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5/3/2022 업데이트
예상외로 차를 쉽게 팔았네요. 역시 요즘은 셀러마켓인가봐요.
Craigslist 에 $5 내고 광고 포스팅 올렸고, Autocheck.com 에서 VIN check 도 해서 준비해뒀어요.
Carfax report 가 좀 더 비싸긴한데, 바이어 입장에선 Carfax 를 선호하는 거 같고 Carfax report 에는 est. resale value 가 있는데 이걸 근거로 추가 네고를 하던 아니면 셀링 프라이스 기준점을 잡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Carfax 에서 나온 가격 보다 700불 싸게 올렸더군요. ㅎㅎㅎㅎ 흑우인생...
캘리에서 중고차 거래 할 때 핑크슬립만 있으면 절반 이상은 끝난 듯 합니다.
핑크슬립으로 셀러 & 바이어 사인하고 입력할 정보 적고, 바이어는 Title transfer 신청하고 셀러는 NRL 신청하면 끝이에요.
캘리에서는 차 팔때 스모그 체크를 해야 하는 거 같아요. 저는 바이어한테 DMV 가기전에 스모그체크 먼저 하고 certificate 받은 후에 title transfer 하라고 알려주긴 했습니다만, 보통 seller 가 해주나봐요. 언제 팔릴지 몰라서 안하고 있었는데 너무 순식간에 계약성사가 되어버려서... 싸게 올리니 이런 건 좋네요.
Bill of sale 은 꼭 필요한 document 는 아닌데 귀찮더라도 받아놨어요. Title transfer 할 때 요구하는 자료는 아닌듯 합니다.
돈은 Cashier's check 으로 받았는데 은행에 같이 가서 받고 싶었지만 직장인이 업무중에 시간 빼는게 쉬운거 아니니 타협하고 Cashier's check 받아서 면허증 이랑 같이 사진찍어서 받아뒀어요. 결과적으로 오늘 은행가서 현금화 했으니 Fake check 는 아니었고 그 밖에 Cashier's check verification 하는 팁은 검색해보면 나오니 참고하세요. 그래도 맘 편하려면 꼭 은행에 같이 가서 돈 받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업체에 안넘기고 직접 차 파는 거 경험삼아 해보는 거 좋을 거 같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셀러마켓인데 가격만 착하게 올려놓고 기다리면 연락은 많이 오니까 바이어들 중에 사기꾼 같은 애들 다 걸러내고 legitimate 해 보이는 바이어와 함께 계약 진행 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마모 여러분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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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집에만 있다보니까 자동차유지가 돈먹는 하마가 되어버렸어요. 두대에서 한대로 줄이기로 하고 오래된 차 한대를 처분하려고 합니다. 성공하게 되면 또 후기를 남겨볼게요 ㅎㅎ
차 디테일링도 받고 Vin# 쳌 리포트도 유료서비스를 써서 준비해뒀어요. 판매광고 올릴때 리포트 있다고 하면 좀더 신뢰가 가지 않을까 해서... ㅎㅎ 크레익스리스트에서 벌써 입질이 오기 시작하네요.
만나서 차도 보여주고 원하면 테스트 드라이브나 인스펙션도 받아야 할거 같은데, 주의해야 할게 있을까요??
1. 차량 인스펙션은 바이어가 원하는 곳으로 함께 가서 진행해야 할까요? 업자하고 짜고치는 고스톱 칠지도 모르는데 뭔가 공인된 퍼블릭한 서비스를 받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도 평소 가는 메카닉이 있으니 제가 정한 곳에서 인스펙션을 받자고 해도 무리가 없을지...
이휴에 검색해보니 yourmechanic.com 이라는 출장 인스펙션 업체가 있더군요. 바이어나 셀러나 모두 인정할수 있는 것 이라 맘에 드네여
2. 원하는 가격보다 조금 싸게 올렸어요. 구매자 어탠션도 끌고 빨리 처분하려고요. 네고를 원하거나 디스카운트 하려는 애들 상대하는 팁같은게 있을까요?? 돈은 cashiers check 만 받으려고 합니다. 캐쉬는 위조지폐일지도 모르고.. 추천하시는 방법이 있을까요?
3. 핑크슬립에 있는 NRL 작성해서 DMV 에 보내는건 알겠는데 BILL OF SALE 도 받아야 할까요? 그리고 붙어있는 플레이트는 보통 어떻게 받으시나요? 공공장소에서 돈받고 차 넘길때 플레이트 떼버리면 바이어는 플레이트 없이 운전해야하고... 나중에 쉬핑해달라고 하는것도 왠지 못미덥고... 셀러가 플레이트를 자동차 판매후에 DMV 에 리턴해야 하는건가요??
