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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키로 unlock된 tsa자물쇠 자가수리(?!)

Summerweiss | 2022.06.01 00:58:4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황당한 일이 참 많이 생기는 요즘입니다.

 

공항을 잘 빠져나와 호텔에 안착하고보니 제 캐리어의 TSAlock이 아무번호로 다 열리는 상태입니다. 제 비밀번호로도 아무 번호로도 다 열리네요. 안 열린적은 많았어도 다 열리는 적은 처음이라 며칠 당황했습니다. 한동안 호텔에 있을거라 오히려(?) 편하게 아무번호로 열리게 살다가, 이제 다시 공항을 돌아갈 때가 되어서 어떻게 수리해야하나 하고 관련 글을 검색해봤습니다. 참고로 캐리어는 한국에서 사온 국산입니다. 

 

가장 그럴싸한 시나리오가 tsa직원이 마스터키로 열고 다시 안잠궜다는 글이었습니다. 캐리어 안에 종이쪽지가 없어 열어본 줄도 몰랐습니다.

( https://travel.stackexchange.com/questions/73281/tsa-didnt-relock-my-bag-after-they-opened-it-how-can-i-lock-it )

댓글에 나온 여러 방안 중에 마스터키를 3d프린트하는 옵션을 제하고 찾아보니, 가장 쉬워보였던게 스크류드라이버로 마스터키 넣는 부분을 돌린다고 하면 됩니다. 무슨 말인가 하고보니 열쇠 구멍이 빨간점과 직각을 이루고있기에 반신반의하면서 가지고 있는 집키로 대충 넣어서 돌려보니 스무스하게 돌아갑니다(?!) 거의 끝부분만 들어간 거 같은데 잘 돌아갔습니다. 그리곤 TSAlock이 부활했습니다. 반대로는 안돌아갔구요. 

 

다른 댓글에는 tsa오피스를 찾아가서 잠궈달라하면 잠궈준다고도하네요. 부치는 짐이라 TSA오피스를 어디로 찾아가야하나 하던 참에 잘 해결됐습니다. 더불어 캐리어를 바꿀 핑계거리가 하나 생겼네요. 이렇게 여행중 잡지식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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