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부터 고민하던 것인데 저희 아버지께서 주기적으로 저희 조부모님과 증조 및 고조 할아버지 할머니 묘가 있는 지역을 벌초하셨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도 바쁘다는 핑계로 같이 하지 못했는데 제가 미국에 와서는 아예 함께 해드리지 못하는 상황에 이전보다 연세도 많아지고 하셔서 더욱 힘드실거 같아서 벌초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큰집 형님하고 같이 하시는 데 큰집형님께 죄송한 부분도 크고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는데 어느곳이 믿고 맡길만한 곳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께 올 추석부터는 맡기자고 말씀드리려면 좀 깔끔하게 일처리를 잘하는 곳이어야 할거 같아서요.
좀 다른 얘기지만 요즘에는 제가 해보고 있는데 예전에는 야드에 잔디 깎는 분 찾는것도 인터넷만 보고 했는데 시행착오를 겪고 주변분이 추천해주신 분으로 해서 만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마모 분들중에서도 한국에서 벌초대행 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추천해주시거나 혹시 벌초대행 말고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리려 합니다.
명절에는 산림청에서 벌초대행 써비스를 하던데 인터넷 써치를 해보셨다니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저희도 아직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명절에 한번 이용해 보려구요.
https://www.forest.go.kr/kfsweb/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3162461&bbsId=BBSMSTR_1036&pageUnit=10&pageIndex=1&searchtitle=title&searchcont=&searchkey=&searchwriter=&searchWrd=&ctgryLrcls=&ctgryMdcls=&ctgrySmcls=&ntcStartDt=&ntcEndDt=&mn=NKFS_01_01&orgId=
이런 써비스가 다 있군요. 구체적인 신청 산림청 정보 사이트에요.
http://iforest.nfcf.or.kr/forest/user.tdf?a=common.HtmlApp&c=3001&page=/cyber/Sanju/Graveyard02.html&mc=CYB_MWS_MZG_INT
저희 아버지도 제가 미국있으니 종중산에 뭍지 말고 화장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너 어차피 한국올것 아니면 다른 가족들에게 욕먹는다고 지금이야 내가 살아서 다 관리하지만 나까지 죽고 묻히면 너 않온다고 다들 한마디씩 하는것 보기 싫어. 그냥 나랑 엄마는 화장하고 너도 편하게 미국 살아"ㅠㅠ
좀 죄송하고 눈물 나더라구요.
미국으로 모시고 오는 것도 방법 입니다.
어차피 한국에 모셔도 묘지 아니면 납골인데 직계 가족이 없으면 관리에 문제가 크지요.
그리고 납골을 하더라도, 비용면이나 관리에서 좀 그래요.
이럴때에 미국으로 납골을 모시고 와서 묘지에 묻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별한 절차 필요 없고, 비용도 오히려 한국에서 모시는 것 보다 저렴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모시면 좋은데 평생을 한국사시던분을 미국으로 모신다는게 좀 걸리고 제 동생은 한국에서 사니 한번 이야기 해봐야겠어요. 뭐 미국오시면 자연이 좋다고 하셨으니 한번 여쭤봐야겠어요. 아이디어 감사해요.
기다림님 자세히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미국에 지내기로 결정하면서 저는 그렇게 효자 아닌데도.. 가장 갈등되는 부분중에 하나가 부모님이 한국에 계셔서 서운해 하실고 같은거였습니다 말씀으로는 괜찮다고 하시는 데.. 저도 앞으로도 걱정이 됩니다더 연로하시면 가까이서 도움이 되어드려야 할거 같아서요
앗 저는 뉴스 표제어만 보고 특정지역(산청군)만 시행하는줄 알았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뭔가 산림청에서 한다고 하니 믿음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산림조합 대행 서비스 이용해 봤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다 하면 사진도 보내 주시고요. 견적은 묘 위치와 산림조합 사무실의 거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 이번에 한번 저도 산림조합 대행 서비스쪽으로 해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 감사합니다.
묻어가는 질문 하나 있습니다. 결이 좀 다른데요....
한국의 아버님 묘지를 개관해서 화장후 이곳 미국 납골당에 모시고 싶은데 한국에서 어디서 부터 일을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안나네요.
그냥 상조회사(?) 이런데 대행 시키면 될까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저도 궁금하던 질문이네요. 같은 상황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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