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게시판 보니 코로나 이후에 오랜만에 한국방문하시는 분들 꽤 많으시죠.
저도 이번에 6년만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거의 여의도와 근방에만 있어서 다른지역 사정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 2주간 개인적으로 느낀 소소한 내용들을 메모했는데, 다른 한국 방문하신분들 느낀점도 같이 공유하면 재미있을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별 내용없는 개인 메모라 반말 작성 양해 바랍니다.
1. 무인점포가 많아졌다. 커피, 아이스크림, 심지어 문구점까지.
2. 브랜드커피 제외하곤 커피도 무인카페가 꽤 맛있다. 그 다음 편의점. 그 다음이 저렴한 커피숍들 (메가, 컴포즈, 뺵다방 등) 순.
3. 한국 남자들 머리스타일이 다들 박서준같다.
4. 통큰 바지가 유행하는듯?
5. 이번 여름은 아직까지 꽤 선선하다 잘못했어요. 근 2주간 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 (7/10 기준)
6. 대신 맑은 하늘은 보기 힘들다.
7. 횡단보도 대기할때 그늘막 신기신기
8. 횡단보도 바닥에 신호등처럼 불 깜빡이게 LED 매립해 놓은건 더 신기함.
8. 여의도인데도 외식 체감물가가 어마어마하게 싸다 (환율 + 팁 + 세금포함). 거의 반값 느낌 ?!
9. 엘리베이터 탈 때 개인공간이 협소하다. 이만하면 안 타겠지 싶었는데 엉덩이부터 들이밀어서 몇번 깜놀.
10. 도로에 제한속도가 너무 낮다. 그리고 과속카메라 지옥이다.
11. 택시가 잘 안잡힌다. 예약차량이 너무 많아짐. 그래서 카카오택시앱 깔았다.
12. 한국 스벅은 다른 회사였지.. 앱 설치하고 세상 샤방하고 화려해서 잠시 당황..
13. 스벅 투썸 외에 내가 알고있던 커피숍은 망한듯? 탐앤탐스, 커핀그루나루, 엔젤리너스, 파스꾸찌 등 거의 안보여서 놀람.
14. 스벅제외 디카페인 커피찾기가 어렵다.
15. 매장내 환경규제가 심해진듯, 커피숍에서 머그컵만 됨.
16. 마트나 몰에서 한국어 안내방송 들으면 자꾸 오징어게임 생각난다.
17. 코로나는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매일 방문한 지역 확진자 현황이 문자로 온다.
18. 밖에서는 마스크 안쓰는게 아직 소수지만 눈치는 안보임. 실내 마스크는 어느새 익숙해짐.
팁들 감사합니다. 내일 한국 방문예정인데 마지막 18번이 다행이네요. 작년에 방문했을 땐 실외 마스크 착용땜에 아이들이 너무 답답하고 불편해하더라구요.
나름 뉴욕 옆에 살지만 한국 가면 완전 촌뜨기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작년에 가족들이 다들 하는 말이,,, 애들 옷좀 사입혀라. 나름 꾸며입고 갔는데,,,
저희도 여의도에 있어요ㅎㅎ 외식물가도 그렇고 모든게 쌉니다. 달러환율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느껴져요.
앗 반갑습니다 ㅎㅎ 그쵸, 저는 스벅만은 왠지 사알짝 비싸게 느껴지네요.
저희도 여의도에 있어요. 동네분을 뵈니 왠지 반갑네요.^^
맨해튼에 렌위치 샌드위치가 여의도에 생겼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갔다왔네요. 기회 있을때 한번 가보세요.
한국은 정말 detail의 한국인듯요;; 미국에서 바라지도 않던게 있으니 구지 이런거까지?? 이런게 많더라구요 말씀하신 횡단보도 그늘막같은거
그리고 진짜 한국가면 미국에서 온 티나는듯요 왜 내머리만 이렇게 다르지? 왜 나만 다른 옷을 입고 있지?
이런거 너무 좋아요! 100번까지 해 주세요~
앗 ㅎㅎ 나중에 좀 쌓이면 또 업뎃해보겠습니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한 번 탈 기회가 있었는데 역시 너무 쾌적하고 좋던데요! 택시는 (실 사용은 안해봤지만) 미국에서 쓰던 uber 앱이 한국의 UT 로 열리고, 저장된 미국카드 그대로 결제되는듯 합니다.
