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밖을 나가면 모든 물가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코로나로 인한 물류 대란,
양적 완화로 인해 미국내 돈을 많이 풀어서 부동산과 같은 자산 가치 급상승,
게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문제로 에너지 자원 문제 등의 문제들이 있는건 하도 들어서 알겠는데
이게 머리로 아는 것과 삶에서 부딪히며 느끼는 두려움은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부동산이나 주식과 같은 자산이 없는 분들이면 이번 물가상승의 여파는 더욱 느껴질것 같고요. 그렇지 않더라고 식당에 들어가도 피자나 파스타 가격의 가격이 오른것은 다반사고 뭐 한식당도 가격 인상은 별반 차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제 가격은 더 올리면 손님이 안올것 같아서 그런지 음식의 양을 줄이네요. 사실 레스토랑 하시는 분들도 식재료 값이 많이 올라서 쉽지 않다는것을 알고 있어서 모두에게 좋지 않은 현상 같네요. 그래서인지 저희는 레스토랑 출입을 의도적으로 자제한지 약 2달 넘은것 같습니다.
가구는 물류대란 때문에 이미 작년부터도 주문하고 대기 시간이 엄청 걸렸는데 이제는 할인폭도 거의 없이 가격이 상승한게 느껴지고 마트에 들어가면 제품들이 입고가 오랜동안 안되는 현상들을 보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가 세계 밀 생산량의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하는데 이번 상황으로 올해 우크라이나에서의 밀 수확량은 현저히 떨어져서 올해 빵과 같은 제품의 가격 인상은 예정되어 있는 다는 수순이라고 하고요... 이제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면 단지 인플레이션만 잡히는게 아니라 잘못해서 리세션까지 오면 회사에서 짤리는 사람들도 늘어날테고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겠죠. 뭐 위에 똑똑하신 분들이 잘하시겠지만 미국이 달러를 역사상 많이 풀었다고는 하는데 수표 몇번 받은거 말고는 그 역사상 가장 많이 풀은 돈이 다 어디로 가고 누구 배만 채우고 결국 누가 힘들게 되는지... 쉽지 않네요.
더 좋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고는 있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미국 역사상 달러가 최고로 넘쳐나는 세상인데 대다수의 사람들의 삶은 코로나 이전보다 어렵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경기침체 올까봐 걱정되네요.
요즈음에는 맥도날드에서 '쪼깨 맛있는 프리미엄' 세트메뉴를 시키면 sales tax 포함해서 은근히 10불이 넘어서 놀랄때도 있지요.
호랑이 담배필때는 빅맥 세트가 $3.99 였던 기억이... 키즈 밀은 $2.99 였는데...
[ 훌쩍...옛날 생각하면서........눈물 한번 훔치고.... ]
휘발유 가격이야 오를때도 있고, 내릴때도 있어서
앞으로 전쟁이 끝나면 내리겠지 하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지난 일요일 오래간만에 H-mart에 갔더니,
배추김치 한 포기에 53불 가격표가 당당히 붙어있더군요. 부가세 제외하고
한화로 약 6만 3천원 -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배추 포기김치 ....
배추 한포기 가격이 아닙니다. 배추김치 한 포기
포기김치 한 봉지(bag)에 53.99불 가격표가 당당히 붙어있더군요. 부가세 제외하고
한화로 약 6만 3천원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배추김치 한봉지
배추 한포기 가격이 아닙니다. 배추김치 한 봉지
배추코너에 갔는데, 배추는 통통한 녀석은 없고 삐쩍 마른 배추만 있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다가오는구나' 라고 몸소 체험(?) 했습니다.
헉.. 정말 가능한 가격인가요?
원하시면 사진 인증을 하겠습니다. (^_^)
배추 한포기 값이 그렇게나 비싼가요? @@; 이젠 뒷마당에 배추를 심어야 겠네요.. 헐.
그러면 김치는 엄청나게 오르겠네요.
앗 잘못 읽었네요. ㅋㅋㅋㅋ. 배추김치 가격이 그렇군요. 그래도 비싸긴 마찬가지지만요.
