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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지난 1년간 열심히 모으고 MR-> 메리엇 -> 대한항공 으로 사용한 후기 (맘에 안드시겠지만 나름 사정이 있....)

피들스틱 | 2022.07.21 00:30:0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먼저 모든 정보를 주신 모든 마일모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 지난 1년정도의 기간 동안 많은 포인트와 마일을 모을수 있었습니다. 

 

해당 기간 중 P2와 같이 만든 AMEX 카드 및 업그레이드 오퍼로 플렛 업글 X 2 / 아플 / 본보이 브릴리언트 / 본보이 비즈 / 델타 비즈 골드 (스펜딩 중) / 델타 개인 골드 (스펜딩 중) 입니다. 기존에 남아 있던 포인트가 있어 정확히 계산은 안되는데 대충 MR 70만, 메리엇 30만, 델타 15만 (스펜딩 중) 모은 것 같습니다.

 

2) 사용 내역

현재 UR 및 하얏트를 제외한 MR과 메리엇 포인트를 거의 모두 사용했습니다.

 

MR => 메리엇 (46만 / 30% 보너스 오퍼가 있을때 30만 정도?)

      => 델타 (46만)

      => 샥스 10만 ($1250 기카 / P2 가방 조공 (P2가 매우 만족하기에 저도 후회는 없습니다)

UR => 메리엇 9만 (50% 보너스 오퍼) (이건 저도 최대한 피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보낸 메리엇 포인트와 기존의 포인트 총 76만을 대한항공으로 모두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76만으로 대한항공 비즈 5자리 / 델타 46만 + 16만으로 대한항공 비즈 2자리 / 이코노미 6자리를 예약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대한항공 마일과 비즈 및 개인 카드를 통한 마일로 비즈좌석을 4개 더 예약해둔 상태입니다. 둘째 출산으로 인한 양가 부모님 항공권 (비즈4 + 이코노미 6), 내년 4인 가족 한국 방문 예정 (비즈5 + 이코노미 1)입니다.

 

혼내시기전에 제말 한번만 들어봐주세요;;;

 

1. 전 지금 베가스에 살고 있고 5살, 그리고 8월에 둘째가 태어날 예정입니다. 아시겠지만 베가스에는 대한항공 직항만 있고 아이들이 어리기에 직항 이코노미가 환승 비즈보다 선호됩니다. 선호 수준이 아니라 그냥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레비뉴 이코노미를 탈 지언정 환승 비즈는 P2 및 양가 부모님 모두 불가 합니다. 오직 대한항공 직항만이 유일한 옵션입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베가스엔 돌돔 매운탕만 말고 회로는 안 파네요;;;

 

2. 일단 MR과 메리엇 포인트를 모아는 놨는데 2년 내에 쓸 곳이 마땅찮습니다. 숙박권등으로 리츠칼트 하프문베이 등 좋은 메리엇 호텔을 갔었는데 P2가 메리엇에 여러모로 실망했고 하얏트나 힐튼을 주력으로 가고싶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그리고 둘째가 어려 당분간은 미국내 여행계획이 없고 그나마 갈 하와이편 항공 포인트는 프로모션 당시 미리 좀 옮겨둔 상태입니다.

 

3. 그리고 아시다시피 대한항공 개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지금 타는 것이 낫다고 판단 했습니다.

 

4. 내년 여름에 한국에 갈 예정인데 이때 둘째가 8개월이라 비즈가 필요하기도 하고, 추가금도 적어 지금이 탈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5. 현재 대한항공 비즈 편도가 62,500인데 이는 대충 15만 MR이 필요합니다. (30만 MR => 메리엇 30만 => 12만5천 대항항공). 비즈좌석이 최소 $2500불이라 가정해도 대략 1.7센트정도 나옵니다. 프로모션시 조금 더 올라갈테니 최악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고수분들이 말리는 메리엇포인트로 엄청난 포인트를 변환 한것이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그리고 분명 포인트를 더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제 상황을 고려해 내린 결정입니다. 제가 아직 발권 초보라 더 좋은 옵션을 몰랐을 수 있습니다. 포인트를 모으는 것이 덧셈 뺄셈이라고 쓰는건 미적분이라고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 같은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더 좋은 방법을 알려주시면 다음에 그 방법을 고려하겠습니다. 아시겠지만 비즈 좌석이 요즘 빛의 속도로 사라져서 급한 마음에 일단 아는 방법으로 예약을 하고 있습니다. 고수님들의 의견이 궁금해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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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혹시나해서 일은 안하고 마성비 계산을 좀 더 자세히 한것을 공유할까 합니다. 도움이 되시는 분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 내용은 절대 MR을 메리엇으로 넘기는 것을 권하는 글이 아니고 절대로 함부로 MR은 메리엇에 넘기지 마세요. shilp님께 혼나요ㅎㅎ

 

1. 프로모션 없을시

30만 MR로 대한항공 비즈 왕복이 가능합니다. 이를 메리엇으로 넘기고 다시 대한항공으로 넘기면 12만5천 마일이 됩니다. 대략 비즈 왕복이 5300불 정도 입니다. 하지만 추가로 생각해야 할 것이 LegallyNomad님께서 지적해주셨는데 할증료가 제법 있습니다. 제 기억에 대충 $450불은 낸 것 같아요 (그래서 이코노미는 대한항공 마일로는 안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마성비가 대충 1.6센트가 됩니다. shilp님이 말씀하신 거의 딱 마지노선입니다. 좀 아쉽죠;;;

 

2. 프로모션!

몇달전에도 있었고 종종 추가 보너스 오퍼가 있습니다. 최근이 MR을 옮길시 30%를 더 주는 프로모가 있었죠. 이렇게 되면 대략 23만 포인트만 보내면 가능합니다. 이렇게 되면 마성비가 2.1센트까지 올라갑니다. 지금 UR은 50%까지 더 줍니다. UR을 기준으로 20만을 보내면 대한항공 비즈 왕복이 가능하고 2.4센트의 마성비를 보여줍니다.

 

최선은 대한항공 마일은 대한항공 카드로 모으고 부족한 부분만 프로모션이 있을때 옮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 자녀가 없다면 여행도 할겸 환승해서 ANA나 버진을 이용하면 훨씬 더 가치있게 마일을 사용할 수도 있구요. 이부분은 다른 고수님들의 글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극단적인 상황이시면 한번쯤 고려는 해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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