무인카페까지는 아니어도 주문은 키오스크에서(만) 받는 곳들이 있어서 처음엔 마냥 편하지만은 않더라고요. 디카페인 커피는 종종 보긴 했는데 500-1000원 추가되는곳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렇군요. 저는 지하철은 한번 타봤는데 쾌적하긴해도 답답해서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오히려 키오스크가 참 편하긴 했구요. 저는 최근에 디카페인만 마시는지라 더 활성화되서 가는곳마다 추가요금없이 마셨으면 좋겠네요 ^^
10번 공감이요. 지방은 모르겠는데 서울은 정말 지옥입니다...카메라 정말 많고 제한속도는 낮아요. 그나마 네비 켜고있으면 잘 알려주긴 하는데 안켜고는 로컬이라도 카메라 찍힐듯요.
한국 못가서 아쉬운데 대신 상황 전해들으니까 반갑네요. 횡단보도 LED 매립은 몇년전만해도 잘 못본건데 많이 생겼나보네요 ㅎ
반가우셨다니 제가 기분이 좋네요. LED 매립은 시내 큰 도로 위주로 있는거 같구요.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너무 인상적이어서 뇌리에 강렬히 남았나봐요 ^^;
1번 무인 점포가 늘어 난건, 인건비가 상당히 비싸졌습니다. 미국과 비교해도 결코 싸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이건 지역 특성이 있을 수 있겠지만, 다들 말씀하시는 걸 봐서는 인건비가 많이 비싸진 것 같습니다.)
10번 이게 웃긴게 차를 타고 가는 것 보다 자전거 혹은 스쿠터 타고 다니는게 더 빠릅니다. 그런데 더욱 웃긴건 스쿠터 사용료하고
택시비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택시 기다리는 시간에 스쿠터 있으면 그냥 타고 가는게 더 빠릅니다.. 물론 같은거리
택시타는 비용과 비슷 합니다 :)
8번 외식 물가는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이 역시도 지역 영향 탓인지 모르겠지만, 강남의 경우에는 미국 하고 외식 물가 차이
거의 없었습니다. 음... 미국보다 조금 싼거 같긴 한데.. 크게 싼거 모르겠었습니다.
15번은 아마 올해 부터 그런걸 겁니다. 이게 무슨 일회용 컵 사용시 몇백원 내야 하고 돌려 주면, 그돈을 다시 받는 그런제도를 얼마 전부터 시행 한걸로 앎니다.
그렇군요. 좋은 정보들 감사함당. 스쿠터 담에 한번 타보는걸로 ^^
강남은 아직 안가봤는데 담에 한번 비교해봐야겠네요~~
3번 너무웃기네요 ㅋㅋ.
저렴한 외식 체감물가는 공감합니다. 1-2인분은 만들어먹는게 더 비쌀 수 있어요.
ㅋㅋ 3번은 저도 미국들어가기전에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저도 최근에 한국 갔다왔습니다. 원글과는 좀 거리가 있는 경험인데, 몇년만에 후배와 강남역에 있는 고기집에 갔더니, 안내하는 젊은 점원이 중년 아저씨 둘이 왔다고 싫은 티를 확확내며 구석에 가서 조용이 먹으라고 간접적으로 압박을 하더라고요. 그때 눈치 있게 나갔어야 했는데, 둘다 워낙에 눈치 없는 사람들이라 그 고기집 화장실 입구 근처에서 후배와 고기구워가며 소맥 돌리고 있는데, 저기 좀 떨어진 곳에서 젊은 친구들이 소개팅인지 미팅인지를 하면서 뭔가 젊은 분위기를 내 뿜고 있었습니다. 그것 보고서는 아... 우리가 잘못왔구나하면서 조용히 술먹고 나왔습니다.
우리도 90년대 중반에는 강남역에서 저러고 있었는데, 이제는 강남역가면 주책인 나이가 되버린것 같아 약간은 서글펐습니다. ㅎㅎ
그리고 요즘 환율이 그래서 그런지 압구정동에 있는 최우영스시에서 양껏 먹었는데 15불인가 나오더군요.
