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중에 밤 11시 경 잠깐 나가게 될 일이 있을 거 같은데 요즘 치안이 어떤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일단 기본 호신용 장비는 혹시 몰라 가지고 나갈 생각인데 괜찮다는 이야기도 있고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딱 떨어지는 답은 없겠지만 뉴욕 거주하시는 분들이 느끼시기에 어떤지요?
건너건너 뉴욕에서 EMT 하시는 분 얘기들으면 솔직히 좀 무섭네요.. 우버라도 타는 게 나을까요?
읽어주신 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음 저라면 11시경에는 동네에도 안나갈꺼 같습니다.. (아 뉴욕에 살진 않습니다)
그렇군요.. 저는 원래 이불 밖으로도 안 나가는 사람인데.. 이게 다 결혼 탓입니다.
미드타운 어느쪽이요? 전 남자고 뉴욕에 익숙해서 새벽에도 그냥 걸어다니는데 여자분들은 조심하는편이더군요 아무래도 혐오범죄가 여자위주로 이루어지다보니... 미드타운 사람 많은 동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Overall 치안 자체는 괜찮은데 그냥 가끔 뉴스에 나올법한 미친놈이나 혐오범죄가 있다보니 확률은 낮지만 그거에 victim될 확률이 있는거라 보구요... 이쪽 익숙하지 않고 걱정이 된다면 그냥 우버 이용하세요.
(타임스퀘어나 k타운쪽은 평일 11시면 요즘 사람 많습니다. 이런 동네 아니고 사람 없고 가게 다 닫은 동네면 조심히 다니는게 좋긴 하죠)
34번가 근처입니다. 긴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별 일 없을 것 같긴 한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걱정이 드네요. 상황보고 우버타든지 할까 싶네요.
안돼요...나가지마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런 일이 몇 년에 한 번 있을까 해서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미드타운 맨해튼 큰 길가로 다니시면 새벽에 다녀도 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는 맨해튼 코리아타운 (미드타운 34th)에서 upper east side (70th) 정도까지도 새벽 1~2시에도 술 먹고 30~40분 걸어다니고 했습니다^^;;
100th 이상 할렘은 좀 위험하고, 그 밑은 큰 길 가로 다니시면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여자분이시고 조금 걱정되시면 우버타고 이동하시거나 그러면 될 것 같습니다
제 와이프도 밤 늦게 지하철타거나 걸어다니고 그럽니다~
그러셨군요. 예전 같으면 이런 걱정 안하고 그냥 다녔을 텐데..ㅠㅠ 경험담 댓글로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근방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황이 조금 나아져서 9시까지는 괜찮은거 같습니다만 9시 이후에는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저도 계속 고민하게 되네요.. 나가더라도 우버타고 갈 거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해가 늦게 지니까 거의 아홉시가 되어야 제법 어두워지는거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서 이미 말씀하신대로 딱 떨어지는 답은 없지만 요즘 맨해튼에서 일어나는 흉흉한 사건을 보면 해가 지면 번화한 지역일지라도 가급적 돌아다니지 않는게 좋아 보입니다. 저는 지금껏 맨해튼이 그다지 위험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며칠전 웃통을 벗고 대낮에 칼(커터칼 아니고 정글에서 가지치기용 길이 정도)을 들고 길을 걷는 사람을 보니 자칫 잘못하면 낮에도 변을 당할수 있겠다는 생각에 머리가 쭈뼛하더군요. 저는 걸어다니진 않지만 맨해튼 같은 곳에서 걸어다닐때는 이런 묻지마범죄, 그리고 자전거, 자동차 등의 교통사고 예방차원에서 이어폰 같은 것도 안끼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희망적인 댓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저도 뉴욕은 익숙하지만 밤에 사람 없는곳에서 다닐때는 이어폰 안쓰고 주변 소리에 집중합니다. 음악에 정신이 팔려 뒤에서 달려서 접근해도 눈치 못채는 사람처럼 쉬운 타겟이 없죠... 낮에는 한쪽만 끼거나 아니면 에어팟 transparent mode + 낮은 볼륨 이용합니다. 이걸로 횡당보도 사고 면한적이 몇번 있죠 ㄷㄷ
그 정도 길이의 칼이면 생각만해도.. 어휴; 저도 찾아보니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이어폰 끼지말고 핸드폰 보지말고 주위를 의식하면서 다니라고 하더라구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스마트폰 보고 있으면 낚아채서 그 길로 도망치는 놈들도 있다고 하니 범죄에 노출되지 않는 편이 제일 좋겠죠. 제가 윗 댓글에서 언급한 경우는 아마 약물에 중독된게 아닐까 생각되는게 그러지 않고는 쉽게 할수 없는 행동이죠. 통계가 아니라 제 느낌이지만 코비드 이후에 마스크를 끼고 다녀서 그런지(Surveillance camera에도 잘 잡히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하여) 총기사고, 노약자 공격, 절도 등 대범한 범죄들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맨해튼 같은 곳은 조심 또 조심하면서 다니는게 최곱니다.
그렇군요.. 저도 뉴욕에서 이렇게 밤 늦게 다닐 일은 이번이 처음인데 앞으로는 없었으면 하네요 ㅎㅎ; 조언 감사드립니다.
뉴욕하면 sucker punch 밖에 안 떠오릅니다. 저라면 안 나갈거 같아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데.. 찾아볼 용기가 안나네요 ㅋㅋ; 댓글 감사드립니다.
34번가면 후미진 골목도 아니고 왕복차선이라 완전 대로변에다 곳곳에 가로등과 카메라가 설치된 곳인데 자정넘어 새벽도 아니고 11시면 아직도 사람들 심심찮게 돌아다닐때인데요?
저라면 별로 걱정 안될듯요.
긍정적인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오래 다니지는 않을 거라 후딱 다녀올까 합니다.
미드타운 8년째 거주중입니다. 코로나 전에는 안전해서, 밤에 돌아 다니는게 별 걱정이 없었는데, 코로나 후로, 많이 안좋게 변했습니다.
홈리스, 약쟁이, CD 등 물건 파는 잡상인이 길거리에 너무 많아 졌구요. 주말 밤에는 큰길에, 오토바이 & ATV 끌고 다니는 폭주족 무리들이 많습니다. 경찰들은 지켜만 볼뿐 잡지는 않습니다. 만약 단속 하면 그들이 도망가면서 행인들 칠수 있다 하여 지켜만 보더라구요.
큰길엔 관광객 사람들이 많은 동시에, 이상한 사람들도 엄청 많습니다.
밤에 돌아 다니는거 추천은 안하지만, 어쩔수 없다면, 주변을 경계 하면서, 이상하다 싶으면 길 건너가시면서 돌아 다니시길 바랍니다
요즘 그렇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대로 조심해서 얼른 다녀오겠습니다.
아.. 뉴욕이 이리 변했다니.. 슬프군요. 매일 같이 출근을 하던 곳이 재택을 2년 넘게 하니, 아쉽습니다.
그러게요.. 적어도 얼른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코로나 전의 맨하탄이 아닙니다. 대낮부터 약쟁이들도 보이고, 위협도 간헐적으로 당했습니다. 34th면 사람 통행이 상당히 많아서 괜찮긴 한데, 저라면 상당히 조심할 거 같긴 합니다.
아이고.. 그런 경험을 겪으셨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무사히 다녀왔음 좋겠네요.
에비뉴에 따라 다르겠지만 k타운쪽이면 11시정도는 괜찮아요 길가에 사람도 많고요
긍정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게 오래 있지 않을 거라 별 일없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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