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8월에 부모님 50주년 결혼기념일 로 뉴욕에 차를 가지고 2박할 예정입니다.(부모님, 저, 아들 총 4명 이예요) 힐튼 타임스퀘어와 하얏 저지시티를 모두 예약 걸어놓았구요.. 도움 주셨던 2n2y 님을 비롯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그런데 막상 뉴욕에 입성을 할려니 2일 동안 관광을 부모님과 하는데 뭘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게 없어서요.. 부모님이 아직 걸으시는덴 괜찮으시니까 너무 무리하지 않으면서 관광할려는데 추천 코스와 할인표 사는 방법등등 팁이되는 모든것에 감사드립니다.
ㅇㅇㄷ 님의 여행 참조 했구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879340
제 질문 및 계획은
1. 2층버스 관광이 괜찮을까요?
2. 뮤지컬 추천이요.
3. 마담 토로소(?) 밀납인형 좋을까요?
4. 유엔 본부 방문은 어떻까요?
5. 무료 페리도 괜찮겠죠?(스테튼 아일랜드)
6. 기타 부모님과 할 관광 장소 및 팁, 할인표 사는방법 등등이 무었이 있을까요?
젊을 사람들 이라면 그냥 막 돌아 다닐텐데 어른들이라 뭘 좋아하실지가 막막하네요. 미리 감사드려요.
1. 2층 버스보다 저녁에 빛을 발하는 http://www.experiencetheride.com/ (The Ride) 추천 합니다. 2층 버스는 좀 단조로운 면이 있는데 이것은 정말 씐납니다!
2. 신데렐라가 얼마전에 공연 시작해서 이목을 집중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브로드웨이는 공연의 성지 이기 때문에 뭐 하나 보면 뭐 하나 부족한 느낌이 들죠.
그럴때를 대비해서 롱런 하고 있는 라이온킹이 있습니다. 라이온킹은 남녀노소 누구나 그 스케일과 아이디어에 스토리를 알고 있어도 좋아 합니다.
- 무난하게 브로드웨이 첫 공연이라면 라이온킹 / 평소에 뮤지컬 등의 문화 생활을 자주 하셨다면 꼭 본인이 보고 싶으셨던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너무 강하잖아요^^)
3. 이건 진짜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ㄷㅈㄹ 이다 하시는분, 어떤분들은 정말 사람같아서 신기 하더라.....
- 저희 부부 10년차 단한번도 아직 안가봤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다네요;;; 하지만 저녁 늦게까지 하는거 같습니다)
4. 유엔 본부 많이들 보러 가시는데요 (반 선생님 때문일까요;;;) 암튼... 유엔 본부 앞에서 사진도 찍으시고 하시는데.... 정말!!!!! 뉴욕커(뭐 그냥 하는말입니다;;;) 라면! 유엔 본부 앞에 있는 어마어마한 맛집을 들려줘야지요^^
- yelp 찾아 보셔요(죄송합니다. 제가 정말 정말 식당 이름은 못 외워서요;;;;) 일본 스시집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양은 작;;;;;;;;;;;;;)
5. 무료 페리도 괜찮습니다만.. 많은분들께서 관과 하시는게 워터택시 (아이키아 가는거 말고요;;;) $25 인데요 그래도 브룩클린 브릿지에서 부터 쫘~~악 훑고 자유의 여신상 사진 찍기 좋은 거리 까지 갑니다. (약 1시간 운행)
- 무료 페리는 자유의 여신상이 작게 나와서;;;; 근데 무료페리 다시 멘하튼 돌아올때 보이는 월가의 빌딩 야경이 참 멋집니다.
6. 뉴욕 공연 티켓은 거주하시는곳에서는 stubhub를 자주 들여다 보십시오. 어느순간 좋은 자리 훅! 가격이 떨어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 방법을 실패 하셨다면 뉴욕에 오셔서 TKTS 에서 당일 공연 파는 티겟도 굉장히 가격이 쏠 쏠 합니다! 이도저도 싫고 그냥 표만 있으면 된다 하시면 포털사이트에 검색 해 보시면요 많은 한인분들이 공연을 포함한 관광요 티켓을 판매 하십니다.
기타
- 뉴욕하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인데 요즘 제 친구들도 그렇고 저희 부부도 그렇고 지인들이나 관광객들에게 롹펠러를 더 추천 합니다. 올라가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 뉴욕 land mark (티켓이 필요한곳) 페키지 표도 판매 하더라구요. (예; 표 한장 사면 지하철 표 같이 생겼음, 엠파이어도 올라가고, 다른 랜드마크도 들어갈 수 있는..)
- 8월 이면 방학 시즌이라 박물관들도 많은 전시회를 합니다. 꼭 예술 문화 (특히 제가 이해 못하는 그림;;;;;) 말고도 공룡뼈, 심해 동물 등등 박물관 전시회 행사도 알아보시고요.