4. 그리고 이 밖에 조심해야 할게 있다면 같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많은 자동차 박사님들 부탁드려요..!!
제일 빨리 파는 방법은 카멕스에 가져다 주면 다 알아서 해주고 체크로 줍니다. Carvana도 엄청 가격을 엄청 잘 처준다는거 같던데 (작년 중에 관심인데 찾아 본 경험이 있어서요) 중고차 판매 글이 많이 있으니 한번 게시판만 검색해 보세요. 요세 같은 중고차가 금값일때는 제값 받고 파세요
저도 마찬가지로 2대중 1대로 줄이려고 하는데 카맥스 또는 카바나 생각하고 있어요~ 편하고 뒷끝 없을거 같아서요~
개인으로 파시려면 은행에서 만나서 거래하시는거 추천하고요 저라면 cashier's check 보다 현금을 차라리 받겠습니다. 은행에서 직접 deposit 하면 바로 확인 가능하니까요.
개인적으로 몇번 팔았었는데 전 그냥 개인체크로 받았고요 은행에서 집까지 차 가져다줘야해서 (tag removal) 괜찮았건것 같습니다.
일단 무조건 대면 하셔야 하고 누구 보낼께, 체크 메일로 보내줄께는 무조건 거르셔야 합니다. 대신 나오는것도 거르시고요운전면허증 확인하시고 타이틀 그자리에서 서로 싸인하시고요 가능하면 bill of sale 가지고 가셔서 서로 싸인하고요.
은행에서 만나서 바로 디파짓 하는거 좋은 방법이네요!! 근데 Tag removal 은 어떤걸 말하시는건가요? 차량번호판 띄어가는거 말씀하시는건지...
뭐 케바케겟지만.
오래전에 친구가 중고차 개인거래로 파는걸 도와주고나서 들엇는데, 차가져간 사람이 등록이전 안하고 여기저기 스피딩 카메라에 파킹 티켓에 ezpass 까지 그냥 지나나다니고 몇달간 티켓이랑 벌금 계속 놀라와서 그거 해결하러 다니느라 정신없던걸 보고 자동차 개인간 거래는 하지 않는 편입니다.
당시에 조심한다고 돈두 cashier check 인가로 받아서 같이 은행가서 입금도 햇는데, 막상 문제생기고 나니까 경찰에 리포트해도 경찰도 별 관심이 없더라구요.
한국말로 대포차가 된거 같던데 ㅋㅋㅋ
개인간 중고거래 할때 NRL 을 작성하고 DMV 에 리포트하면 이후에 발생하는 Liability 에 대해서는 책임을 안지는게 아니었나요? Seller 가 판매일 이후 5일 내에 핑크슬립 위에 붙어있는 NRL 써서 DMV 리포트 하면 파킹티켓 이나 차량과 연루된 범죄 등에서 책임이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차 팔때만 같이 가주고 뒷감당 이야기는 저도 말로만 들엇고, 제가 법률 관련해서 정확하게 답변 드릴수 잇는 사람은 아니지만. 법적으로는 당연히 책임이 없엇을 겁니다.
문제는 각종 카운티, 이지패스, 여기저기서 티켓이랑 벌금이 계속 날라오는데 모두 소명을 해야하는 시간과 돈이겟죠.
아마도 당시에 판매자랑 사인햇던 서류들이랑 폴리스 피포트랑 들고 다니면서 하나씩 해결햇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본게 아마도 1프로도 안되는 최악의 경우엿겟지만 이런 일도 잇을수 잇다 정도로 들으셧으면 합니다
카바나, 카맥스 다 견적 내볼수 있으니 내보시고. 그외 중고딜러에게도 파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제 경우는 그동안 카맥스에서 몇번 팔았었는데 기대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제시 받아서 더이상은 안갑니다. 아무리 편리하다뭐하다해도 그정도는 다른데서도 사실 다 해주는데... 카바나는 아직 거래 안해봐서 기대되네요. 요즘은 중고차 셀러가 바라는대로 값이 형성되니 파는건 잘하시는거 같아요. 그런데 다시 차가 필요해지실땐 웃돈주고 구입해야 하니 감안하시구요. 제가 딱 그랬거든요. 차가 필요없네 해서 정리했다가 갑자기 필요해져서 웃돈주고 리스한 ㅠㅠ
ㅎㅎㅎ 요즘 차 구하기가 별따기죠. 저희는 다행히 P2가 일하는 회사에서 차량이 지원되어서 어쩌다보니 차가 3대가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안그래도 놀던 차를 처분하고 보험비도 줄여볼려고 해요. 올해 하반기 부터 자동차 공급이 조금 나아질거라는데 기대를 걸고 적정한 가격에 새차를 뽑아서 남은 한대 마저 처분하는 게 계획이에요. ㅎㅎㅎ
길게 쓰다 지워졌네요.. ㅎㅎ
간략하게 질답만 달겠습니다..