외식물가야 한국이 싸긴 한데요. 팁없고 세금도 포함이니. 그런데 횟수누적되면 한국체류할때 식비 정말 후덜덜하게 나가죠. 그리고 보통 혼자 먹는게 아니고 누군가와 같이 먹고 또 거의 대부분 후식으로 커피마시러 가고.. 그걸 내가 결재하면 5-6만원 한번에 나가는 거 우습죠. 이게 매일 누적되면...
그래도 싼거 맞아요.
6번. 올해 그래도 역대급 맑은날들이 많은거 같아요! 즐건 한국생활 하세요!
감사합니다 ^^ 네, 공기는 생각보다 좋았던거 같아요. 많이 즐기고 가겠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의료비/속도가 장난이 아니게 싸고 빠릅니다. 대학병원 채혈실 가보면 채혈사 8분이 띵동 소리와 함께 채혈을 하는데 어지간한 공장 수준으로 자동화(?) 되어서 순식간에 채혈을 마치는데 그 많은 혈액샘플이 섞이지 않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요즘 환율이 올라서 임플란트 하나가 한국에서 대략 100만원 정도하는데 (시공완료까지) 미국카드로 결제를 하니 800불이 안되게 찍히더군요. 미국 동네에서는 6,000불이 넘는데요 @.@
네 병원진료 많이들 하시죠. 저도 온김에 병원갈일이 있어서 새로지은 병원에 갔었는데, 너무 최첨단이라 놀랐습니다.
4년전에 갔을때는 엄청 더웠는데 어제부터 좀 더웠지만 시원해서 밤에 창문 닫고 자야했구요.
저도 택시 잡는데 15분 걸린거같아요 예약 택시가 많아 졌구요. 음식값은 대체적으로 4년전에 비해 오르긴했지만 미국보다는 저렴하구요.
이제는 또 장마라네요. 이번 6월은 정말 안더워서 좋았네요 ㅎㅎ
ㅋㅋㅋㅋㅋ.
무인 점포들이 많아저서 걱정이네요.
그리고 "16. 마트나 몰에서 한국어 안내방송 들으면 자꾸 오징어게임 생각난다." 안 들어봤지만 그냥 급 디개 공감 가네요.
와 공감가는게 많네요! 저도 몇 년만에 한국 갔는데 1번부터 놀라웠어요. 떠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저 올 때는 없던 무인점포가 이제 동네 구석구석에 어찌나 많은지요. 통큰바지 유행하는것도 재밌고, 대중교통이나 엘베, 계산줄 서있을때 개인공간이 협소한 것도 새삼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과속카메라.. 정말 어마무시하게 자주 있어서 적응이 안됐었어요 ㅎㅎ
무인점포 정말 동네 구석마다 있더라구요. 저도 이게 가장 인상적이었는지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구요. 나중에 또 미국가면 아쉬울거 같습니다.
와 여름엔 그늘막이 있나보네요! 전 3월에 갔는데.. 버스 정류장에 추위 피하라고 온실 느낌나게 바람막이 설치하고 안에 난방 되는 것 보고 정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미국에서 bbq 할때에 백야드에서 쓰는 최고급 파라솔 같은걸 건널목 마다 설치를 해놨습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에는 의자에 까지 히터를 넣어놔서 마치 아랫목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 났는데요.
이게 미국에서 오래 살던 입장에서 보면, 참 좋긴 한데, 문제는 이걸로 쓰이는 비용은 곧 세금인데, 그 세금 어디서 날까? 라는 생각
그리고, 그 비용 조금 더 나은 곳에 쓰일 수 있는 방법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생각에는 그런 자잘한 것들에 신경을 쓰는게 뭔가 탐소대실 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늘막이 의미없는게 습도가 워낙 높아서요ㅠㅠ
의자나 테이블 위에 소지품 (가방, 셀폰) 두고 자리 비우는 건 볼때마다 신기해요.