- 역사가 깊은 양키 구장에서 야구 한경기 보셔도 괜찮습니다. ( 야구는 시간이 기니까요 Bleacher; 입석이라고 보시면 됨, 표 $10-12 합니다.; 단, 미리 구매 하셔야 합니다. 1-3 회 정도 보시면서 경기장 내부 보셔도 좋습니다.
- 브룩클린! 현재 제일 핫! 한 시티 이지요 정말 말그대로 Hip 하고 Hop 하는데요! 윌리암스 버그등의 hip 한곳들 둘러 보시기를 꼭 추천 드립니다.
- 마일모아 회원 이시니까 저녁때 렌트 하루 정도라도 (반나절 이라도) 하셔서 뉴져지로 건너 갑니다. (조지 워싱턴 브릿지로 건너가시기 추천) -> river road 쪽을 드라이브 하시다가 JFK Blvd로 올라 갑니다. 거기서 바라보는 멘하튼 야경이...... 야경이 야경이 8월에는 쮝이지요!
(렌트 하시기 힘드시면 한국 택시 부르셔서 한바퀴 돌아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잘 아십니다.)
- 뭐니뭐니 해도 멘하튼 관광 잘했다~ 라고 생각 하시면 맛있는 음식과 질 좋은 커피숖을 많이 가시는것도 중요 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제가 식당이름을 정말 못 외워서요...ㅠ,.ㅠ)
제가 좋아하는 그리고 기억나는 식당 -> Plune (스펠이 맞는지;;;; 브런치가 쵝오지요!), Dutch (soul food 스타일의 브런치!!!!), Koya (이 일식 집은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Jean George ( 여름에는 점심에 pre fixe 있을 겁니다) BLT (스테이크 집, 해산물 집 둘다 있는데요 해산물 집 추천!)
뭐니뭐니 해도 맛있는 커피!!!! -> 첼시 마켓에 있는 9th street, 한인 타운 근처의 ACE hotel 1층에 있는 stumptown coffe, 유니온 스퀘어 근처의 얼빙 커피............뉴욕에서 스타벅스 마시지 마thㅔ용!!
- 가벼운 술(칵테일, 맥주 한잔) rooftop bar도 괜찮습니다.
멘하튼 미드타운 - Gansevoort park ave hotel rooftop bar는 저희 부부의 완소 플레이스 입니다! 지난 2년 내내 6-8월 주말에는 자주 가서 가볍게 맥주 한잔 하면서 쉬다 옵니다.
엠파이서 스테이트 빌딩이 바로 바라보이는 230 fifth hotel rooftop 딱 해가 지기 직전 까지만 좋습니다;;;;; 그뒤로 난장판;;;;; ㅠ,.ㅠ (저희 부모님이 참 좋아 하셔요^^
쓰고 보니 놀자! 분위기로 썼네요....ㅠ,.ㅠ(부모님과의 여행인데;;;;;;) 저는 아부지 오시면 둘이서 놀자!!!!로 변신해서;;;;;; =3=3=3=3=3=33=3=3
즐거운 여행 되셔요^^
==============업뎃=============
P.S:
제가 맨 위 두줄을 읽지 않았네요;;;;; ㅠ,.ㅠ 차 가지고 오시고 져지시티에서도 묵으신다고;;;;; ㅠ,.ㅠ (일단은 그냥 두겠습니다;;;;;; 힝.....죄송;;;)
아드님이 같이 오는줄 모르고;;;;;; 멘하튼 west side pear 에 보시면 항공모함 안에 들어가서 구경 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댓글 너무 감사해요.. 더 라이드 정~말 재있어 보이는데요.. 전 처음 들어봐요.. 좀 찾아보았는데 부모님이 보시기에도 그냥 재미 있을까요?
부모님이 뉴욕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거나 영어가 불편하시지 않으시다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동부관광버스투어도 괜찮습니다. 후다닥 훝는 거긴 하지만 제가 전에 탔을 땐 자유의 여신상 페리, 엠파이어스테잇빌딩 및 런치 포함이라 짧은 시간에 대략적인 것들은 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분명 설명하시는분의 위트나 농담을 더 잘 알아듣는다면 더 즐거운 시간이 되겠습니다만..
The ride의 성격상 "보는" 즐거움이 더 큽니다. Larry님께서 잠깐의 설명만 해드리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부모님께서도 보내실거라 생각 합니다^^
제가 위에 리버 로드로 잘못 적었습니다. JFK Blvd 에서 남쪽으로 달리시면 엄청난 야경을 보실 겁니다. (구글 맵 해보세용^^)
유엔가서 반기문 총장 초상화 앞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어르신들은 좋아하실거 같아요...
아 유엔안에 있는 우체국에서 미국내로 엽서로 보낼수 있어요.. 그자리에서 사진 찍고 우표 만들어 주거든요..