헉..... 금치네요 금치
한포기가 53불이라뇨...... 어마무시하다는 말을 이럴떄 쓰는건가보군요....
동네 차이가 심한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공항 로케이션은 예외라 생각하고,
맥도날드에서 어떤 세트 메뉴가 $10이 넘어가나요?
확실히 동네 (주) 마다 가격 차이는 있더라구요
예전 텍사스 살 땐 빅맥 6불대면 먹었는데,
DMV 쪽으로 이사와서 빅맥 먹으려니 8불대더라구요...
그 이후론 맨도날드 잘 안 가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몰에 있거나, 공항에 있음 좀 더 비싸구요....
동네 따라 쿼터 파운드 같이 비싼 버거는 10불 넘어갈 것 같네요...
저도 궁금해서 방금 맥도날드 앱에 넣어봤는데 쿼터파운더 세트에 미듐 드링크랑 프라이즈가 $9.39 나오네요. 남가주 입니다.
음료랑 프라이즈를 라지로만 바꿔도 10불은 넘을거 같네요, 지역에 따라 10불 좀 넘을수 있을것 같아요.
지나가다 궁금해서 맥도날드 앱 열어보니 Meal 중 상당수가 $9.xx 네요. 이런 것들은 세금 포함하면 $10 넘길 것 같네요. 대놓고 $10 넘는 것들도 두어개 있구요.
여긴 북캘리 베이 지역입니다.
역시 울 동네인줄 알았음 ㅠㅠ
감튀 맥도날드파인 P2가 요즘은 In and out 을 가더라구요
따끈따끈하게 지난 일요일 버거킹에 가서 와퍼햄버거, 감자튀김, 음료수 세금 포함해서 $11.22 냈습니다.
따블와퍼인지 싱글와퍼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제가 먹은것이 아니어서), 아마도 싱글도 기억합니다.
국제공항도 아니었고, 맨하튼 거리도 아니었고, 그냥 집으로 오는길에 길가에 있는 버거킹 들렸는데, $11.22 입니다.
'깐군밤'님이 계시는 곳의 버거킹 와퍼 햄버커 세트 메뉴는 지금 얼마나 하는지 여쭤봅니다. 알려주세요.
Date Description Amount
May 1, 2022 BURGER KING 4XX21 $11.12
버거킹 잘 안 가서 지금 온라인으로 보니까
싱글 와퍼 미디엄 밀로 하면 $9.79 나오네요.
맥도날드는 가장 비싼 쿼터파운더만 8불대요.
뉴저지 H-mart에 갔더니 삼겹살 1파운드에 14.99 당당이 붙어있더군요. 비싸봐야 7.99 였는데.. 삼겹살 가격이 갑자기 뉴욕스트립와 경쟁하고 있더군요..
예전에 북유럽 여행하고 나서 사람들한테 거긴 맥도널드가 10불이 넘어 그러면 다들 미쳤다고 그랬는데 북유럽의 살인물가를 이제 미국에서 체험하다니 ㅠㅠ
북부 유저지 입니다
요새 또 올라서,
빅맥 세트 (콤비) 세전 12 불 넘더라구요 @@
혹시 북부 뉴저지는 워낙 부촌도 많고 부자들이 많아서.... 햄버거 값이 비싼가요?
그래보았자 햄버거 하나, 감자튀김 하나, 음료수 하나 일터인데...
빅맥 세트 콤비 세금 전 12불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요?
그나저나, 혹시 금가루가 살짝 뿌려진 햄버거가 아닌지? 그러면 세전 12불이 이해가 되는데....
햄버거 값이 무서워서 북부 뉴저지를 못 가겠습니다...... ( ^_^ 농담이지만...)
'우리동네 맥도날드 햄버거가 제일 비싸요' 라는 경쟁이 생길듯 합니다.
현재까지는 ( 22년 6월 초) 뉴저지 북부가 햄버거 값에 관해서는 일등인것 같네요.
