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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호텔 발렛파킹측의 실수 그 이후..

엘라엘라 | 2022.07.10 01:34:2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원만히 해결하여서 호텔명은 삭제하였습니다. 경황 없이 올린 글에 답변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여 후기 올립니다.

 

상황은 이랬습니다.. 

 

시카고 하얏트 카테고리 4 호텔 중 한 곳에 발렛파킹한 뒤 체크아웃하며 차를 뺐는데, 차에서 담배+페브리즈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일단 차를 돌려서 호텔에 보고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비염이 있어서 냄새를 잘 못맡으시는데도 "이거 무슨 냄새야?"라고 말씀하시며 창문을 열 정도였고, 딥클리닝하기 전까지 냄새가 계속 났습니다. (아버지 한국 가시는 길 배웅 전이어서 더더 속상했습니다.. 솔드아웃이어서 못 간 파크하얏트를 갔었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났을텐데 싶고.. 하아...)

 

처음엔 발렛팀 직원이 우리 차를 사용한 줄 알았는데.. 호텔 매니저가 발렛팀에 가서 추궁하니, 발렛팀 직원이 주차 후 문을 안 잠군 상태에서 홈리스가 차에 들어와서 시가를 피웠고 차에서 내리지 않아서 경찰을 불렀다고 하네요. 분실 물건은 없었고 폴리스 리포트도 있다고 합니다. 별일이 다 있네여.... 흑 ㅠㅠ

 

이런 큰 일이 있었으면 발렛했던 직원이 호텔측과 저희에게 노티스를 했어야 했는데.. 큰 일 만들기 싫어서 숨은거죠 뭐;; 아무튼 발렛 직원이 실수로 잘못해서 벌어진 일을 은폐하려고 했던거라... 당시엔 너무 화가 났는데 .. 호텔 매니저와 발렛팀 팀장? 같은 사람이 연락와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정중히 사과하고 호텔 숙박시 사용했던 포인트(방 두개)와 딥클리닝 비용을 체크로 전해주어서 그냥 좋게 잘 마무리하려 합니다. GOH 숙박이라 발렛비용은 없었습니다.

 

황당하고 힘든 일 겪었지만 차에 묵은 때 벗겼다고 생각해야죠 뭐..

이야기 들어주시고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대도시 발렛파킹은 불안할 것 같습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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