앨리스 아일랜드에 페리타고 갔었는데..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사진도 찍고.. 섬에 가면 이주민들이 그곳이 처음에 배타고 도착을 한 곳이래요.. 그떄 이주민들이 벽에 남긴 낙서들 그대로 보관했어요..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사진 찍으시면 좋아할거 같은데..
딴지인거 같은데 사실 어르신들은 워싱턴디시를 더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봄되면 벗꽃 축제도 하고...백악관이며 링컨,...
아... 사실 필라에 가서 자유의 종 보는것도 좋아하시던데..아..그러면 롱우드가든 가는것도 좋아하시고...갈곳이 너무너무 많군요../
롱우드가든 참 좋은데...어르신들 많이 좋아하십니다...
디씨가기전에 중간에 필라에 들리는것도 좋은데..,,,,,,
근데 필라에 로댕미술관이 있다는거 아시는분이 많이 없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로댕미술관 좋앗어요... 필리치즈스테이크도먹고...이것 저것 두서없이 적었네요...
그냥 동부관광(?)으로 하셔도 좋을텐데..... 이왕 하시는거 좀더.......내려오셔도 좋을거 같아요..시간만 되신다면...
고급 정보 감사합니다
담달에 뉴욕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킨더 딸아이(5세반)을 모시고? 가는데 아이가 좋아할 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항공모함 정보는 접수했습니다~~
지금 계획 한 곳은 토이자러스 정도? 겁많고 걷기 싫어하는 아이라..
라이언킹을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무리일꺼 같고요...
아빠사자 돌아가실때 대성통곡 하면서 나가자고 할게 뻔해서요 ㅠㅠ
Mary Poppin나 Wicked 추천합니다.
라이언킹, 메로퐆핀, 위키드 모두 아이들이 굉장히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이 뮤지컬 중 고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멘하튼에 "아이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곳은 센트럴 파크 등의 공원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완전 상업적 도시인 멘하튼에는 상업적으로 밖에 접근 하지 못할거니까요. 자부님도 이런 측면에서 ToysRus를 생각 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허나 저는 toysRus 보다 Fao Schwarz를 더 아이들이 좋아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wS33vl_Ehc
다음달이면 아직 뉴욕은 그렇게 따뜻하지 않을거라 예상 됩니다.
그러니 아이들 데리고 여행 오시는 부부들에게 늘 적극 추천하는 뉴져지의 SixFlag theme park와 동물원 (자신의 차를 몰고 사파리 안으로 들어 갑니다)을 쉬이 추천 드리기 어렵습니다.
동물들도 추울테니까요;;;;;;; ㅠ,.ㅠ
뉴욕에 있는 동물원은 Bronx 와 센트럴 파크에 있습니다. 다만, Bronx에 있는 동물원까지 교통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오니 차를 가져 오시는게 아니라면 (뉴욕에 차 가지고 오지 마셔요;;;;;) 한인 택시 전화 하시면 됩니다.
Bronx Zoo -> http://bronxzoo.org/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셔요^^
5세반이면 센트럴팍 안에 있는 놀이기구들 타는 곳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나이가 조금 더 많으면 시시하다고 하지만 그 또래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더라고요. 날씨만 좋으면 놀기 좋을 것 같아요. Toys R Us 에서 놀이기구 같이 타셔도 되고, NYC님이 말씀하신 Fao Schwarz 도 한창 재미있어할 나이인 것 같아요.
저도 6월에 뉴욕여행 계획중인데 많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Wicked 100만표!!
위키드 영어를 못하시면 좀 어려울거 같습니다.
내용이 오즈의 마법사 "전" 에 있었던 이야기 이거든요.
제 생각해도 아무런 준비 없이 즐기기는 라이언킹만한 뮤지컬이 없는 듯 합니다.
저도 위키드는 좀 어려우실것 같고 라이언킹이 나을듯 합니다. 아니면 메리포핀스는 어떤지요. 스토리가 오래전 영화와 같아서 혹시 보신적이 있다면 친숙하실거구요 미국 어린이들도 많이 와서 관람합니다. 어른들에게도 너무 유치하지도 않고 좋아요. 저는 지금까지 본 뮤지컬 중에 가장 재미있고 감동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한번더 봤습니다.
ㅇㅇㄷ님 후기 보셨다니 보셨을것 같은데... 좀 특별한 경험이 될수 있을것 같아서...
박물관 좋아하시면 이곳은 어떠신지요.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월스트릿쪽에 있는데 지하에 저장된 금괴 보여주는 투어가 있습니다. 무료이구요. 언제 가시는지 모르겠는데 5월까지는 이미 인원이 다 찾지만 6월부터는 투어자리가 좀 있습니다. 눈앞에 산더미처럼 ㅎㅎㅎ 쌓인 금괴 구경한번 하시는것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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