알구 제가 잘못된 정보 드렸네요.
세전 10.69 이구 세금 포함해도 11 불 좀 넘겠네요.
제 기억이 잘 못 되어있었습다. 죄송함다 ㅜㅜ
칼회장님 동네 맥도날드 Quarter pounder with Cheese 세트 메뉴 $10.79
카리브님 동네 맥도날드 Big Mac Meal 세트 메뉴 $10.69
액면가 (^_^) 에서는 칼회장님 동네 (어딘지는 모르겠지만)가 10센트 (120원) 더 비싸기는 한데 두 제품이 다른 항목이어서,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왠지 Quarter pounder with 치즈 (이게 중요합니다. 치~이~즈가 한장 있으면)가 카리브님 동네에서는 $10.79보다 더 비쌀것 같은데....
울 동네에서는 세금전 meal 기준으로 Big Mac Meal은 $8.99, Quarter Pounder with Cheese는 $8.69
울 동네 맥도날드에서 단품으로 주문하면 Big Mac은 $5.19, Quarter Pounder with Cheese는 $5.49
단품과 세트 가격이 다르군요.
우리동네의 가격표를 믿는다면 두 제품중에는 빅맥 세트가 더 비싸네요. 위의 예를 든 두 동네의 빅맥과 쿼터 파운더의 직접 비교는 제가 알지 못해서 불가능하지만... 칼회장님네 쿼터 파운더가 콤보 기준으로 $10.79라면 칼회장님 동네의 빅맥은 적어도 30센트가 더 비쌀것 같은데요?
카리브님 동네 두번째 최고 !!! 북부 뉴저지 두번째 최고 !!! (맥도날드 가격에 한정해서....)
칼회장님 동네 최고!!! ( 역시 회장님이 사는 동네는 물가도....)
참고로, 맥도날드의 가격에 따른 지존인 제품은.....
Drum roll please!!!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둥.....
Double Bacon Quarter Pounder with Cheese
칼회장님네와 카리브님 동네에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울 동네에서도 콤보기준으로 $11.19 ( 세금전) 입니다.
그게 제 문제에요.
외벌이 포닥인데. 전에 학교와 지금 직장으로로여기 쭉 있네요 ㅜㅜ
그러니까요...
이젠 종업원 구하기 힘든 기업들이 월급을 올려줘서 기업발 인플레이션이 올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뉴욕 맨하탄은 최저임금이 20불 까지 올리려고 한다는 얘기도 있구요... ( https://spectrumlocalnews.com/nys/central-ny/ny-state-of-politics/2022/04/28/a-new-push-for-increasing-the-minimum-wage-in-new-york-underway )
그런데 왜 제 월급은 안오를까요.... 오르긴 올랐는데 거의 무의미한 수준으로 올랐네요... 구인난도 큰 사회적 이슈라고 하는데 정말 여러가지 이슈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터지네요..
물가 상승 얘기 나올때마다 항상 왜 월급은 안오르는지에 대해 농담조로 대답이 나오긴 하는데 임금은 확실히 오르긴 많이 올랐습니다. 투자쪽에 일하면서 이 기업 저 기업 많이 보는데 특히 저임금 노동자들에 임금이 올라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파는 물품 가격을 올린 기업들이 많아요 (소비자가 떨어나가지 말라는 희망아래). 이번 미국 인플레이션은 음식, 자재만으로 온게 아니라 labor cost도 아주 큰 이유중에 하나인거 같습니다. 저임금 노동자는 지난 1년 사이에 임금이 10-15퍼센트 오른곳도 많은거 같아요 (보통 3%정도 오르죠)
주식은 아주 많이 빠졌어요. 주식만 들고 있는 분들은 상심이 클 듯 해요.. 저도 계좌 안열어보고 있어요. ㅠㅠ
주식은 올해초 대비 빠지기는 했는데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때는 여전히 상당히 많이 오른 수치라고 생각을 해서요.. 종목마다 일부 다르기는 하겠고 물론 지금 빠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요... 게다가 주식이 오른 폭이 이렇게 가파른적도 없기에......
