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차 필라델피아 갈 일이 있어서 호텔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학회는 Logan Philadelphia 인데 매리엇 플랫 때문에 매리엇계열로 알아보는 중입니다. 주변 호텔 중 평이나 해당 기간 가격 고려하면 Le meridien이 가장 나아 보이는데, 걸어서 8분 정도 걸린다고 나오네요. (학회장소는 logan square 근처, le meridien은 city hall 근처) 어두울 때는 되도록 우버타고 이동하려 합니다만, 일정이 늦게 끝나고 걸어오게 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혹시 혼자 걷기는 좀 위험한 분위기일까요? 필라델피아 초행이라 분위기를 전혀 모릅니다.
그 주변은 그래도 괜찮은 편이긴 합니다만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살짝 벗어난 지역이라 너무 밤 늦은 시각이면 무서우실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밤에 거리는 밝은 편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저라면 그냥 걸어올것 같네요. 우버타기도 애매한 거리고 사실 그 주변이 무서우면 필라델피아는 안 오시는게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이젠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보니 ㅠㅠ
+1. 저정도 거리면 10불 나올텐데 막상 부르려면 아까운 거리/가격 이라 저라도 결국 걸을 것 같아요. 필리에서는 밤에 혼자 걷지 않는게 상책이지만 가는 길이 아주 큰 길이고 노숙자들이 많은 지역은 아니라서 괜찮을듯 합니다.
저는 예전에 필리에서 그 정도 동네, 그 정도 거리는 별 문제 없이 걸어다니긴 했는데요. 딱히 삥 뜯길 것 없어 보이는 차림새로 다녀서 별 일이 없었을지도.. 주변에 그보다 조금 더 번화하고 유동인구 많은 리튼하우스 스퀘어 근처에서도 술 마시고 집에 가는 몇블락 사이에서 괴한에게 몇 대 맞고 지갑 강도당한 친구도 있긴 했습니다. 필리가 좋아지긴 했고 센터시티 쪽은 좀 낫긴 해도, 아주 안전한 도시는 또 아니라서요...
그 주변... 연말 크리스마스에 사람들 미어 터질때 빼고는 저녁에 걸어다녀본적이 없네요. 솔직히 저라면 안걸어다니렵니다.
지난주에 시티홀 근처 notary hotel 에 묵었는데 밤에 걸어다니기에 동네는 괜찮았어요, 호텔은 비추합니다 ㅋㅋ
한 10시정도까지는 다녀봤는데 너무 늦게는 잘 모르겠네요, 그때까지는 사람 많기는 했어요 큰길로 다녔고요
이달말에 notary hotel 묵을것 같은데 비추하시는 이유가 있으실까요? 아니다싶으면 호텔 변경하려구요
필라델피아는 유펜 근처나 리튼하우스 근처 빼고는 걸어다니시면 좀 위험할듯해요. 어제도 시청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무차별 난사로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하는 총기사건이 있었네요.
일단 오늘 새벽뉴스 보시고 판단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다운타운 현 상황이라... https://www.usatoday.com/story/news/2022/06/05/philadelphia-shooting-south-street-police/7521384001/?utm_source=facebook&utm_medium=news_tab&fs=e&s=cl#l41xb6one8hwrx4cuf7
백마디 말보다 강력하네요. 역시 필라델피아
p2 친정이 필라델피아라서 거의 십년쨰 꾸준히 가는중인데요. 필라델피라 치안이 많이 좋아졌다곤해도 시티홀 주변도 홈리스분들이 많긴 하세요. 물론 홈리스분들이 위험한건 아니지만요. 필라델피아는 갈떄마다 거기 주민분들이 참 거세다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돌아오는것같아요. genos나 pats 치즈스테잌을 드실거면 해 떠 있을떄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위험합니다. 택시 몇불에 중요한 목숨값으로 내놓지 마세요
역시 여쭤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대한 해 지기 전에 돌아오거나 우버 타는 것으로 해야겠습니다. 댓글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10여년전 동부와서 필리에대해 접한 첫 뉴스가, 어떤 미친넘이 버스에 기관총을 난사했다는 기사 였어요... 이유가 시덥지 않아서 더 놀라웠죠.. 그담으로 다운타운쪽 한인교회에서 성가대 연습마치고 나오다가 교회주차장에서 강도한테 총맞아서 죽었다는 기사였어요. 밤에 돌아다니지 마세요.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에 한인교회 없습니다...