절묘하게 오늘부터 덥네요 ㅠ 어제까진 시원했는데 흑흑
저는 신용카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줄 알았던..사실은 없었던)만 들고 강남 나갔다가.. 택시도 안잡히고 아무튼 정말 개고생 했습니다. 꼭 만원이라도 들고 다녀야 함을 배웠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10번 너무 힘들어요. 이렇게 느리게 가는데..과속 카메라 엄청 많구.. 근데 사람들 운전하는거 보니 꼭 필요하겠더라고요^^... 몇번을 사고날뻔 했는지 몰라요. P2왈 그래도 한국 사람들 자기차 망가지는거 엄청 싫어해서 사고 날 거 같아도 또 잘 멈추더라~~ 이러더군요 ㅋㅋ
ㅋㅋㅋ 명언이시네요. 알아서들 잘 서죠 ㅎㅎ
여의도가 아니란 점 제외하면, 6년만에 방문하는 것부터 6월에 체류 중인 것까지 똑같아서 제가 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디야하고 빠리바게트에 디카페인 있습니다ㅏㅏㅏㅏ (하지만 '디카페인'이라고 부탁해야 하죠;;; 처음에 그냥 디캐ㅍ 라고 했다가 당황잼;;;)
큰백화점들의 서비스는 어느나라보다 뛰어난것 같습니다. 세상에 물품 보관소가 공짜라뇨. 여의도 더현대, 고양시 스타필드는 무료입니다
저도 여의도 IFC 에서 무료로 물품보관했었는데, 당연히 유료인줄알고 한창 둘러봤었습니다 ㄷㄷ
초등학생들이 혼자 학교 가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기특하고 대견해 보이더라구요.
이건 제가 사는 시골에서는 자주 보는 모습 이라서요. ㅋㅋㅋ
ㅎㅎ 저도 십수년 미국에 있다가 작년에 귀국해서, 처음에 신기하다 느낀 점들이 많아 메모해 두고 이런 글 한번 쓰려고 했었는데, 원글님이 더 재밌게 잘 써주셨네요^^
저도 묻어가며 제가 메모해 뒀던 것들 추가해 봅니다. 번호는 제 마음대로 이어서 한번 붙여 봅니다^^
19. 미국에선 스탠다드인 창문형 A/C가 없다.
20. 모든 A/C가 다 너무 이쁘다.. 심플하고 슬릭한 upright style들.. 아니면 천장에 들어가(?) 있어서 있는지도 모름
21. 차가 정말 많다. 그 많은 차들이 이 좁은 땅에 어떻게든 주차할 곳이 있다는 것이 신기.
22. 비싼 차가 정말 많다. Mercedes는 국민차ㅠ 느낌이고 Ferrari, Lamborghini, Bentley 등.. 미국에서보다 더 자주 보는 느낌
23. 어딜 가든 스피드 카메라가 너무 많다.
24. 그런데 네비게이터가 그걸 또 다 알려준다.
25. Front/rear dashcam이 없는 차가 없다.
26. 스피드 범프가 많다.
27. 그런데 대부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점프(?)해서 간다. 지인 차 탔다가 커피 쏟을 뻔.
28. Drive thru가 엄청 많다. McD, Burger King, KFC, Starbucks 등. 너무 미국과 똑같아서 주문할 때 영어로 말할 뻔..
29. 그 외에도 미국 문화가 엄청 많이 들어와 있다. Black Friday Sale (목요일 쉬지도 않는데 뜬금없이..), Halloween 문화..
30. 그리고 그만큼 영어가 엄청 많이 보인다. 영어 간판들 때문에 한국인지 외국인지.. 한글 광고도 그냥 영어를 한글로 쓴 지경..
31. 그런데 틀린 영어가 엄청 많다. 볼때마다 너무 거슬림. 도대체 ontact, untact가 무슨 말인지..
32. 인증 인증 인증. 인증 지옥. 어디 회원가입하려면 이미 회원인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번호 본인 인증, 예전에 가입했었다고 아이디 찾으라고 또 인증, 그 다음에 비밀번호 찾으라고 또 인증.
33. 전화번호 = 본인. 때론 프라이버시 침해 당한다고 느껴짐. 콜택시를 불렀더니 어느새 내 카톡을 추가해서 배차 정보를 카톡으로 보내줌.
34. 빼앗긴 프라이버시 덕분에 Tax return이 정말 쉬움. 국세청 사이트 가서 로그인하면 1년간 카드 사용 내역 (신용/데빗/선불 할 것 없이, 카드사 구분 없이) 전부 다 뜸.ㅠ
35. 지역 화폐 rules. 보통 10% 할인이 들어가기 때문에 신용카드보다 선호됨. 마일 게임 잊은지 오래.
