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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ANA NRT-LAX 자의반 타의반 1등석 후기 (feat. VS, 기내식 위주)

썬칩 | 2022.07.16 22:46: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얼마전 한국에 잠시 급하게 방문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태평양 건너는 편도 티켓이 2천불에 육박하는 상황에 운좋게도 ANA 일등석 한자리를 VS 마일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큰 금액을 직접 지불하기엔 아깝고, 지난 LAX-NRT 탑승과 비교해볼 겸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탑승 하게 되었습니다.

 

1등석에선 적당히 먹고 시차적응을 위해 푹 쉬는게 좋겠지만, 저같은 평민이 일등석에서 쉬는건 사치이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 최대한 즐겨보자라는 마인드로 탑승에 임했습니다.

 

추억으로 남길 겸, 사진 몇 장을 남겨봅니다. 게시판에 곧 탑승 하실 분들 글이 제법 보이던데, 최대한 이것 저것 맛 보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전체적인 탑승 과정은 지난 일본항공 탑승기와 유사합니다. 기내식은 일식베이스에 양식 메뉴를 몇 개 더 추가 부탁드렸습니다.

 

NRT까지는 대한항공을 탑승했으며, 인천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수하물 연결 수속이 가능했습니다.

(델타항공 7,500마일+22불 가량 택스)

 

 

 

 

 

1. 탑승전 Suite lounge에서 초밥 세트 + ANA signature cu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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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이트로 이동 후, 멀리서나마 오늘 저를 데려다 줄 B777 사진을 남겨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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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본격 탑승 시작

 

평소에는 왼쪽으로 갈일이 없는 왼쪽이라, 한 장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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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좌석 사진 (사실 지난 탑승 후기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번에 좌석 사진은 안찍어 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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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광활하고 선명한 화면....!!


 

 

 

 

 

 

 

 

5. 물과 웰컴 샴페인 (기포가 쪼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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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행기가 상승 중에 좀 흔들렸는데, 구름 층일 뚫고 나오느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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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샴페인 두잔을 비우고, hibiki 17yr 과 Krug을 동시에 부탁드렸습니다. 히비키는 스트레이트로 마셔 보고 싶어서 따로 달라고 말씀 드렸는데, 

얼음과 함께 주셨습니다. 주문 할 때 straight 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말씀을 못드려서 그랬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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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일식-양식 공통 애피타이저

 

(좌-우)

Amuse ANA Signature Breadstick

Marinated Red Sea Bream & Eggplant Mille-feuille 

Gizzard Confit & Pickled Quail Egg  Smoked Duck

Mushroom Duxelle & Japanese Leek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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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물 대신 크룩을 마시기 위해 한잔 더..

 

라벨을 찾아보니 200불 넘는 샴페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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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크룩을 마시면서 유심히 봤는데, 웰컴 샴페인과 달리 krug은 가만히 두었을 때 기포가 전혀 없고 거의 화이트 와인 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렇다고해서 탄산이 없는 것은 아니고, 마시면 분명히 느껴지는데... 세월이 가면서 기포 입자가 점점 작아지는 걸까요? 

 

신기했습니다.


 

 

 

 

 

 

 

 

10. 히비키도 한 잔 더..

 

이번엔 다행히도 병 (?) 째 주셨습니다. 

 

어디선가 목넘김이 부드럽지만 임팩트가 없단 히비키 관련 댓글에서 봤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분명 확실히 부드러운데, 뭔가 치고 나오는 맛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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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술을 계속 먹으려면 안주를 먹어야 겠죠?

 

캐비어가 올라간 연어 요리가 나옵니다.

 

 

Smoked Scottish Salmon & Marinated Flounder with Caviar, Orange & Citrus Dre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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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승무원 분이 빵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다고 추천해주셔서, 추천 받은 대로 먹어봤습니다.

 

(먹던 음식 사진 죄송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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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어 맛을 여태까지 잘 몰랐는데... 이번에 먹으면서 왜 먹는지 좀 알것 같은 녹진한 맛이었습니다.


 

 

 

 

 

 

 

 

13. 일식 애피타이저2

 

(위) Japanese Tiger Prawn & Vegetables with Sesame Cream

 

(좌-우)

Conger Eel & Cucumber Sushi Roll

Fishcake & Miso-pickled Tofu Wrapped in Rice Paper  

Lees Tartar Sauce Deep-fried 

Deep-fried Young Sweetfish with Pickled Vegetables in Sake

Scallop Mousse & Zucchini

Jellied Tomato & Uncured Pork 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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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양식 애피타이저

 

 

Smoked Swordfish & Beet Gâteau Style with Lemongrass & Goat Cheese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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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Grilled Pike Conger & Somen Nood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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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붕장어로 끓인 국인데 슴슴하니 괜찮았습니다.


 

 

 

 

 

 

 

 

16. Otsukuri

 

Pacific Bluefin Tuna

Isaki Grunt Fish

Bigfin Reef Sq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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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fin Reef Squid를 찾아보니 산호초오징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갑오징어?느낌이더군요


 

 

 

 

 

 

 

 

17. Potato & Peach Vichyssoise with Iberico 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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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Grilled Kamo Eggplant with Miso Paste & Grilled Eel with Soy-based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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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알 크림이 가지와 어우러지면서 부드럽고 맛있었던 것 같아요.


 

 

 

 

 

 

 

 

19. 조연이었던 와규 스테이크와 함께!

 

Grilled Fillet of Wagyu Beef with Black Garlic Sauce & Vegetable Mille-feu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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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히비키 조합으로 계속 마시다 보니 취기가 올라와서, 와인까지는 더 못마시고

사케 한잔만 부탁드렸습니다.

 

Jikon Junmai Daiginjo Nabari 2019

라는 사케를 골라봤는데, 끝에 citrus한 맛이 나서 특이하고 맛있었습니다.


 

 

 

 

 

 

 

 

20. 마무리 후식

 

이푸도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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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에 버터 넣으면 맛있는거 아시죠?? 

 

 

 

 

 

 

21. 자고 일어나서 먹은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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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과일만 먹겠다고 하니, Japanese taste라며 마지막으로 추천 하나 해주셔서 먹은 무스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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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돌이켜 봐도 정말 많이 먹었네요...... 3-4시간 쯤 지났던 것 같고.. 잠은 너무 배불러서 3시간 정도 밖에 못잤던 것 같습니다.

 

하나 느낀 점은, JAL보다는 사알짝 모자라지만, 전체적으로 확실히 동경 출발편이 LAX출발 편보다 맛있었습니다.

 

다만 미국으로 올 떄는 시간이 부족해서, 쉴 시간이 부족한 느낌?!

 

 

 

이번 탑승은 항공권 값이 올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너무 즐거웠습니다.

 

또 언제 타볼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ㅎㅎ 탑승 예정이신 분들 즐거운 비행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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