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에 친한 가족분들을 늦은 저녁식사에 초대했는데 한참 얘기하는 중 담장 위로 쥐가 달려가는 걸 목격했다고 하네요. ㅠㅜ
다람쥐가 아닐까 생가도 해 보지만 아무래도 그건 쥐였다고 와이프가 그렇게 얘기하네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적 있나요?
집에서 쥐를 본 적이 없으니 그냥 지나가는 녀석이라고 생각 하고 있는데 와이프는 혹시라도 손님 초대했을 때 또 나올까봐 걱정을 하고 있네요.
제 생각엔 해 떨어진 다음에 밤에 움직이는 듯 합니다.
해결책 있으신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집 지붕위에서 다람쥐(로 추정)가 다녀서 한동안 골치가 아팠는데, 집 주변의 나뭇가지를 정리하고 해결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나무를 타고 -> 나무가지를 타고 -> 지붕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나뭇가지가 지붕에서 최소 2미터 이상 떨어지게 가지를 정리하고 효과를 봤습니다.
다람쥐와 원만하게 해결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담장이 여러집과 연결되어있어서 이게 가능할 지 모르겠어요.
전기충격기나 초음파 소리를 내는 장비를 달아볼까 생각중입니다.
저희는 pest control 업체 불러서 해결했습니다. 수분과 결합되면 치명적인 bait를 백야드에 놓고, 다른 bait도 밖에 놔두고 유인해서 밖으로 루트를 바꾼다고 하더라구요. (피리부는 소년 같은 건가요) 그 이후에 못봤습니다 :)
아.. 이게 담장을 타고 다른 곳으로 가서 우리집 문제가 아니구나 했는데 페스트 컨트롤 불러야 할 수도 있는 사안이군요.
주름살 하나 더 늘어가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물론 2000년대 중반의 경험이긴 합니다만 ㅎ 옆집 아저씨께서 Pest control을 부를거라며 제게 권하길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넘어 올 녀석들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 같이 하는게 어때?" 라는 귀뜸에 모여있던 neighborhood 6~7집이 모두 Pest control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영업당한건가.. 싶긴하네요; 다만 효과는 있었습니다 ㅎㅎ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우선 카메라를 설치해서 상황을 지켜볼까 생각중입니다.
집에 노는 야외용 감시카메라가 두개 있어서요
싸게 해결하시려면 집 주변에 서식하는 쥐를 모두 잡아버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쥐덫을 집 외각에 설치해놓고 지속적으로 포획해서 2마일 이상 멀리가서 풀어주면 잡히다 잡히다 언젠가 더이상 잡히지 않더라고요. 저는 아래링크 제품으로 잡다보니 열두어마리 잡히더니 더이상 안잡히고 보이지도 않았어요. 미끼는 새모이 썼습니다.
https://a.co/d/g9nBwXo
잡아보기 전엔 은근 무서웠는데 막상잡고보니 쥐도 생각보다 귀여웠답니다.
생각보다 클까봐 걱정입니다. -_-
잡는게 목적이 아니고 외부에서 우리집에 못오게 하는것이 목적이라면 bleach로 해결 할 수도 있습니다. 블리치 자체는 너무 독해서 저는 시중 청소용으로 미리 희석된 클로락스 스프레이를 이용합니다. 가끔 쓰레기통을 뒤지는 쥐나 라쿤을 쫓아내는 정도로만 사용하면 괜찮습니다. 쓰레기통을 청소하고 클로락스 스프레이 한 두번 정도 뿌려서 잘 말리면 사람에게는 독한 냄새가 안나지만 쥐나 라쿤은 더 이상 오지 않더군요.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 그리고 다른 애완 동물의 피해가 없다고 생각하는 곳이라면 한번 사용해보셔도 좋습니다. 혹시라도 절대 절대 절대 블리치 원액은 쓰지 마세요.
플레이오프님!
현자가 나타나 주셨네요. 최고의 해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수영장에 쓰고있는 클로락스가 많이 있는데 여기에 조금 사용하면 좋겠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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