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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DIY]
오래된 차에 새생명(??)을 달아주자#3- 자동차 Power Outlet에 새 USB port를 달아보자..

Californian | 2022.04.29 21:05: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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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교체해야지, 교체해야지 하고 미뤄오다가 드디어 날잡아서 교체했네요.. 

 

별거 아닌 작은건데, 나름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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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오래 타고 다니다보니, 언제부터인가 차량 시거잭에 연결해서 충전하던 휴대폰이 충전이 안됩니다..

 

한동안 신경안쓰고 남은 한쪽에서만 충전해서 다녔는데, 불편하더라구요..

 

유투브 찾아보니 보통 파워 아울렛에 전원이 안들어오면 퓨즈를 체크해 보라고 합니다..

본넷을 열어보면 있는 퓨즈박스의 퓨즈가 있는데, 제 차의 퓨즈는 멀쩡합니다.. 

 

 

좋은차를 타고 다니거나, mechanic에 맡기면 되는데 호기심 많고, 비루한 저는 또 DIY 를 시도합니다..

 

그래서, 요거를 한번 교체해 볼까? 하다가, 이왕 바꾸는거 요즘 트랜드에 맞게 USB도 있고, USB-C port 있는것을 달아보는것은 어떨까? 싶어 아마존을 검색해봅니다..

 

찾아보니, USB port 2개, USB-C port 1 개짜리가 포함된 socket이 보여서 일단 구매해 봅니다..

 

링크:

USB Socket:

https://www.amazon.com/dp/B09TSL6F1B?psc=1&ref=ppx_yo2ov_dt_b_product_details

 

Wire connector- 전선 연결 툴(?)

https://www.amazon.com/Nilight-Terminals-Self-stripping-Insulated-Disconnects/dp/B07CP987BN/ref=sr_1_11?keywords=wire+connectors&qid=1651250446&sprefix=wire+co%2Caps%2C114&sr=8-11

 

 

아마존 답게 2일만에 배송이 됩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단촐합니다. 소켓 2개, 연결선 2개

딸려온 +선에 퓨즈가 달려서 다음에 과부하 이런것 때문에 퓨즈가 나가면, 퓨즈만 교체하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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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동차 Power outlet이 들어있는 콘솔을 들여올려봅니다.. 생각보다 쉽게 올려지네요..

어떤것은 무지 어려워서 헤라같은 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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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장난 소켓을 교체해야 합니다. 근데 잘 안빠집니다. 얇은 드라이버 같은거로 누르면 쏙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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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겼네요. 안쪽 플러그가 십자가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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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몰아치기로 험한일 (?), 이것저것 했더니 손이 벗겨지고, 말이 아닙니다.. ㅠㅠ (보시는 분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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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로운 소켓을 끼워넣어 봅니다만, 구멍이 조금 작아서 타이트하게 잘 안들어갑니다..

 

드릴을 이용해 구멍을 살짝 살짝 가공하면서 소켓을 넣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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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 하게 잘 들어갔네요.. 뒷부분의 체결 볼트로 더 조여서 안 흔들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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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터리에서 나오는 전압은 12 V 입니다. 

이제 자동차에에서 플러그를 분리한 암놈(?) 쪽의 스위치에서  +, - 를 찾아봅니다..

멀티 테스터기로 찍어봐서 엄한것 찍어보면 0 V가 나오고, +,- 반대로 찍으면 - 12V, 제대로 찍으면 12 V 가 나옵니다..

(멀티 테스터기의 Red Probe 가 + 입니다..)

 

(-12 V 나오는 사진도 찍었는데, 어디론가 날라갔네요.. 뭐 제가 하는게 항상 이렇습니다.. ㅠㅠ)

 

상시전원이 아니기 때문에 체크하시려면, 자동차에 키를 꽂으시고, 전원 On 하셔야 전압을 체크하실수 있습니다..,

(Engine On 하셔도 되고, 그냥 ACC On 하셔도 됩니다..)

상시전원인 소켓은 어차피 전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키 안 꽂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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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전선을 매번 짤라서 이어붙였는데, 이번에는 귀찮아서 중간에 클립식으로 연결할수 있는 툴을 샀습니다..

그리고 +, - 선을 연결해 줍니다.. (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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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이제는 반대편의 소켓에도 전원을 연결해 봅니다.. 다행히 동봉되어 있는 선에 플러그에 딱 맞게 제작이 되어서 왔네요..

+, -에 맞춰 끼우고, 고무를 씌우고, Long nose 같은거로 눌러서 안빠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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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전원을 넣어봅니다..

 

오! 똥손인데 이번에는 한번에 제대로 한 느낌입니다..

( 참고로 오른쪽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러주셔야 전원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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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역순으로 다시 정리를 합니다.. (말은 거창한데, 그냥 원래대로 끼워 넣으면 됩니다..)

 

영롱하게 빛나는 빛이 뭔가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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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고장났었던 뒷자석도 한번 교체해 봅니다..

 

방법은 똑같습니다.. 쇠카드를 이용해, 플라스틱을 벗겨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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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소켓을 빼내고, 

 

드릴로 구멍을 넓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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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켓을 끼원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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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암놈 플러그의 +, - 선을 찾아서 전원을 연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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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켓의 +, - 에 전원을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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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조립하기 전에 전원을 넣어 봅니다..

 

짜잔! 잘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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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시작하기 전에 유투브 미리 찾아봐서 어떻게 할건지 대략 순서를 정하고 시작하니 뭔가 착착 진행된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일단 뜯어놓고 허둥지둥 했었네요..)

 

 

이제까지 허접한 Car Power Outlet 교체 DIY 였습니다..

 

별거 아닌 자그마한거 교체했는데 만족도가 많이 올라가네요..

 

한국에 있을때는 이런거 하나도 안건드리고 업체에 맡기는 똥손이었는데, 인건비 비싼 미국에서 직접 도전해보니, 뭔가 삶의 내공이 조금씩 쌓여가는 느낌입니다.. ^^

 

 

별거 아닌것 후기올리는데도 사진찍고, 글쓰고, 시간 엄청 걸리네요..

 

상세한 여행기 써주시는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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