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및 복습] AA 마일로 JL타고 한국가기의 저자 offtheglass 입니다. 이럴때나 자칭 저자 한번 써보지 언제 써보겠습니까?
원래 여행의 정석은 마적단님 모르게 몰래 다녀와서 여행기 출토로 보답해야된다고 Gimme형님께서 말씀해주셨지만, 평소에 궁금병이 도지면 고양이보다도 못참는 성격이라 AA꼼수로 한국에서 하와이까지? 질문글을 마모에 올렸었습니다. 아무도 한국-하와이 꼼수를 성공 해보지 못하셨는지 댓글이 없고, 여행기만 기대하겠다는 이모님과 법쓰님의 답글뿐... 시작도 안한 여행기의 압박이 갑자기몰려오니 글 올린것이 후회가 됩니다. (PS: 잡곡님 한국-일본 저가항공 정보 감사. 희손님 조마마님 댓글도감사.)
일본에서 미국 스탑오버하고 하와이 가는건 가가멜 두다멜 선생님께서 이미 올려주셨으니, 한국 일본 구간만 붙이면 된다는 이론이었죠. 게다가 교주님께서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다셧으니, 더더욱 확신에 차서 전 AA로 전화걸었습니다.
AA 상담원과 연결되기까지 13분 50초동안, 머릿속엔 교주님의 무한루프 무한루프 무한루프가 말씀이 계속...
일단 AA 직원들, JL웹에서 찾아본것으로 미리 자리 검색하고 한구간 한구간 불러주면 아주 잘 도와줍니다.
ICN-NRT (JL)
NRT-ORD (JL)
ORD-LAX (AA)
LAX-HNL (AA)
비수기 한국/일본-미국이 달랑 2만5천마일이니, ㅋㅋ 이코놈(!)이라도 참을수 있어생각하며 전화를 끊으려는 찰라...
'호갱님 42,500마일 되시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잠시 갈등을 하죠, 어 2만5천아닌가요 할까하다가, 다른 상담원에게서 확인도 할겸 일단 끊고 다시 전화합니다. 이번엔 좀 빨리 연결이 됐는데, 역시나 42,5000마일. 제가 비수기 편도에 미국 게이트웨이 스탑오버는 25,000아닌가요 했더니, 계산부서에 확인을 해본다고 잠시 기다리라고 합니다.
기다리는동안 무한루프는 고사하고, 이번만이라도 2만5천으로 해줘라고 외치기시작합니다.
다시 돌아온 상담원: 'JL (파트너)가 들어가면 MPM (Maximum Permitted Mileage)가 제한이 있어서, 하와이 가려면 따로 들어간당. 알게쓰?'
나: 그럼, LAX-HNL을 빼버리면 어떻게되나요?
상담원: 응, 그렇게하니 2만5천 나오는구나.
나: 그럼 한국-일본구간을 빼고, LAX-HNL을 넣을경우는요?
상담원: 그것도 역시 42,500이네. (JL이 하나라도 들어가면 TT)
결국엔 구냥 LAX-HNL을 빼고 예약을 했습니다. 기왕이면 AA보단 JL타야하니까요. TT
(그로부터 며칠후)
그런데 생각해보니 하와이 갈지 안갈지 모르지만 LAX-HNL을 뺀다는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머리를 좀 굴려보니, 오마이 구드니스, 단거리의 완소 BA마일이 제 어워드 월렛에서 잠자고 있지 않겠습니다. 일본-미국을 다 AA로 짜면서 하와이까지가고, 한국-일본은 BA단거리 마일로 쓰는것이지요.
7500 BA마일에 망할 유류할증료$57이면 한국 일본편도로 갈수있습니다. 왕복은 15000마일에 $114.
게다가 갈때는 하네다로 올때는 나리타에서 올수있는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한게 달랑 15,000+$114. 대략 비슷한 날짜를 JL로 끊어서 가려면 얼마일까요?
70만원 정도면 SFO-ICN 을 싱가폴로 왕복이 가능할때도 있는데.... 쯔쯔...
이정도면 좋은 딜인것 같아, 기분이 업되서 원래 대인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죽마고우 티켓도 한장 쏴줍니다. 유리 양곤스타일에 등장했던 그 친구...
친구랑 같이 하네다로가서 일본좀 둘러보고, 둘다 나리타로 돌아와 전 미국으로 가고, 친구는 한국으로 가는 것이죠. ㅋㅋ 난 천재야. 아, 이건 좀 오버군. ^^
AA로 하와이 꼼수는 AA웹싸이트에서 예약하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셔야할점이 있는데, 아래 두개가 여정이 같은데도 하나는 25,000 (비수기)로 나오는 반면 하나는 42,500이 나옵니다.
1. 잘못된 예시.
2. 잘된 예시.
2만5천... ^_____^
숙제:
왜 둘은 마일리지 차이가 날까요? 같은 날 같은 비행편인데요? 정답은 모니터를 거꾸로 돌리시면 화면 아래에 있습니다. 그냥 스크롤좀 하시면 됩니다.
두구간을 따로 잡으면 안되고 같이 한번에 잡으셔야 합니다.
요약:
한국-일본-미국 스탑오버-하와이: 추가마일필요
일본-미국스탑오버-하와이: 추가마일없이 비수기 AA 25,000, 일반 32,500 마일이면가능
한국-일본 JL 편도; BA마일로 7500+$57이면 가능
참 쉽죠잉?
