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2일 수요일에 아시아나 편으로 샌프란시스코에 들어와서 국내 연결편 기다리는 중입니다.
몇 가지 소소한 정보 공유 삼아 글 올려요
- 샌프란시스코 예정 도착 시간은 오후 3:10였는데, 현지 기후 사정 (바람?)과 공항 활주로 사정 (traffic) 때문에 몇 차례 돌아서 4시 쯤 터치다운 했습니다.
- 저는 글로벌 엔트리 enrollment on arrival로 해서 이민국 수속을 다른 줄에서 했는데, 의외로 일반 입국자들이 거기로 와서 줄 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민국 줄은 너무 길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제 인터뷰 때 질문/대답 시간 보다는 심사관이 서류 처리하는 시간이 훨씬 더 길어서 심심했던지라, 다른 줄에서 무슨 질문 하나 eavesdrop 했는데요, '미국에 무슨 일로 왔냐' '왜 왔냐' 질문을 거의 다 하더군요. 의외로 대답 못 하시는 분들이 상당;;;)
- 유나이티드에서 코드 쉐어로 아시아나를 타고 들어온 지라, 짐을 찾아서 다시 부쳐야 했습니다. 그런데 카루셀이 고장나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어요. 여기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습니다.
- 유나이티드에서 예약했지만 비행사가 달라서 짐을 찾아서 다시 부쳐야 했습니다. 짐 찾아서 'connecting'을 따라가면 유나이티드 짐 부치는 곳이 나옵니다. 좌/우 두 방향인데, 큰 모니터에서 비행편 따라 어느 쪽인지 알려 줍니다. 여기까지는 금방.
- 짐 부칠 때 친절한 직원이 제 비행편 게이트가 어디인지 알려 줬습니다.
- 시큐리티 포인트를 다시 지나는데 줄이 엄청 깁니다 ㅠㅠ 다행히 노트북/태블릿 가방에서 빼란 소리는 안 했지만 엄청 좁고 사람들이 많고 위의 스샷처럼 직원이 모자란지 닫아놓은 줄도 있고 그래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스샷은 지금 유나이티드 홈피에서 떴습니다.)
- 제 게이트가 E라서 그 쪽으로 오니 유나이티드 라운지가 있어서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입구에 'one time pass는 입장 불가'라고 써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다고... 근데 막상 카운터에 가니 들여 보내 주더군요.
- 그래서 4시에 비행기에서 내려서 유나이티드 클럽에 들어오기까지 총 한시간 40분 걸렸습니다. 3시10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추가로 50분이 더 걸렸고요, 거기에 한시간 40분이 더 해졌습니다. 제 연결편이 밤 11시라서 다행이었지, 연결 시간이 더 짧은 표가 있어서 그걸 골랐더라면 멘붕올 뻔 했습니다.
여튼 결론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오늘 많이 붐비고 모든 것에 시간이 더 걸렸다는 것입니다. 여행하실 분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저는 7월인데 인천에서 SFO도착한지 95분안에 국내선 환승해야 하는데 사실 못탈 각오하고 1박 알아보고 있습니다. 정보공유 감사드립니다.
95분 아슬아슬 하네요 ㅠㅠ
정보 감사드립니다.
짐 중간에 찾는 것은 미국 첫 입국 공항에서 누구나 찾아야하는 것입니다. 이건 유나이티드-유나이티드 타셔도 동일합니다.
제가 직항 아닌 곳으로 부치는 짐 들고 들어온지 너무 오래 돼서 완전히 잊었네요 ^^;;; 생각해 보니 미국에서 입국하면서 부치는 짐 들고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탔던 것 마지막이 2009년이었어요.... ^^;;; 혹이나 저같이 오래돼서 가물가물 하신 분들께 리마인더가 되면 좋겠네요 :)
유나이티드 국내선을 탈때 Tsa pre 및 GE 가 있었으면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을까요?
같은 여정에 저도 갈아타는 일정인데 항상 국제선 국내선 및 환승은 긴장되고 + 짐 찾고 다시 붙인다니 긴장도가 극도로 달하네요 ㅎㅎ
오늘 제 경험 한정, GE는 한 명 봤구요, tsa pre check도 많이 짧았습니다
짐은 카루셀 고장난 게 큰 변수였어요.
(물론 착륙 지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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