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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MCO-SFO-ICN 5월 27일 입국 후기

Exhibition | 2022.05.27 17:21:1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많은 분들이 이번에 방문을 준비중이시고, 저희처럼 직항이 없는 곳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 남깁니다.

 

1. 발권

올해 2월경에 편도 35,000으로 4명 united airline으로 발권(MCO-SFO-ICN)을 했습니다. 오는 여정은 VS로 편도 델타를 예약을 합니다. 

이때, 인당 $175씩 추가해 Economy Plus로 업그레이를 합니다. 총 (35,000+$5.6+$175) x 4 = 140,000 + $722.4

결과적으로 편도 $700가량의 추가금액을 냈지만, 이 선택은 상당히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어떻게보면 Economy랑 크게 차이가 안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약간의 다리 공간의 차이가 훨씬 편안한 여정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음번에도 인당 $200 미만이라면 무조건 할 것 같습니다.

 

1-1. 발권 변경 통보

MCO-SFO-ICN의 여정이 계획했던 것과 달라진다는 이멜을 받았습니다. 한두시간 바뀌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당일 오전 일찍 출발해서 국제선으로 갈아타는 여정이 전날 오후에 출발해서 SFO에서 하루 묶는 여정으로 바뀌게 됩니다.

마모를 통해 알게된 united 한국어 상담원께 문의를 했는데, 그분도 난감해 하시며 이 시간 대에 다른 루트의 여정도 마일표는 없다고 하십니다.

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Grand Hyatt에서 포인트로 1박을 예약합니다. (23,000)

 

1-2. VS 여정 자의적 변경

회사 원칙상 2주 이상의 휴가를 내기가 힘들었는데, 코비드를 겪으며 재택근무가 좀 더 자리를 잡고 코비드도 잠잠해 제안을 합니다.

초기 1주는 원격 근무 그 다음주는 반차 근무 그리고 2주는 휴가 쓰게 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드려집니다. 

당시에는 한국 방문시 10일 자가격리도 있었고 여러가지를 고려해 빡빡하게 VS를 이용해서 귀국 일정을 잡았는데,

몇 주 더 있을 수 있게 되어 예약했던 표를 바우처로 환불하게 됩니다.

바우처는 무료로 환불되고 23년 4월까지 쓸 수 있다는 말에 취소 금액이 아까워 선택을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취소 수수료 내고 환불을 하는 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갈수록 VS를 이용할 수 있는 표들이 줄어들고, 예약도 전화를 통해서만 가능한데, 대기 시간이 기본 1시간정도라, 앞으로 이 바우처를 어떻게 쓸까 괜한 숙제만 생겼습니다.

 

2. K-ETA, Covid test, Q code, United Travel Ready Center

체크인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우선 저희는 영주권자이고 아이들은 아직 한국 여권이 없어 K-ETA를 신청을 합니다.

신청하고 72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저는 출발 3일전에 했습니다. 다만, 둘째 아이 생년월일을 어이없게 실수하는 바람에 다시 신청을 했는데, 그렇게 까다롭게 보지 않고 수수료 장사(?)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과도 아이들이라 그런지 1시간도 안되어서 나왔습니다.

코비드 테스트는 Walgreens에서 출발 하루전에 받았습니다. 사실 미국 시간으로 4일 오후 출발 4일 저녁 경유지 도착 5일 오전 경유지 출발 한국 시간 6일 오후 도착이라, 미국 시간으로 보면 3일날 테스트 받은 것으로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문제 없었습니다.

Walgreens에서 4명이 차에서 검사를 받고 2시간안에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때, 한명이 결과가 나오지 않아 receipt에 나와 있는 지점으로 전화를 걸어 설명을 하니 구두로 결과를 알려주고 이멜도 다시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멜로 못받는 경우에는 receipt을 가지고 오면 print-out 결과도 준다고 합니다.

Q code도 이멜로 받은 결과를 넣고 4명 모두 순조롭게 코드를 받았습니다.

United에서 친절하게 이멜로 가기전에 준비 상황을 인터넷에 넣게 하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게 check-in을 했습니다.

 

3. TSA precheck

약 1년전에 받아두었던 TSA를 드디어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MCO같은 경우는 TSA 라인이 따로 있어서 검사를 받게 하고 SFO같은 경우는 들어가는 입구는 다른데, 결과적으로 같은 곳에서 검사를 받는데, precheck 코팅지를 주어서 비교적 약소하게 검사하고 지나갈 수 있게 해줍니다.

 

4. The Club MCO

비행 시간이 애매해 Priority Pass 카드가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완소 밴쳐X 카드!) 올란도에서는 라운지에 사람 제한을 두어서 가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걸어두고 15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음식은 간단한 파스타, 클럽 샌드위치, 스프, 스낵, 음료, 디저트 등이 있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대접받는 다는 느낌을 들게 해주는 곳이 었습니다. 

 

4-1. Grand Hyatt at SFO

가끔씩 공항안에 호텔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MCO도 안에 호텔이 있어서 편하게 수속하곤 했는데, SFO는 Grand Hyatt을 가려면 공항안에 Train을 타셔야 합니다. 물론 밖에 있는 호텔보다야 편리하지만, 짐이 많으신 분들은 힘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checked bag을 SFO에서 한번 찾아서 다시 가기전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checked bag이 많으신 분은 이 점 고려하셔야 할 듯. 호텔 자체는 깔끔하고 좋습니다. 창 밖으로 준비중인 비행기도 보이고 amenity kits도 고급스럽습니다. 

 

4-2. United Club, Mustards Bar & Grill

SFO에서는 united 카드에서 받은 one pass가 있어서 사용하기 위해 United Club에 갔습니다. (4명이 이용하기 위해 4장의 one pass가 필요합니다. 미성년자 무료 이용은 없어 보였습니다.) SFO에 united 라운지는 총 3곳이 있는데, 비지니스 티켓 이상만 갈 수 있는 United Polaris Lounge가 가장 좋아 보였고, 저희가 갔던 United Club은 사실 별로였습니다. 약간의 과일과 베이글, 씨리얼, 스낵, 음료 등 음식 자체만으로 보면 MCO에서의 라운지와 다른 것이 없어 보였는데, 저희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Priority Pass로 SFO에서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고 근처에 Mustards Bar & Grill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별 기대 없이 투고로 음식을 시켰는데, 레스토랑 자체가 PP를 주력으로 하는 느낌이었고 실제로 음식 기다리는 동안 손님 반이상이 PP를 이용한 손님이었습니다. 음식은 케쥬얼한 미국 식당에서 파는 메뉴들이 있었고 햄버거를 비롯하여 이것저것 시켰는데, 햄버거 괜찮았습니다. 카드 한장당 $28/1인 두명까지 커버를 해주었고, PP카드 주력이라 그런지 보딩 패스 체크도 안하고 PP 카드만 체크하고 영수증을 받았는데, 받을 수 있는 최대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5. 한국 입국

다행히 입국 시간대에 많은 비행편이 없어서 그런지 입국 수속대가 그리 붐비지 않았습니다. 다만, Q code를 준비 않하시면 Q code 준비한 사람보다 2배정도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가족모두 Q code가 있어서 그런지 형식적인 검역 통과지를 받고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 찾는데 까지 30~4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입력한 휴대전화로 24시간이내에 PCR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마중나온 가족의 도움으로 근처 보건소에 들러 PCR 검사까지 입국 당일에 마쳤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기회에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시간들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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