36. 치킨이 엄청 비쌈. 예전에 1마리 만원 이하, 만원 언저리에 두마리 치킨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보통 한마리 2만원선ㅠ
37. (무료) "치킨 배달", "짜장면 배달"은 다 옛말.. 배달료 지옥. 치킨 배달 시키면 배달료도 내고 픽업하는 거에 비해 가격도 비싸서 보통 6000원 정도 더 내야함.
38. 화장실 싯커버 없는 거 아직도 적응 안됨ㅠ 공중화장실 쓰게 되면 휴지로 다 덮어서 사용 중..ㅠ
39. Android 천국, iPhone 지옥. 식당에서 결제할 때 전화기 건네줌 (삼성페이). 버스도 전화기로 타고 쓰레기도 전화기로 버리고 건물 출입도 전화기로 함 (티머니). 근데 이 모든게 iPhone은 안됨ㅠ
40. 사교육/선행학습/학원뺑뺑이가 이젠 "교육열"의 대명사가 아니라 그냥 일반명사임. 초5/6이 고등수학함ㅠ
앗 릴레이 감사합니다!! 전 이중에서 32번이요!! 이번에 전화만들고 인증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ㅎㅎㅎ 그와중에 쿠팡/네이버 등 멤버십 트라이얼도 하구요 ㅋㅋㅋ
ㅎㅎ 첨엔 '아 나도 드디어 이 사회의 일원이구나'(?) 싶어 신기한데, 나중엔 지긋지긋해요. ㅠ
통신사 할인으로 3번공짜 영화보려다가 인증이 계속 있어서 결국 포기했어요.
공짜 영화보기가 미국에서 크레딧카드 만드는거/실업수당 신청하는거 보다 더 어렵네요 ㅎㅎㅎ
맞아요. 대부분의 프로모들이, 꼭 인증 때문 만이 아니라 뭐가 그리 깨알 같은 조건이 많은지..
그나마도 깨알로 밑에 써주면 양반이예요. 그런 거 안 보여주다가 뭐 하려고 실컷 인증, 가입 다 하면 뒤늦게 알려줌ㅠ
그러곤 뭐 크레딧 주는 거 있으면, 미국은 조건 충족 후 바로 주거나 하루 이틀 지나면 들어오는게 대부분인데 (아멕스 오퍼처럼),
여긴 꼭 "이벤트 종료 후 다음 달 25일 지급" 뭐 이런 식이예요ㅠ
19. 이번년도에 다시 유행한다고 합니다!!
22. 내가누군지알아를 시전하기엔 좋은차가 필요하죠. 그리고 좋은차랑 아닌차랑 운전난이도가 하늘과 땅이기도 하구요ㅠ
40. 저도 깜짝놀랐습니다. 2~3년 선행은 선행도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궁금하기도 해서 물어봤는데 (2~3년 선행할때도 많이들 포기했는데...애들이 유전적으로 똑똑해지는것도아니고...4~6년을 선행하고있으니..) 대답은 선행이 빨라져서, 포기하는 나이도 빨라졌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엔 중학교 고등학교때 포기하던 수학을 좀더 빠른나이에 포기한다고 하더라구요. 천재거나, 엄청난 노력으로 따라가는 소수의 아이들이 나오고, 너도 쟤들 처럼해야지 하는 교육열에 그걸 바탕으로 따라가다 포기하거나 흥미를 잃는애들이 속출하는거보면..확실히 교육은 점점엉망이되는것같습니다.
19 => 재유행(?), 정말인가요? @.@ ㅎㅎ
40 => 그러게요ㅠ 어느 교육 유툽 보니, 고등학교가 다변화차별화되면서 대학입시를 결정 짓는 시기가 이미 고등학교 입시 때가 되고, 그래서 중학교 때부터 내신이 중요하고,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 때부터 중고등 선행은 기본으로 나가야 하고, 그런데 그렇게라도 억지로 시켜보니 따라오는 애들이 있긴 하고(!), 그러다 보니 점점 더 빨라지고... 뒤처지는 아이들은 더 뒤처질 수 밖에 없고..ㅠ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네요ㅠ
창문형 에어컨이 유행하기는 하는데.. 예전에 쓰던 창문형 에어컨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고 해야 하나요? 하여간 유행하는 건 맞습니다 ^^
저도 5월에 한 2주 있었는데 탔던 엘레베이터는 전부 문닫는 버튼이닳아있더군요 ㅎㅎㅎ
ㅋㅋ 저도 엘베는 아니지만 은행가서 업무보는데 은행직원이 엔터를 그렇게 빨리 여러번 누르더라고요..
