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 데스크를 쓰면 자세를 일하면서 바꿀 수 있다보니 (앉다가 서거나 서거나 앉거나) 허리에 좋다는 말을 이제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여기 쓰여진 후기 글들을 봐도 만족도가 높다는 말이 많아서 저도 한동안 검색을 해가며 글을 읽었는데,
큰 딜레마가 하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탠딩 데스크는 일반 책상에 비해 흔들림이 심합니다.
그런데 이 흔들림이라는 게 모니터 암을 만나면 증폭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서서 일할 때 타이핑 하면 더욱 심하겠죠.
모니터 암을 써서 책상을 꾸미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문제 때문에 스탠딩 데스크를 사는 게 꺼려집니다.
아무래도 업무상 대다수의 시간을 글씨 보는 데 쓰는데, 하필 타이핑 할 때 흔들리면 거슬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를 해결하려면 다리 4개 달린 거 스텐딩 데스크를 사면 되긴 하는데, 그게 또 엄청 비쌉니다.
현재 모니터 암과 스탠딩 데스크 쓰시는 분들의 후기가 그래서 좀 궁금합니다.
어떻게 이 문제를 보셨고 해결하셨는지요?
흠 저도 스탠딩 데스크(2 leg짜리)랑 모니터암 붙혀서 쓰는데..신경쓰일정도로 흔들린다는 느낌은 딱히 못받았어요.
책상을 치면(?) 모니터가 흔들리긴하는데 딱히 불편하진 않더라구요 (개발자라서 타이핑은 많이 해요 ㅎㅎ)
말씀대로 흔들림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위험하다 그정도는 아니고 흔들경우에만 흔들리는 수준 정도 입니다. 제 경우는 장비가 많아서 데스크에 많이 달고 사용하는데 딱히 위험하다 흔들려서 못쓰겠다 그런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스탠딩 데스크보면 사이즈 작은게 있고 큰 사이즈를 서포트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상판이 큰걸 사용해도 무리없는 크기로 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으실거 같습니다.
49" Ultra Wide monitor씁니다.
처음에는 딸려 나오는 Stand로 썼다가 흔들림이 너무 심해서
Monitor Arm을 책상에 clamp하는 식으로 바꿨는데도 여전히 심하더라구요.
결국 벽에다가 TV Mount을 달아서 쓰고 있습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8761T7V8/)
Standing Desk가 아니라서 이런식으로 고정 해도 됬는데, 모니터 위치가 변경되야 한다면 다른 방법이 생각이 안 나네요.
나름 좋다고 하는 Uplift 스탠딩 책상에다가 모니터 암도 괜찮은 것을 샀고요. 32인치 모니터 하나를 달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원글님 말씀대로 흔들림이 심합니다. 앉아 있을 때는 괜찮은데 서 있을 때 타이핑만 해도 모니터가 흔들리죠. 모니터 암이 있으나 없으나 흔들림은 있습니다. 답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책상 두께를 두껍게 하는 방법말곤 잘 모르겠네요. 지금은 대충 적응이 되긴 했습니다. 한번 원글님도 흔들림을 너무 자각하지 마시고 조금 써보세요. 그래도 흔들리면 과감히 앉아서 일 하실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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