2020년과 2021년은 역대급이었고, 지금은 2021년분은 다 반납한 상태가 되었죠.
내년말까지 2021년말 수준으로 맞춘다고 해도 4년 동안 평균은 나쁘지 않은 상황으로 보이긴 합니다.
종목별로는 2021년분을 다 반납한 종목들이 꽤 보이는데, 왜 지수는 '21년 하반기 고점 대비 10% 정도 떨어진 수준인걸까요? 저는 지수상품만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하락폭을 많이는 체감을 못 하다가 (물론 충분히 속이 쓰리지만), 개별 종목들 몇개 들여다 보고는 깜짝 놀랐고 어려워 하시는 분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지수들도 1년치 이상은 다 반납했죠.
S&P 500도 10%는 넘어섰으니까요.
이번에는 성장주, 가치주 차이가 좀 컸었는데, 2020년 2021년은 성장주가 주도를 했으니 결국 2020년부터 투자하신 분들은 키 맞추기한다고 느껴지실 수 있으실 겁니다.
Small cap 쪽이 한동안 안좋아서 고생들 하셨을텐데, 또 이쪽이 잘나가던 시기도 있었어요.
결국은 시기를 잘못 맞춘 것이고, 더 긴 시간을 평균하면 또 비슷해지는 과정에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주로 다우지수를 보고 주식시장을 가늠해서 저렇게 생각했었는데, 말씀듣고 S&P 찾아보니 15% 가까이 떨어졌네요. 나스닥은 22% 정도 떨어졌구요. 그럼 제 잔고도 생각했던 거 이상으로 떨어졌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이 나스닥 위주 (애플 구글 마소 엔비디아 등) 포트폴리오를 많이하는데다 작년에 상승장에 추가로 매입하다니 이번하락은 더 크게 느껴지는듯합니다. 자산이 커진상황에서 20%이상 맞으니깐요 ...저도 인플레 + 주식자산감소로 힘들어요ㅎㅎ
저는 자산도 얼마 안 되고, 은퇴 계좌 특성상 매달 들어가는 돈이 손실을 메꾸는 착시효과가 있어 (밸런스가 적어서 더 그렇겠죠.) 위에 처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신규 Contribution 제외한 손실액을 잘 따져봐야 겠습니다. 추가 설명 감사드립니다!
결국은 시기를 잘못 맞춘 것이고, 더 긴 시간을 평균하면 또 비슷해지는 과정에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 이 말이 정말 맞는 말씀이 되길 바랍니다. 하긴 어떤 한쪽만 계속 오를 수는 없으니까요. sector rotation 하고 성장주<->가치주 왔다갔다 하면서 오르겠죠 뭐. small cap은 과연 답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Small cap은 오래 투자하기 좋은 종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의 성장주 가치주를 비교해보면 그냥 S&P 500 으로만 지금까지 왔더라도 비슷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되긴 합니다.
2018년이나 2020년은 가치주가 성장주를 못따라가다가 52 weeks high를 찍고 먼저 빠지기 시작해서, 이번도 그러지 않을까 싶었는데
원자재 상승하는 시기는 좀 다르게 다가오네요.
저도 2018년 말에 당하고 2020년은 다르게 움직였는데, 2022년에는 좀 당하고 있네요.
그래도, 비중을 아주 많이 바꾸지 않은 것이 다행이네요.
장 보러 갔다가 기절합니다 요새. 뉴욕은 시급 미니멈 $20 이야기도 나온다고 하고, 돈의 가치라는게 참 많이 그리고 급격하게 내려가는 것 같아요. 인간은 어차피 상황에 맞게끔 변하니까 한 일이년 뒤면 뭐가 됐든 어느정도 적응했겠지요. 섭프라임 때 원흉인 금융기관들 구제해준다고 월스트릿 원망 많이들 했는데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돈을 뿌리니 이제야 역효과가 보이는 것 같아요. 이러나 저러나 완벽한 정책은 없는듯.. 게다가 하필 이 타이밍에 전쟁 ㅜ.ㅜ 에너지, 원자재, 식량 어쩔...
