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대학 다니는 19살 아이가 방학이라 집에 와있는데 밤에 집드라이브웨이에서 후진하다가 반대편 길에 세워진 다른 차를 받았어요. 수리비는 $1800정도이고 보험 디덕터블 $500불입니다. 이경우 제가 현금 처리할까요? 아니면 보험처리가 나을까요? 보험처리허면 아이 보험비가 많이 오를까해서요.
아이라면 그냥 현금처리 할 것 같아요.
애매한 금액이긴 하네요. 1800불이 상대방차와 자차 포함인가요?
상대방 차 입니다. 저희 차는 범퍼가 스크래치 정도라 고치지 않으려고요.
저희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상대방차는 2000불 (상대방의 예상비용 - 주인도 500불도 안나올꺼야 했는데 견적받아보고는 놀람) vs. 저희는 스크래치도 거의 없는 상황 (500불 디덕터블 보험)
저도 다른 분들의 의견처럼 500불 내고 나머지 처리에 보험료가 오른다고 알고 있어서 클레임 전에 보험회사한테 먼저 물어봤습니다.
혹시나 제가 잘못 이해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험회사에서 일단 500불 디턱터블은 자기 차를 고쳐야할때 내는 돈이라고 합니다 - 하여 제가 내야 하는 돈은 없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2000불 견적도 클레임이 들어오면 자기네들이 마땅한 가격인지 심사/네고를 한다고 합니다.
보험료는 어떻게 되냐? 했더니 멀티플 팩터가 있다고 하네요. 처음 클레임인지 최종 지급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기타등등이라 포텐셜리 오를수도 있지만 하길래. 만약 2000불 지급하면 얼마나 오르냐 했더니 - 정확한건 모르지만 이런 경우 달에 40-50불 정도 오를수도 있다 하더라구요.
최종적으로 가족 포함 첫번째 클레임이고 2000불 보다 적게 지급되길바라면서 아이한테 더 나오는 보험료는 니가 메꿔야한다고 하면서 클레임 해버렸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다고 보시면서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틴에이저면 보험금 확오르면 3-5년은 높은 가격으로 계속 내야하더라구요
틴에이저 사고 보험처리 하면 보통 보험료 많이 오르죠. 그래서 가벼운 사고는 현금처리 하는게 길게 보면 이익이예요.
가능하다면 무조건 현금처리 하세요 ~~~~
상대방차는 liability라 디덕터블이 적용 안되는거 아니에요?
예. 맞습니다. 보험관련해서 잘 몰라서 저는 보험처리하면 디덕터블 무조건 내야되는줄 알고 있었어요. 상대방 차 수리시엔 안내는거 맞습니다.
보험 에이전트랑 통화했는데요. 애매한 금액이라서 뭐가 좋다 나쁘다 말하기 어렵다네요. 보험처리후 금액은 오를텐테 여름이후 대학으로 돌아가니 그때 vacation driver로 바꾸면 어느정도 줄일수 있다합니다.
다만 상대방 차주가 렌트를 하거나 수리중에 다른 문제가 발견될 경우 견적비용보다 금액이 커질 수도 있다고 이럴 경우엔 보험처리가 나을수도 있다곤 했습니다.
지금도 고민중입니다 ㅎㅎ. 어떻게 할지.
두가지 보셔야 합니다.
1. 상대방 차가 적법하게 주차가 되어 있었는지 (no parking zone 이 아니였는지 여부)
2. 캐쉬로 처리 하시되, 상대방한테 자동차 수리비로 얼마를 받아가고, 이로 인해 더이상의 잘잘못을 따지는게 없다는 affidavit 과 함께 signature 받으셔야 합니다.
1번은 경찰이 나올경우, 상대방에게 파킹 티켓 발부 됩니다. 이걸 빌미로 상대방과 조금 negtiation 할 수 있습니다.
2번은 보통 캐쉬로 처리 할 경우에 이렇게 해야 나중에 이중 claim 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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