로건 스퀘어에서 le meridien 까지는 가깝기도 하고 사실 전혀 위험하진 않은 구역인데, 밤엔 유동인구가 확 적어지니 조심하셔서 나쁠일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주말 총격사건 난 south street은 약간 거리가 있어요- 로건스퀘어 근처는 완전 오피스 센터시티 안전한 구역입니다. 다만, 르메리디앙 동쪽(차이나타운/컨벤션 센터 방향)은 홈리스들이 많아서 드럽습니다. 뭐..홈리스들이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밤늦은시간엔 왠만하면 그쪽으로는 돌아다니시지 마세요.
동의합니다!
필라델피아에 대해서 저도 여쭈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전 호텔은 시티홀 근처인데 필라델피아에서 MLB경기보러 야간에 지하철 타고 이동하는 것도 위험한가요? 낮경기면 지하철 이동도 괜찮은가요?
제가 딱 이번 주말에 필리스 경기 보러 야구장 갔는데요, 낮경기였는데도 경기장 지하철 역 앞 버스정류장 벤치에 약인지 술인지에 취한 노숙자가 바지 하나만 아슬아슬하게 걸치고 누워서 자고 있더군요. 막 엉덩이 긁고 공중에 팔 흔들고;; 낮이야 뭐 별일 있겠냐만 밤이면 어지간하면 우버 탈거 같습니다
필라델피아 마약 문제는 작년말 한국방송에서 크게 다룬적이 있어요. 제법 충격적고 경찰측에서도 손을 놓은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켄싱톤쪽은...
https://www.fmkorea.com/3957151654
시티홀 <> 시티즌뱅크파크는 공연이나 경기 있을 때 경기 전후로 사람들 우르르 많이 탈 때는 괜찮을 거 같아요. 젊은 사람들 다 같이 경기장 가고 다시 시내로 돌아오니까 괜찮을 듯 해요. 전 여자라 그런지 몰라도 오히려 우버 같은걸 밤늦게 혼자 타는게 더 무섭더라구요
켄징턴은 시티홀에서 멀구요. 경기장은 완전 켄징턴 동네랑은 반대 방향이니 그 쪽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해요.
그리고 로체스터 님은 주변만 잘 살피시면서 밴프랭클린 파크 웨이 큰 길로 걸어오시면 괜찮을 거 같아요 ~ 걸어서 8분이면 하프마일 정도 될련지 우버타기 애매할 거 같아요 ㅎㅎ
동의요! 야구 경기 끝나면 사람들 우르르 몰려서 같은 지하철 타고 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합니다.
필라 지하철 오렌지 라인은 낮이나 밤이나 어지간하면 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학회면 어차피 우버 택시비도 다 정산되죠? 그렇다면 그냥 안전하게 우버를 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원래 미국 도시란 곳이, 낮이면 모를까, 밤에는 어디든 택시가 더 안전하겠죠.
게다가 모르는 도시라면, 현지인들에게는 쉬운 길도, 외지인들은 쉽게 골목길이나 딴길로 갈 수도 있겠구요.
굳이 위험요소를 조금이라도 남겨둘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전 필라델피아 한 6번은 간 거 같고 거의 대부분 시티홀 주변 호텔에 있었는데,
항상 밤에 애 데리고 걸어가봤지만 한번도 위험하단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일단 경찰이 상당히 많고요 (시청 주변이니 당연하죠), 물론 활발한 젊은 흑인들이 많이 보이지만 자기들끼리 놀기 바쁘지 뭘 해꼬지 한다는 느낌은 받은 적이 없어요. 제 개인적인 체험담이지만 전혀 걱정하실 상황이 아닌 거 같아요.
딱 한번 기분나빳던 적이 최근이었는데 약간 으슥한 골목에서 횡단보도 신호받고 건너가는데 젊은 애가 차에서 우회전하다 멈췄다 스스르 움직이면서 '찹찹' 하면서 빨리가라고 그런적은 있네요. 뭐 도시니까 그정도는 할 수 없는듯 하네요...
필리떠나온지는 십년도 넘었지만,
저같으면 밤에는 안다닙니다. 아주 번화한 다운타운, 사람들 많은곳 아닌다음에는
총맞을 가능성이 좀 있어요...
특히나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도 칼이나 흉기 꺼내는 거 본 일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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