타클라라 코리안타운까지 갑니다...
제가 이용해보진 않았는데 싸우나도 하나 있고 한인 미용실은 구글해보심 많이 나오실꺼예요...^^;;;;
버스노선입니다..
http://www.vta.org/schedules/SC_22_MAP.GIF
아,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처음 가보는 도시~ 참 세세한 여러 정보가 필요하고, 또 큰 도움이 되네요! (구글 검색은 해봤는데, 몇개가 나오긴 했는데, 어디가 좋은지는 또 왜 쉽게 알수가 없잖아요 ^^;;;)
버스 비용은 얼마인가요?
참, 샌프란 시스코에도 3- day pass 같은 거 있나요? 팔로 알토에서는 하루만 지내고, 바로 샌프란으로 이동할 건데, 여기저기 가볼 데가 많더군요.
운전은 피하려고 하는데, 대중 교통이용이 괜찮나 모르겠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 도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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