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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의 터키여행 사진후기 - 1

ehdtkqorl123 | 2022.06.13 08:19:5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4월말에 한국가는길에 터키항공으로 갔는데

9시간 이스탄불 환승하기엔 아까워서 아예 한 열흘 여행하고 갔습니다.
정신없다보니 이제 겨우 사진 정리해서 올리네요

비루하지만 몇장 추려봅니다

 

일정은 EWR-이스탄불-이즈미르(에서 버스타고 셀축)-안탈리아-카파도키아-이스탄불-ICN

뉴왁에서 터키항공 일반을 시티 두방치기한 포인트로 업글해서 비즈 탔는데 좋긴 좋더라고요

구형이긴 한데 그래도 180도 누워서 오기도 가능하고 직접 셰프가 앞에서 뭐 준비하던데

암튼 일단 이스탄불 도착하자마자 바로 국내선 환승 이즈미르로 도착

거기서 버스타고 셀축, 성경에도 나오는 에베소로 갑니다

셀축 간 이유는 바로 여기를 보기 위해서였는데.. 뭐 성지순례까진 아니지만 

제 이름 조상님?인 St. Paul의 발자취?를 따라...

 

부킹닷컴에서 예매한 로컬 호텔

리라가 똥망이지만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어어엄청 싸진 않습니다...

만 뉴욕보다 싸니 인정 ^_ㅠ

조식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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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가운데에 있는 수도교

스페인 세고비아 수도교 본 이후로 로만 수도교(Roman aqueducts)에 빠져서

프랑스 갔을떄도 수도교 보고

여기서도 수도교 보네요

물 흘려 보낸 다린데 지금은 기둥만 남아있습니다

 

Screen Shot 2022-06-12 at 11.58.04 PM.jpg

 

 

 

황성 옛터에 기둥만 서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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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베소로 갑니다

투어 가이드 끼고 간건데 영어로 설명 잘 해줍니다

지중해에 접한 엄청 큰 도시였는데 물 빠지고 수운이 쇠퇴하여 지금은 이렇게 폐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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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시대의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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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오백년이 훌쩍 넘는 비석에 고인 물을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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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모자이크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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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내용이었을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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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무슨 용도인지 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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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3대 도서관으로 알려졌단 에페소 도서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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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앞부분만 저렇게 남아있습니다

아마 저것도 복원한게 아닐까 싶네요

어마무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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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설교했다가 현지인들에 죽을뻔했다는 원형경기장

마이크도 없던 시댄데... 중간에서 소리지르면 구조상으로 위에까지 잘 울리더라고요

요즘 가수들 공연도 했다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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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되고 흔적만 남은 성 요한(St. John) 성당터

1억 9천만 John들의 이름의 조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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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성당 정문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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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축에서 유명한 쉬쉬 케밥(Şiş kebabı

꼬치같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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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옹 니껀 없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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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역으로 가서 다시 이즈미르로 이동하는데..

영감님들이 무슨게임 하나 봤더니 루미큐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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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팔자가 상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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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술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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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저와 대여섯바퀴 돈 라이언들과 기차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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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터키 남부 휴양도시 안탈리아로 갑니다

 

부킹닷컴에서 올드시티에 있는 아파트 예약했는데

창문뷰입니다..

투베드 유닛 통째로 렌트했는데 솔로 여행이라...ㅠ

진짜 올드타운에서 유일하게 우뚝 솟은곳이라

진짜 아릅답습니다

역시 라면으로 조식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던데

멀리 산도 보이고 날씨는 겁나 좋아서 소화가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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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한번 찍어봅니다.. 하늘색 미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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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의 지중해는 진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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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프라이빗 비치같은덴데 뭐 그냥 태닝하는 사람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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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모스크도 가보고.. 저것도 몇백년은 되었음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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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 교회였던곳 위에 바로 모스크를 지었는데

저렇게 유리로 보존을 해놔서 두 문화의 역사를 나란히 품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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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님께서 추천해주신 로컬 식당에서 배부르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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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아이스크림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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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조식으로 푸라면 한번 더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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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까먹었지만 암튼 Wrapped 케밥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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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카페에서 만난 비트코인으로 크게 버신 여행중인 아저씨랑 만나서 수다좀 떨고 밥 같이 먹고

공항으로.. 이제 카파도키아로 갑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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