그런데, 우선 중고차 개인판매시 어느정도는 장사꾼의 자세도 필요하다 봅니다. 손님을 만족시켜야 판매가 되지요. 서로 예의있게 딜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구요.. 물론 당연히 정확한 절차를 숙지하고 사기같은 것에 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구요.. 이건 사실 중고차 거래뿐 아니라, 집/직장 등등 이 세상 모든 딜에서 중요한거죠.
1. 차량 인스펙션은 바이어가 원하는 곳으로 함께 가서 진행해야 할까요? 업자하고 짜고치는 고스톱 칠지도 모르는데 뭔가 공인된 퍼블릭한 서비스를 받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도 평소 가는 메카닉이 있으니 제가 정한 곳에서 인스펙션을 받자고 해도 무리가 없을지...
--> 너무 멀거나, 엉뚱한 곳 아니면 바이어 원하는 곳으로 가주세요. 물론 인스펙션 후 결정도 다 셀러 마음이죠..
2. 원하는 가격보다 조금 싸게 올렸어요. 구매자 어탠션도 끌고 빨리 처분하려고요. 네고를 원하거나 디스카운트 하려는 애들 상대하는 팁같은게 있을까요?? 돈은 cashiers check 만 받으려고 합니다. 캐쉬는 위조지폐일지도 모르고.. 추천하시는 방법이 있을까요?
--> 이것도 장사꾼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만약 정말로 딜이 싫으시면, 말씀처럼 좀 싸게 올리시고, Price Firm, No deal 이라고 크게 명시하세요. 알아서 네고 필요한 사람들은 안 오겠죠. 대신 금방 팔리진 않겠죠. 엄청 싸지 않다면요. 그리고, 또한 엄청 싸게 올린다면 굳이 개인거래 판매 필요가 없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온라인 중고차 판매도 많으니까요.
돈은 은행에 함께 직접 가세요. 현장에서 직접 입금하든지, Cashier check 을 함께 보는 앞에서 직접 발급 받고, 타이틀에 서명해서 넘겨주세요. 그럼 안전합니다.
3. 핑크슬립에 있는 NRL 작성해서 DMV 에 보내는건 알겠는데 BILL OF SALE 도 받아야 할까요? 그리고 붙어있는 플레이트는 보통 어떻게 받으시나요? 공공장소에서 돈받고 차 넘길때 플레이트 떼버리면 바이어는 플레이트 없이 운전해야하고... 나중에 쉬핑해달라고 하는것도 왠지 못미덥고... 셀러가 플레이트를 자동차 판매후에 DMV 에 리턴해야 하는건가요??
-> 이건 주마다 틀린데, 보통 그 주의 DMV에서 요구하는 서류들만 꼭 받으시면 됩니다. 물론, 더욱더 많은 자료를 서로 서명하면 더 안전하긴 하겠죠. 그런데, 보통 파는 사람보다 사는 사람이 더 걱정하겠죠?
자동차 번호판 처리도 주마다 아주 다릅니다. DMV 설명을 보세요. 만약 번호판을 양도할 필요가 없다면 절대 주지 마세요. 현장에서 바로 떼세요. 또는, 판매자 집까지 가서 주차 후 번호판 떼시고 우버 타고 오셔도 되구요. 이런건 서로 미리 정하시구요.
4. 그리고 이 밖에 조심해야 할게 있다면 같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많은 자동차 박사님들 부탁드려요..!!
-> 미국에서 개인간 중고차 거래는 집 거래만큼 너무나 흔한 일이며, 꼭 절차를 잘 아시는게 좋습니다. 인터넷에 산더미 입니다. 일단 검색부터 시작해 보세요. 각 주마다 규정이 다 달라서 본인의 검색이 꼭 필요합니다.