전 차가 없어서 기름값이런건 그렇게 못느꼈는데 이번에 여름휴가 호텔예약잡으면서 느꼈어요 ㅠㅠ
뉴욕에 같은 호텔 7월 주중 4박 요금이 작년 크리스마스 주에 4박 요금이 보다 3배나 비싸더라고요...
저의 댓글에 약간의 부정확한 정보가 있어서 고칩니다.
H-Mart에서 포기김치 한포기에 53불이 아니라, 포기김치 한봉지에 세금전 53.99불 입니다. 착오 없으시기를...
혼란을 야기했다면 제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저안에 몇 포기의 배추김치가 있나요? 아무리 많아도 2-3 포기일것 같은데...
그리고 튼실하고 통통한 생배추 한포기와 비슷한 부피/용량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김치 한포기가 들었다고 착각했습니다.
얼마전까지 20불대 후반 - 30불대 중반으로 기억했는데... ($29.99 혹은 $34.99 ?)
아니면 맵지 않은 고춧가루에, 영광 새우젓에 어리굴, 새우, 조기, 생태가 들어간 최고급 포기 배추김치 일까요?
한국서 가져오는 김치같네요, 한국서 오는 full container 비용이 예전에 3~4천불 수준이면 지금 18천불 정도된다고 하고 냉장 컨테이너에 가져와야할테니, 솔직히 오른게 이해가 갑니다.. 거기다 부피와 무게도 꽤 나가는제품이고..저는 포카리 스웨터를 좋아하는데 6개 캔묶음이 6불정도였는데 지금 10불이에요 ㅠㅠ
chick fil a에서 세트메뉴 2개에 샌드위치 하나 추가 그리고 치킨너겟 12피스 하나 더하니 42달러 나오더라요. 아이둘 성인2 (3살짜리는 깍두기) 용으로 주문했는데 그냥 이제 패스트푸트 샌드위치집에 가도 두당 10달러는 기본이고 식당에 가면 점심은 20달러 저녁은 25달러를 베이직으로 놓고 생각해야죠.
4인가족 서브받는 식당에서 이제 한끼에 100달러 쓰는게 아무것도 아닌 시절이 온겁니다.
정부 발표로는 1년간 6% ~ 8% 인상이라고 하는데, 왜 제가 사먹는 것들은 50% 인상일까요? 특히 한국 식당들이 이번 기회에 아예 이탈리안 레스토랑들과 경쟁하는 듯 합니다. 이젠 코스코에서 사와서 집에서 해먹습니다.
일반적인 장보기 물가는 20%, 고기, 생선은 50%, 휘발유 50%, 렌트 10%, 외식물가 20-30%, 중고자동차 가격 50% 이거 일반적인 미국인들이 살 수 있는 물가 상승인가요?
그나저나 유리랑 달러랑 거의 1대 1이네요...유럽 여행가기에는 좋은데 유럽 비싼 기름값은 러시아땜에 더 올랐겠네요.
너무 심해요. 진짜 외식은 상상도 하기 힘들고 패스트푸드나 먹어야하고 ㅠㅠ 신선식품 장보는 것도 질 따지면 지갑이 탈탈 털립니다. 우스갯소리로 코스트코에 고기 사러갔다가 스팸 산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거 같아요... 진짜 월급은 그대로이고...
이제 한식당은 못 갈꺼 같아요 TT
회덥밥 35불
감자탕 25불
냉면 20불
BBQ 1인불 70불..
이게 텍스&팁 제외 가격이에요
포틀랜드입니다. 올해 렌트가 엄청 올랐습니다.
작년까지 $2000-2100 하던 아파트, 다운타운 하우스가 이번에 이사하려고 알아 보니 $25-2600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대부분 렌트가 $5-600 정도 올랐습니다... ㅜㅜ
그외에 장바구니 물가도 엄청 오른거 같아요... 정말 조금만 사도 $200이 넘네요...
