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자동차 구입하면서 얻은 경험을 나눕니다.

 

작년부터 자동차 구입 시기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제 자동차에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거든요ㅜㅜ

제가 작년에 작성한 글을 보시면 제가 파트타임으로 융자를 받으려고 했는데 왠지 조심스럽더라고요.

 

두달전에 RAV4 하고 CR-V 를 시승하러 다녔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웃돈줘야 대화가 진행되는 딜러쉽이 있더라고요. 특히 CR-V 는 $5000 이상이었고 디파짓도 걸어야 됐었어요. 근데 RAV4 시승하러 딜러쉽에 가니까 공장가격으로 해준다 하더라고요. 근데 조건이 있었어요. factory틴팅 -_-;; 꼭 넣어야된데요 그래서 얼마나 내야되냐고 물어보니 $499! 그러고 더 충격적인건 뒷자석 2개만 해준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속으로 어떡하지 주문할까 말까 하다가 디파짓 ($500) 걸고 주문한다고 했습니다.

 

*$500은 처음에 refundable deposit이지만 공장 조립이 시작될때 소비자가 진행하라는 허락하에 non-refundable deposit 이 됩니다. 그전에 주문을 취소하면 돌려받을수 있다고 하고요.*

 

세일즈 담당이 자동차 조립 업데이트와 어디서 만들어지고 배송시기 등 여러가지 문자를 보내주더라고요 (제가 직접 문자해서 물어본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딜러에서 이번주 초에 자동차가 도착했다고 알려주고 언제 올꺼냐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갈게 했죠. 그러면서 아직 할일이 남았다고 하면서 틴팅이 아직 안됐는데 제가 오기전까지 끝내놓을게 하더라고요. 아...후회하기에는 너무 늦었죠 ㅋㅋ 공장가격이라고 해놓고 이렇게 몰래 Markup?!?!

 

딜러 간 날 자동차를 보니 모든 유리에 틴팅이 부착되어 있더라고요. 안도의 한숨! 근데... 융자받기전 마지막으로 숫자놀이 하는데 견적서에 틴팅 $599라고 찍여있는거에요. ㅎㄷㄷ 제가 물어보려다가 이미 되어있는거 뭐 어쩌겠어요 ㅎㅎ 그리고 파이낸싱 담당하는 사람이 "워런티 구입할래?"를 10분넘게 물어봤네요. 워런티 안내문 꺼내면서 소개하려고 하길래 제가 이런거 관심없고 시간도 아끼자 했더니 바로 무시하고 60개월/72개월/84개월 얘기하면서 제 monthly payment보다 좀 더내면/덜내면 (제 융자기간이 늘어나더라고요? 매직?) 이거 받을수 있다 하더라고요. 정신차리고 "됐어" 하니까 제가 받아야 할 rebate 빼먹고 인쇄해놓고 사인하라고 하고 정신 1도 없었어요. 그리고 제가 서류 사인하면서 실수하면서 그 사람이 한번 더 인쇄했죠 ㅎㅎ

 

딜러쉽 가기전에 신용점수를 알고 갔지만 (Annual Credit Report, Experian, Credit Karma 포함)

Experian은 제가 5불주고 auto score을 온라인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가장 정확했고요. 

딜러쉽에서 각 Credit Bureau에서 hard inquiry 하니까 Credit Karma 랑 30-50점 차이 났고요.

 

아무튼 딜러마다 자동차 판매하려고 머리를 많이 굴린거 같더라고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