날좀 선선해지고 오시면 버스정류장 벤치가 뜨끈뜨끈한거에 놀라실겁니다
횡단보도 그늘막, 사진으로 봤을때 왠 예산낭비인가 싶었는데, 진짜 시원하더군요.
저도 직접 사용해보니 그늘막은 좋은거 같아요. 더울때도 그렇지만 오늘 아침엔 부슬비가 내려서 그늘막에서 잠시 비를 피할수 있었어여 ㅎㅎ
1. 제주 봄죽칼국수 집에서 인천공항에서나 볼 것 같은 로봇이 음식 그릇을 테이블에 배달해 주더군요. 무겁지 않고 다치지 않겠다 싶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기분이 이상하기도 하고...
12. 가방, 텀블로도 예쁜거 많더라구요. 제주 스벅은 제주 온리 메뉴도 있고... 제주 온리메뉴는 시럽 꼭 조절해서 드세요. 너무 담. 미국 앱이 안됨(요건 당연하겠죠?)
15. 6월은 시범기간이라고 한 거 같아요. 스벅은 좀 철저. 다른곳은 점점 더 일회용 용기는 안된다고 해요. 그리고 본인 텀블러 있을때 할인이 되는듯.
22. 외제차, 좋은차 진짜 너무 많음.
32. 한국인이구나 싶다가고 인증에서 아 나 미국서 왔지 함.
35. 뭔가 할인 많은데 나만 못받고 있구나...
38. 저두요. 그나마 어디든 깨끗해서 좀 괜찮기는 하지만... 대신 비대가 어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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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꺼 이어가자면...
41. 지하철 1회용 표 사는곳에 카드로 돈 내는 곳이 없다. 현금만 취급. 모든게 빨리 빨리 변하는 한국인데 이건 언제 기계 바뀌는지 궁금.
42. 너무 예쁜 까페가 많다.
43. 베이커리 가격이 미국하고 비슷하거나 일부는 더 비싸다는 느낌. 과일도 비싸다. 고기도 비싸고... 희안하게 외식은 싼 편.
44. 건강검진 받으러 갔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20~30대 포함)이 하고 있었다. 회사에서 다 일괄로 보내나 싶었고 다들 시스템을 잘 알고 있었다. (나만 어리버리)
45. 미역국 집이 보여서 미역국도 사먹는 사람들이 있네 했는데 맛있어서 두 번 감.
46. 한국서도 짱구는 못 봤어요. 신짱구만 보임. @풀잎님
47. 편의점, 올리브영, 커피집, 병원이 정말 많다. 그리고 항상 사람이 많다고 느껴짐.
48. 여전히 분리수거는 잘 하고 있다. (이거 이후 처리는 여전히 잘 하는 건가요?)
49. 택시를 타면 해외카드는 Tap to Pay가 잘 안된다. 코비드 시절에 넣어달라고 카드 드려야 해서 죄송하다.
50. LPG나 경유 택시가 많아서 그런지 택시 트렁크는 반이 차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짐 넣을 곳 생각보다 없음. 모범도 마찬가지다.
51. 아 가장 인상 깊은거.. CC TV 가 많아서 보이는 곳은 치안이 참 좋더라구요. 카페 자리잡을때 핸드폰 던져놓고 가서 주문하는 친구... 차에서 내릴때, 가방 넣게 트렁크 열어달라는 나에게... 여기 한국이야. ㅎㅎ 너무 적응 안됨.
52. 생각나서 하나 더 에드했어요. 여기저기 핸드폰 충전 가능한 곳이 많음. 식당가면 핸드폰 꽂아놓는 충전기가 쫙 있는 곳도 있고... (가족이 제 핸폰 충전하라는데 ... 미국 촌놈, 이거 누가 안 집어가나 불안...) KTX 는 충전기 자판기도 있고, 그 옆에 무료 무선 충전기도 죽 있더라구요. 무선 충전기 위에 최신폰 그냥 놔두고 사라지심. 전 오래된 폰인데 불안해서 그 코앞에서 지키고 앉아 있었음.