맞아요. 스시 올유캔잇 얼마전까지 저녁에 $28,99 받았는데 어느날 갔더니 $38.99하더군요 그래서 이제 오는거 자제해야겠다 해서 두달후에 갔더니 34,99로 내렸네요.
$10을 올리니 사람들이 덜왔겠죠. 그러니까 가격을 내렸더군요.
확실히 식당들은 필요이상 올리는거 같아요
연봉 빼고는 다 오릅... ㅠㅠ
세계 최대의 해바라기유 수출국이 우크라이나라서 식용유 가격도 지금 폭등하고 있어요.
밀가루도 지금 전쟁으로 인해 공급부족이 일어날것이기 때문에 밀을 기반으로 하는 음식가격은 죄다 오르겠죠. 그냥 납작 엎드리고 참고 견디거나 소득을 늘리는 방법 외에는 없을것 같습니다.
아니 왜 주식과 같은 자산이 없는 사람들이 이 여파를 더 강하게 느끼나요? 부동산은 이해가 되지만 (이미 모기지 lock-in이 되어 있을테니) 주식은 폭락중인걸요? ㅎㅎ 인플레이션에 주식이 같이 녹고 있어서 주식 하는 사람들은 더 힘들어요. 이번에 인플레이션이 정말 심각하기는 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H mart 가서 장 보면서 생각해 본게 인플레이션도 있지만 환율 여파도 있을거 같아요. (최근 환율이 좀 많이 올랐죠). 게다가 재고가 없고 등등. 여러 악재가 겹쳤고 그 중에서 우리 근처의 마켓에서는 H mart가 가장 크게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사실 마켓보다도 gas 가격이 더 기가막히죠 ㅎㅎ ㅠㅠ
주식이 선반영하는 것을 기대해야죠.
지금 주가 하락은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나오는 반응 같고요.
오를 때도 먼저 올랐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심리는 부동산 가격이 쥐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FED는 부동산 가격에 더 민감하게 움직일 것 같거든요.
Gas 가격은 CA만 벗어나도 좀 참을만 하더군요.
CA가 가장 비싼 곳이 될지는 몰랐는데, 하와이를 따라잡았더군요.
그러게요. CA가 하와이를 제칠 정도일지는 몰랐습니다. 부동산은 여전히 핫한 상태라서 이런 상황이면 더 금리를 올려야 하긴 하겠습니다. 동시에 제 성장주 주식은 죽어나겠지만요 ㅠ
외식 줄였어요 ㅠㅠ 그로서리 샤핑도 요즘엔 알디로 가고 Hmart는 정말 필요한 한국식재료 필요할때만 가요.
처음 미국왔을때....2002년도쯤에는 기름이 1달러? 정도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후덜덜 하네요....
(20살에 크라이슬러 1990 New Yorker- 그당시 20년된 차를 끌고 다녔던 기억이.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혼다 씨빅 2002년 너무 예쁜거 타고 다닐때 저는 중고로 300불에 사서 끌고다니던 추억이 갑자기 나네요)
여튼, 요즘 물가 너무 비싸요
인플레 때문에 어디 나가기만 하면 화가 납니다. 그렇다고 뭘 어떻게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답답하네요. 먹는건 먹어야되고 렌트는 내야되고 기름값, 유틸리티, 핸드폰 다 내야되고. 봉급은 똑같고. saving rate 만 내려가고 있고.. 휴.. ㅠㅠ
아뇨
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는걸 피부로 느꼈던게 벌써 1년전인걸요
요즘 쌀국수 못 사먹어서 슬픕니다. 세전 9불 전후하던게 벌써 일년전부터 15~17불 하더라구요. 타코 값도 $1.50 하던게 요즘은 $2.50해서 2017, 18년만 해도 한끼 식사로 타코 4개하면 tax 포함 7불 미만에 먹던게 요즈은 10불 넘어갑니다. 슬픕니다. 코스트코 고기는 프라임 좋은 부위 $20 초반 하던게 지금은 $30불 넘어가고. 일반 그로서리 스트립/립아이 십불 정도하던게 요즘은 20불 가까이 올라가고. 요즘 2017, 18년 Mint에 지출 내역보면 금액 단위들이 귀엽습니다.
