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업데이트
어제부로 환불 받았습니다! 댓글에서도 그렇고 친구들도 비슷한 경험에서 환불 받았다고 하길래 메일을 한 세번 보냈더니 refund request form을 작성하라고 답신이 오더라고요. 근데 그 링크 누르면 계속 page not found만 뜨길래 너네 똑바로 링크 안주면 나 그냥 카드사에 dispute 할거라고 또 메일을 한 세번 보냈더니 환불해주겠다고 답이 왔습니다. form을 작성 안하고도 환불을 결국 해준 것을 보면 지쳐 떨어져 나가기를 기다리는 전략일까요? 어제부로 결제한 카드로 원래 ESTA 신청 비용 $14 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이 환불 된 것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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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바보짓을 하여 후기 남깁니다. (혹시 저같은 바보가 또 나오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나의 바보짓에 약간의 보람을 찾기 위한 맘을 더해 ..)
다담주에 한국에서 멕시코에 가려고 아에로멕시코 항공권을 델타마일로 발권했어요. 아에로멕시코 항공권으로 발권한 이유는 오로지 <미국에서 입국심사 받으며 경유하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미국은 경유만 해도 입국심사를 받아야하고, 고로 ESTA를 받아야 하고,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합니다. 반면 멕시코로 바로 가면 둘 다 필요가 없지요.
무튼 그렇게 발권을 했는데,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이 캔슬되었습니다.(메일도 안왔.... ) 다행이 미리 알게되었고, 델타 상담원이랑 얘기해보니 캔슬된 항공편이니 델타 홈페이지에서 너가 원하는 여정 찾아봐. 변경해줄게! 라고 하더군요. 캔슬된거라서 동일 마일리지 차감 조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LAX 경유하는 항공권으로 변경을 하려고 합니다.(아직은 안했어요. 월요일에 한국 델타 오피스에 전화해서 하려고요. 혹시 이거 안되면 진짜 울어야지 .. )
여기까지는 서론이었고, 그래서 LAX 경유에 필요한 ESTA를 신청하려고 구글에 ESTA를 쳤습니다. 첫번째 사이트를 클릭하니 생긴 것도 정부 사이트 같이 밋밋하니 스캠 아닌 것 같아서 진행을 합니다. 한국어로 써있는게 쫌 읭? 스러웠지만 서비스가 좋아졌군! 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상한 번역투도 있어서 역시 아직 완벽하진 않군. 하면서 쓱쓱쓱 넣고 결제도 하고(근데 결제할때까지 가격이 안나와서 쫌 의아하긴 했어요) 좀 있으니 confirmation email 과 application approved 이메일이 와서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AMEX app 에 들어가보니 Thailand VISA $115가 뜹니다. 너무 이상해서 스크린샷해서 친구에게 나 ESTA신청했는데 태국비자 떠있다. 진짜 이상하지? 라고 하니 친구가 "ESTA 그렇게 안비싸. 너 사기당한듯?" 합니다.
예 ..... 맞아요 ....
사기는 아닌데, 그렇게 ESTA 대행사에서 신청하는 사이트들이 광고 열심히해서 맨 앞줄에 걸고 수수료 엄청 붙여서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당했네요. 나의 소중한 $100 .... official 사이트 가보니 application approved 된 것은 맞아서 돈+정보 둘 다 털린것은 아니구나 안도하고 있어요(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마모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 ESTA 필요 없으시겠지만, 저처럼 비자 끝나서 첨으로 ESTA 신청하시는 분 있다면 저처럼 바보짓 하지 마시고 주소에 gov 들어가나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MR열심히 써서 $100을 어떻게 좀 채워 봐야(돈 더 쓰겠단 이야기)겠어요 .
제가 속이 쓰리군요.
같이 쓰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제 아내도 4년전에 똑같이 당했습니다. 심지어 제 아내는 Unapproved 나왔습니다...ㅋㅋ 싸이트도 너무 정부것과 비슷하게 해놓고, 써 넣는것도 결국 다 우리가 하는건데.. 그런데 이중 제일 괬씸한건 구글이였습니다. 아니 왜 이거를 제일 위에다 가져다 놓는지.. ESTA면 당연히 미국정부에서 발행하는거고, 그러면 정부 싸이트가 제일 위에 뜨는게 당연해 보이는데.. 너무 괘씸했습니다.
안타깝네요. 이거 속기너무 쉽게 되어 있어요. 미국이나 한국 esta는 그나마 우리가 사전 지식이 있는데제 3국 전자비자 신청은 정말 해깔려요.
신청 전에 블로그 찾아보고 주소창 꼭꼭 확인해야겠어요 ㅜ 이렇게 큰돈 주고 배워간다는 ㅜ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구글링해서 들어갔는데 한글이라 드디어 업데이트가 됐나보네 하고 결제하는데 가격이 비싸더군요. 분명 금액적으로 비싸다는 느낌이 1도 없었는데 이상해서 좀 찾아보니 대행 사이트;; 근데 저도 금액이 안 써있었다면 했을지도 모르겠네요ㅠ 나쁜놈의 시키들;;
안넘어가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정말 ㅋㅋㅋㅋ 금액이 안써있으면 이상하게 생각했어야 하는데 바보멍청이입니다
비슷한경우가 자동차 등록사이트도 있습니다
구글링 해서 주 차량 온라인 리뉴얼 치면주정부 사이트와 비슷구무리 한 대행업체 사이트가 맨 위에 올라 옵니다
영어나 마국 사회 이해도가 아직 딸리는 초기 이민자들이 많이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진행 하다보면 주정부 차량국 공삭 사이트 에서 요구하는 정보 그대로 주고 대행수수료 눈탱이 맞습니다
구글이 돈버는 방법중 하나 입니다.
진짜요ㅜㅜ 공식사이트는 위에서 한 8번째쯤에 뜨더라고요. 진짜 구글 그렇게까지 해야 되냐 진짜 ㅜ
저도 글로벌인트리 신청할 때 비슷하게 구글링해서 찾은 사이트에서 진행하다가 막바지에 엇? 신청금액이 다른데? 하고선 멈춘 경험이 있습니다. 전 돈은 안낸 대신 개인정보만 털렸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사이트는 스캠으로 디스퓻 안되나요?
Application이 정상적으로 처리되기는 해서 스캠이라고 디스퓻해달라고 못할 것 같아요 ㅠ 사실 저는 얼마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했어서 가격이 적당히 비쌌으면 별 생각 없이 결제했을 것 같아요. 하아 ....
아 이거 얼마전에 네이버 뉴스에서 봤는데ㅠㅠ 이런게 진짜 아깝죠
이메일 보내서 항의하시면 돈 얼마정도 돌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항의메일 꼭 보내보세요.
저도 예전에 같은 경험이 있는데 메일을 보내서 취소후 모두 돌려받았습니다 꼭 메일 보내세요
GE 하실때도 조심하시라 남겨드립니다.
정말 눈 뜨고 코 베이는 세상입니다. 정신 안 차리면 어떻게 당할지 모르는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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