저는 장사꾼 마인드가 부족한가봐요. 사기 당하지만 않으면 좋겠다는 마인드에요 .. ㅎㅎㅎ 은행에 가서 직접 하고 싶은데 바이어가 5시 이후에 시간이 된다해서 Cashier's check 받아서 면허증이랑 같이 놓고 사진찍어 놨어요.
차는 팔아본 적이 없지만 페북 마켓플레이스에서 짜잘한 물건들을 팔아본 경험 상 보면... 아무리 FIRM ON PRICE. 라고 대문자로 적어놔도 많은 바이어들이 무시하고 네고를 시도하더군요. 특히 고가의 물건일 수록요. 대신 완전 low ball offer는 좀 줄어드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느낌 뿐일지도요. 레딧에서도 보면 이런 거 무시하고 네고 찔러봐라, 손해볼 게 뭐 있냐는 답변이 상당히 많은 vote를 받는 걸로 봐서 그냥 대세가 그런 것 같습니다.
https://www.reddit.com/r/Flipping/comments/9f8un3/how_do_you_deal_with_price_is_firmno_negotiations/
그래서, 저는 예전에 제 중고차 팔 때, 여러 사람들이 시운전해보는게 귀찮아서, 가격 좀 내리고, Firm price 라고 쓰고, serious buyer 만 시운전해볼 수 있다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메일로만 컨택하게 했습니다. 이메일로 약속 잡을 때 미리 가격 네고 없다라는 확언 받고 만났습니다.
이러니, 진짜 가격 네고는 없었고, 살지/말지만 딱 결정한 뒤 헤어졌습니다.
대신, 미리 고화질 사진을 잘 올려서 고객들이 확인할 수 있게 했죠.
급하게 팔아야 될 차는 아니어서 시간은 조금 더 걸렸으나, 그래도 시간낭비 많이 없이 너무 편하게 잘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물론, 업자가 중고차 가격 제일 잘 쳐주는 trade-in value 보다도 훨씬 비싸게 잘 팔았습니다. 차가 연식이 짧을 수록 중고차 개인매매와 업자 매매 격차가 아주 커지더군요.
만나서 마지막에 네고를 시도하는 사람은 저도 없었어요. 그 전에 자꾸 귀찮게 메신저로 이것저것 다 묻다가 마지막에 근데 얼마로 깎아주면 안 되냐고 물어서 그렇지.
그래서, 원래 중고거래에는 이메일만 하시는게 편하세요. ^^ 그리고, 질문이 너무 많은 바이어는 그냥 빨리 손절하시는게 편하십니다. 거래 성사되어도 문제 생길 가능성 높아요.
페북은 메시지 밖에 안 돼서요 ㅠㅠ
Market value 보다 싸면 지들도 알아서 네고 쎄게 못하는 거 같아요. 셀러 입장에서는 너 말고 팔 사람 많으니까 네고 할꺼면 관두자라는 식으로 나오면 더이상 못합니다. 만나기전에 깎아달라는 사람들은 그냥 안된다고 하든가 읽씹으로 대응해주면 될거 같네요
네 저도 깎아달라고 하면 그냥 바로 차단하거나 안 팔리면 내릴테니 기다려라라고 적고 대화 끊습니다.
이미 꼼꼼히 준비하셔서 바이어들이 좋아할 구색을 다 갖추신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바이어 중에서 테스트 드라이브 요구하는 분들도 있으니 만나시는 곳 주변에 드라이브 코스도 대충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사시는 곳 근처나 직장 근처에서 만나는게 지리도 익숙하고 길 알려주기도 편할 것 같고요.
어디 문제가 있거나 하자가 생겨서 파는게 아니라, 차가 멀쩡한데 그냥 더이상 필요가 없어서 파시는 거라고 그 점 강조하시면 바이어들이 안심하고 구매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테스트 드라이브 같이 했는데 로컬이라도 달릴 줄 알았더니 만났던 몰 주차장 안에서만 한바퀴 돌아보더군요. ㅎㅎ 드라이빙 코스를 미리 생각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다음에 다른 차 팔게 되면 그렇게 해야 겠어요.
온라인으로 부룸, 카바나, 카맥스 가격 확인해 보시고 저 업체들에 파시는건 어떠세요?
저는 크래그리스트로 팔았는데, 막상 모르는 사람에게 팔려고 하니까 어떤 사람이 나올지 몰라서 좀 조심스러워 지더라고요.
어떤 분이, 경찰서 앞에서 만나서 거래하라고 해서, 왠지 좀더 안전할거 같아서 경찰서 앞에서 거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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