쌀국수 soup base 추천합니다.
https://quocvietfoods.com/products/beef-flavored-pho-soup-base-cot-pho-bo <-이건 한인마트에도 팔아요.
https://www.amazon.com/Beef-Broth-Gluten-Free-Harvest2000/dp/B00FAWIXM0
위엔 건 시도해 봤는데 입맛 까다로우신 아드님께 불합격 받았습니다. ㅡㅡ; 아랜 거 주문해 봅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제가 진짜 여러개 시도해 봤는데요 집근처에 한인마트나 중국마트 있으시면
Mama La's kitchen beef soup 을 사셔서물 엄청 넣고 끓이시면 왠만한 식당에서
사 먹는 것보다 더 맛있어요!!! 트라이 안해보셨으면 해보셔요~ '냉동코너'에 있다는 점!!! 숙지하시구요
https://mamalaskitchen.com/products/beef-pho-concentrate-25oz?variant=31895499505724
한편으론 그동안 미국 생활이 소득에 비해서 뭐든지 쌋다고도 보입니다. 부자나라 답지 않게 최저 시급도 너무 낮았구요. 저소득층과 불법체류자들이 봉사해주는 나라라고 할까요? 이제야 정상화 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식당값 많이 올리면서 팁 주는 문화라도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그냥 다 팁 자동 포함되게요.
인건비 높은거 (받는가 말고, 나가는거) 생각해 보면, 원자재 가격이나, 공산품 가격이 많이 쌌죠. 정상화가 조금은 불편하지만, 어찌 보면, 가야 할길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몇 군데는 코비드때 팁을 없애고, 그냥 가격에 다 포함 시켜 버렸어요. 전 그게 더 좋더라고요.
팁 없애는 문화 좋네요. 저도 예전에는 팁에 별 생각없었는데 (심지어 호의적), 팁에 대한 각종 진지한 방송들 듣고 생각해보니, 못 생기거나, 남자나, 소수 인종들에게는 너무 불리한 제도 같아요. 오징어로서 너무 공감이 가서 팁 폐지 적극 찬성 중이요~~
어느정도는 공감하네요. 한편으로는 공산품 가격이 워낙 쌌기에 사람들이 풍요에 허덕이며 계속 소비를 했고 그게 미국경제를 지탱한것이라 봐야겠죠. 그럼 이제 가격이 정상화되면 사람들이 '알뜰'하게 살것인가? 현재로서는 모르겠습니다.
저희 동네만 해도 식당가격이 그렇게나 올랐는데 좀 사람들이 간다는 식당은 팬데믹 전보다도 사람이 더 많아져서 테이크아웃을 40-50분 뒤에야 합니다. 진심 궁금해지죠. 이 사람들은 그럼 소득이 그만큼 늘어난 사람들인가?
불체자 저소득층부분에 대한 지적은 100% 공감합니다.
와웅... 2020년 8월에 미국 떠났는데 그새 물가가 이리 많이 오른건가요? 지난 1년반동안 오른 집값이 터무니 없어서 이젠 무서운 수준이더라구요.
어제 오랫만에 in-n-out burger 아이들 사줬는데 치즈버거 콤보 x3, 음료수는 밀크 쉐이크로 대체했는데도 $30 안나오더라구요.
인앤아웃은 사랑입니다. *_*
식품은 한국보다 저렴하고 퀄리티도 좋은 편이었는데, 이제는 상황이 다른가보네요. 외곽 지역이라도 10불로 푸짐한? 식사는 어려운가 봅니다ㅠㅜ
얼마 전에 치즈케잌팩토리 기카 사놓은거 쓰려고 봤더니 음식단가를 20%씩 올려놨더라고요... 다인인 하고 팁까지 줬던 금액이 이제 투고 금액 ㅎㄷㄷ
얌전히 다니는 회사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는지 연봉협상을 안 하네요... 리크루터한테 연락 오는거 보면 지금보다 30K 이상 부르던데 마트캐셔가 20불 이상 받는거 감안하면 다른 직종도 그렇게 오르는게 말이 안 되지 않고... 북유럽 물가 비싸다 비싸다 했는데 이제 미국 물가가 그렇게 되는가 싶기도 하고... 돈의 가치가 바닥을 치니 은퇴연금 가치도 똥값이 되는거 같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집니다...