저도 한국행 발권 연습하다가 이것때문에 약간 헤멨네요. JFK->HNL을 검색하면 SEA나 LAX를 경유하길래, 멀티시티에서 구간을 넣어버리니 추가 2만 이 더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근데 JAL은 AA 웹사이트에서 보너스 항공권이 검색이 안되서 전화하신 건가요?
JL로가면 MPM때문에 하와이를 못가기떄문에, AA로 끊었어요. JL로 하려면 서부까지는 같은 25,000으로 갈수있는데, 서부-하와이까지가 MPM을 초과하더라구요. 그래서 JL버리고 AA로 돌리고 하와이까지 했습니다.
여전히 발권은 어렵고~
그냥 그때~ 그때 좋은거 찾아가는 스타일?ㅋ입니다
유럽오면서 하와이 붙이는거랑 똑같아요.
5월부터 인천-달라스 직항이 생기면 달라지겠지만, 현재는 한국에서 AA마일로 미국 오려면 일본, 홍콩등 제 3국을 돌아오는 방법밖에 없자나요. 거기에 하와이 덤으로 붙여보자하는데서 시작됐어요. 그런데 웬지 하와이표 나중에 안쓸것 같은 예감이...
말광량이님 말씀은 ICN-HNL-ORD 로 하시면 된다는 얘기 같네요. 이 구간도 25,000 마일이면 가능한데 제생각에 유리치기님은 하와이를 나중에 따로 가시고 싶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ㅎㅎ 역시 고양이를 키우셔서 잘 아시는군요. 고양이가 진짜 뭐 하나꽂히면 정신이 나가듯이 저도 서서히 전염되가고 있는듯합니다. 질문은 언제라도 주세요. 대답은 마모님, 김미형님, 잡곡님등 마적단님이... ^^
역시 유리치기님은 발권후기도 새로운 스타일로 쓰시는군요. 이글은 예전 유리치기님의 글도 있고 해서 스크랩을 해야겠습니다.
AA 꼼수 사용에 대한 두가지 큰 rule 중 하나가, 물론 유리치기님도 아시다시피, MPM의 25% 를 넘지않는것이고 다른 하나가 두 region (아시아, 북미, 유럽 등등)을 운행하는 각 항공사가 각구간의 'published fair' 를 갖고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NRT-ORD-HNL route 에서 AA 는 각각 'published fair' 가 있지만, JL 은 NRT-ORD 구간에는 'published fair' 가 있지만 ORD-HNL 구간에는 없습니다. 이룰 때문에 좋은 꼼수가 굉장히 줄어들수밖에 없습니다. HA 는 AA 와 같은 region 이기때문에 상관 없습니다.
ICN-NRT 를 붙이는 경우에도 이 구간에 대한 AA 의 'published fair' 가 없기때문에 AA 로도 불가능합니다. 물론 JL 이 끼어도 않되구요.
역시 일목 요연하십니다. 저랑 전화통화한 직원이 혹시 김미형님이 아니셨나 할정도로 같은 설명입니다. 분명 여자 상담원이었는데. ^^
예전에 JL타고 좋아서, 이번에도 꼭 타고싶었는데, 일본여행하고, 하와이 붙이는걸로 참아야죠. 나중에 인천-달라스 AA직항생기면 이제 JL은 이제 거의 탈일 없을듯 하니 한편으론 조금 아쉽네요.
그 여자분 성함이 혹시 김미형팀장?..
아,이거 모르겠어요 ;;;
published fair? 이거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요... ;;;;
잉......잡곡님, 히손님, 조마마님께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며 저랑 법님께는 타박만.....ㅠㅠㅠ
머 그래도 발권 후기도 재밌게 쓰셔서 달게 받겠습니다 ㅋㅋ
비슷한 글 중에 제 글도 있어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85371
간만에 맛있는 발권후기도 만났네요.
저도 AA열심히 모으고 있는데.. 새록 새록 꿈이 현실화 되어 갑니다.
AA밖에 안들어오는 곳에서 살아서, 더욱더 열심히 모으려구요. JL일등석은 아폴로님께서 타시고 후기 남겨주셔야죠.
역시 고수들의 대화는 심금을 울리는군요.
이글읽고 이해 안가는 불쌍한 중생들 마~~니 있을겁니다.
저도 포함! ㅋㅋ
제 글이 원래 좀 정신없죠? 그래도 일단 발권 해보시면 바로 감 오실꺼에요.
AA는 유리치기님이 꽉잡고 계신듯...ㅎㅎ
요 게시글은 일단 스크랩입니다. 정신이 없어서 집중해서 읽지는 못하구....연습도 실제로 한번 해봐야 하는데....ㅠㅠ
AA가 점점 완소가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특히 달라스나 근처 분들에게는....
말도 안되는 애기지만, 댄공이 원월드에 합류했으면 정말 짱인데.....스카이팀 터줏대감이니 그럴일도 없을거구....
대한항공이 원월드로 온다면... 생각만해도 신나네요. 그동안 모아놓은 AA다 방출할 줄비가 되어있습니다.
다시 봐도 유리치기님 친구분 겨울바다 사진은 압권입니다^^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목에 수건을 둘렀죠 그 친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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