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2022 업데이트
고객센터 클레임 건 지 석달 반만에 델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말인즉슨, 자기네 시스템에서도 기록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아 직접 사람이 뒤져봤다는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시스템 오류로 0마일 처리가 된 거라서 다시 제대로 되돌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일주일 지나서 기록 다시 확인해보면 마일 들어와있을거라고 하는데, 웬걸, 전화 끊고 나서 바로 확인해보니 만 오백 몇 마일로 제대로 찍혀나오네요.
결론: 시스템이 딸꾹질해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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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대로 5월에 한국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한국행과 미국행 둘 다 메인 캐빈으로 회사에서 예약을 해 줬는데 제가 사비 들여서 ($45/$35) Comfort+로 둘 다 올려서 타고 왔습니다. (가성비는 별로 안 좋더라고요.)
그런데 한 달이 넘어도 마일이고 뭐고 안 들어와서 뒤늦게 마일리지 크레딧을 넣으려고 했더니 0마일 넣어준다고 하네요?
혹시 원래 출장으로 (Corporate traveler) 메인 캐빈을 타면 마일을 안 주나요? 찾아보니 페어 클래스 Q나 S는 100% MQM을 넣어준다는 것 같은데...
델타 고객센터로 바로 전화해서 뭔지 물어봐야 할까요?
제가 예전에 다녔던 한 회사의 경우 델타 마일리지가 개인이 아닌 회사로 적립되었었습니다.
한번은 회사 적립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약해 출장을 다녀와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개인 마일리지와는 다르게 델타 웹사이트에서 예약은 불가능했고
반드시 델타에 전화를 걸어서 안내원과 함께 예약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글쓴이분 회사에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의 어떤 회사는 출장으로 얻은 마일리지를 개인 계좌에 적립을 안해주고 회사가 회수해 가더라구요. 그 얘기를 듣고 잔인하다고 생각했는데..ㅠ 아무튼 그런 경우도 있다고 하니 회사문제인지 델타문제인지 알아보셔야 할거같아요. 다른 항공으로 출장시에는 개인 계좌로 적립이 잘 되었나요?
한국 문화에서 그런게 많이 엄격하더라고요. 제 대학원 지도 교수님은 1년에 해외 출장을 8번정도 하시는데 나중에 문제될까봐 두려워서 1마일도 안쓰신다고 하더군요. 대신 엄청 체크인 일찍 하셔서 좌석 업글로 행복해하셨습니다... 저도 일본에서 같이 가면서 한 번 혜택 받아봤네요 ㅋㅋ
우연히 로마 공항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사립대 교수님을 만났었는데 덕담 다 나누시고 사립대 교수님은 일등석 카운터로, 저희 둘은 이코노미 카운터로 향하면서 신분의 차이(?) 를 느꼈죠 ㅋㅋ 저: 공무 여행에 저게 되나요? 교수님 : 억울하면 사립대 가야지~
아, 회사 출장 규정에 "If you participate in a frequent flyer program, you can keep any benefits you earn"라고 명시돼있어서 말씀하신 것처럼 회사로 적립되는 그런 케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면 결국 델타쪽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전화로 문의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혹시 델타항공 마일리지를 자동으로 대한항공에 적립하도록 하신 것은 아닐까요? 델타의 Q클라스와 S클라스면 모두 100% 적립이 되는 클라스인데 조금 이상하네요. 잘 확인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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