학생신분이라 월급이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는데 최근에는 기름값 오른게 너무 체감이 크네요. 작년 대비 거의 2.5배가 올랐습니다. 출근을 안할 수도 없고...
신생아 분유(formula)공급부족 사태에, 밀가루 내년 공급부족은 거의 확실이랍니다. 그리고 몇몇 상점은 식용유 판매개수 제한을 걸었네요. 비싼것도 문제인데 없는 물건도 너무 많아요.
얼마전에 홀푸드 카트에 담고 담날 결제하려고 보니..
이게 개별아이탬들이 잔돈이라서 왠만한사람들은 알아차리지도 못하는데 비슷한제품으로만 장보는사람들은 전체금액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228불짜리 랩탑이 299불되면 많이 올랐다할텐데 2.28이 2.99되면 원래 2.XX 이였던것같은데 하면서 그냥 사게 되는..ㅎㅎ
불과 며칠전에 LA 기름값 7불 언저리인거 보고 놀랐는데 얼마나 됐다고 이젠 8불 받는 주유소도 나왔네요.
제가 직접가서 본것도 아니고 사진 찍은것도 아니니 사진 지우고 댓글도 취소할게요. 뉴스보고 놀라워서 여기 댓글 단건데 그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개구리 대갈통 깨지면서 죽이고 있었다는군요.
그런데, 위의 휘발유 가격이 나온 사진.....
쿠르님이 직접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인가요? 아니면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인가요?
LA 방송 뉴스로 나온 사진이네요.
휘발유 레귤러, 중간, 고급의 차이가 $8.05 $8.07 $8.09 이센트 (20원) 차이밖에 안 할까요?
사진에 있는데로 2센트 차이로 레귤러와 중간이고, 4센트 차이가 레귤러와 고급이네요.
저희 동네 가격을 검색했더니 레귤러에 40센트를 더하면 미드, 미드에 30센트를 더하면 고급유 이렇게 나갑니다.
gasbuddy에서 오늘자 (6월 2일) 로스 앙헬레스 지역 휘발유 가격 검색했더니 저렴한 레귤러는 8불대는 아니던데....
https://www.gasbuddy.com/gasprices/california/los-angeles
천사들이 사는곳에 계신 분들의 컨펌을 받아야 하나요?
캘리포니아 전지역이, CA 오렌지 카운티 전지역의 보통 휘발유 값이 8불을 돌파했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어떤 주유소에서는 갤런당 8불이고, 어떤 주유소 ( 코스트코 같은)에서는 갤런당 5불대 초중반이면....
물론 비싼곳은 데쓰밸리 사막 근처에 있는 주유소에서는 이미 지난 3월에 고급유가 갤런당 $9.23이었네요.
왜냐하면 근처에 주유소가 아무데도 없어서 부르는것이 값...
주소는 Furnace Creek Fuel and Auto Service, CA state route 190, Furnace Creek CA
https://www.newsweek.com/why-does-this-gas-station-have-most-expensive-fuel-us-1693078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위의 $8.05 $8.07 $8.09의 주유소 가격 사진이 진짜로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인지,
아니면 어느 사람의 컴퓨터에서 합성된 사진 인지는 구분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또한 이런 사진을 올릴때에도 글쓴이가 (혹은 사진을 사용한 이가) 진위여부를 가려주는것이 좋을터인데....
꾸며낸 것을 보고 재미있게 웃는것과 사실인 것을 보고 재미있게 웃는것은 구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삐딱하게 사물을 관찰하고 바라보는 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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