요정도...
41번은 없는 게 아니라 일부러 안 넣은 거라고 봐야합니다. 한국에서 티머니는 말 그대로 현금과 같은데 티머니를 카드로 충전하게 해주면 현금을 카드로 사도록 허락하게 되니 이걸 막은 거죠. 앞으로도 카드로 교통카드 충전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아 그렇군요. 이유가 있을 것 같았어요. 뭐든 빨랑 빨랑 업그레이드 되는데... 그 기계를 아끼는것 같아보이진 않고.....
갑자기 사담 에드해서 죄송합니다. 티머니 하니 생각이 나서...
ㅋㅋ 둘째가 할아버지랑만 따로 어디 갈 일이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표를 하나만 끊더랍니다. (순간 왜 내껄 안 끊어주시지?? 모든걸 다 주는 할아버지인데 ... ) 그런데 할아버지는 지갑을 딱 대면 문이 열린다고 ㅋㅋㅋ 매직 월렛 패스가 있다고 해서 얼마나 웃었는지 ㅎㅎ (얘야 할아버지가 특별하시기도 하지만 한국은 65세 이상 지하철 무료란다. ㅎㅎㅎ )
저희 딸은 일회용 표 회수기 넣고 500원 동전 떨어지는게 재미있는지 회수 환불 담당이네요.
52. 좋은 박물관들이 너무 많다.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도 놀랐는데 제주 추천해주셨던 아르떼 박물관도 너무 좋네요. 역시 테크놀러지 강국!
ㅋㅋㅋ 저희 아이도요!!! 돈 넣고 돈 회수 다 좋아함. 엘베 버튼도 좋아함 ㅎㅎ 미국 촌놈들 ㅎㅎ
아..박물관... 내년엔 꼭 리스트에 넣겠습니다.
1. 로봇 서빙은 지나가다 봤는데 한번쯤은 경험하고 가야겠어요.
12. 맞아요 텀블러 찜해놨어요 ㅎㅎ
44. 저도 한국에서 왜이렇게 어리버리한지 ㅋㅋ ㅠ
ㅎㅎ 저만 어리버리가 아니군요... 위로가... ^^
다 너무 공감가요. 맨하탄 1인 외식비 30불이면 싼건데 4인 가족이라 외식 못하고 삽니다. 올반이나 애슐리 자연별곡 같은 싸고 맛난 뷔페도 넘 좋아요. 아 한국 가고싶네요! ㅜㅜ
그쵸... 한국은 맛있는게 너무 많고 옵션도 너무 많아요.....
저는 한국에서 운전하며 GPS 앱을 써보고
엄청난 양의 정보들이 쏟아진다는 것,
그리고 대중들이 그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들을 받아들이며 앱을 이용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전방에 과속 방지턱 다발구간입니다"
처음 들으면 무슨 뜻인지 말도 어려운 이런 내용들까지 끊임없이 외쳐대는데
일단 너무 시끄럽고, 어리버리 미국촌놈이 멍하니 운전하다보면 놓치게 되는 정보들도 많더라구요.
만약 미국의 GPS 앱이 그렇게 만들어진다면
일단 대중들이 그 많은 정보들을 다 제대로 받아들이며 따라가질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게 중고등학교 때부터 많은 정보들을 주입식으로 학습한 한국인들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평균적인 대중들의 정보 획득 능력이 미국과 한국의 격차가 크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그 GPS alert의 상당수가 신호위반 과속카메라의 위치를 알려주는 거죠. 수도권에서 운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거라 한국계신분들은 뭐 이미 적응했을거에요.
제가 4년만에 "발견"한건, 보통 서울시내에서 편도 3차로 이상의 제한속도가 60이었는데 이게 50으로 줄었다는 겁니다. 보통 미국에서 동네 도로가 40(64킬로)인 경우가 많은데 이게 35이하가 된건데요. 이러면 운전자도 답답하죠. GPS은 더더욱 조심하라고 계속 떠들어대고..
만일 간만에 한국에 와서 운전을 하면 나도 모르게 과속티켓이 집으로 날라올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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