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다소 황당한 질문인 것 같아서 쓰기에도 망설여지는 질문입니다.
제목과 같은 상황인데요. 현재 한국국적의, 한국 거주중인 형제 자매중에 한명이 미국에 와서 두어달 놀다 가고 싶어합니다.
워낙 그냥 잘 지내는 형제 자매라 저는 되도록이면 저렴하게 원하는거 누리다가 갈 수 있게 도와주고 싶고요.
차량 렌트 + 보험 비용이 워낙 비싸서 (차량이 하루에 $40 이면 보험이 하루에 $60 ~ $70 이런 식입니다)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데 마침 저희 집에 자주 안쓰는 차량이 한 대 있어서.. 이거를 빌려주고 싶은데요.
절대로 저의 보험에 형제 자매를 올리고 제 명의로 된 차량을 빌려주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사고가 나면 모든 라이어빌리티가 저에게 올 것 같아서요.
그래서 제가 차라리 차를 명의이전 해서 가져가라 이렇게 말하고 보니.. 어라? ESTA 입국한 사람이 차량 등록이 과연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차량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면허증과 주소증명 등이 필요했던 것 같아서요.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가능하다" 라는 Quora 글이 보이는데요.. 정확히 등록이 된다! 라기 보다는 등록 안하고 임시번호판 달고 걍 타고 다녀라 이런 뉘앙스 같아 보였습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 해보신 분 있으시다면 혜안을 나눠주세요.
명의이전할 필요없이 차량 운전하실 분이 따로 보험만 구입하실 수 있지 않나요? 물론 미국 면허가 아니라서 보험료도 비싸고 받아주는 곳도 많이 없을 거예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검색을 해보니 (예를 들어 https://www.theparrishlawfirm.com/faqs/who-is-liable-in-a-car-accident-the-owner-or-driver/ ) Car owner's insurance가 Primary insurance 가 되고, Driver's insurance 는 secondary 가 된다고 합니다.
제가 좀 과민하게 반응하는것일 수도 있지만 ... 혹시라도 엄청나게 큰 사고가 나면 저의 형제 자매는 그냥 한국 가서 영원히 미국 안오면 끝입니다. 제가 나머지 책임을 다 뒤집어 쓸 것 같아서요.
이래저래 차 타이틀을 적법하게 넘기는게 가장 깔끔해 보이는데 이게 쉽지않네요 ㅜㅡ.
보험에 이름 추가하지 마시고, 형제자매분이름으로 따로 보험구매를 하시면 liability 이슈는 없어질 듯 합니다.
국제면허증만 있어도 가이코같은 곳은 보험 가입을 받아주더군요. 심지어 한국 면허증만 있어도 받아주는 곳도 있던데요 (어떻게 가능한지 이해는 안됩니다).
보험사 여러곳에 전화해서 물어보시는게 빠를듯합니다.
위에도 답글을 달았지만, car owner's insurance 가 primary insurance 가 되어서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저 (차주) 를 먼저 고소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도 받을 돈이 있으면 저의 형제자매의 insurance 를 고소 한다고 하네요.
미국에 도착 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차 구매와 등록 했는데 미국 면허증이나 미국신분증 없이 쉽게 진행 했었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아래 올려주신 글을 보니 구매는 가능하지만 등록은 안되는 것 같네요. 아쉽게도요.
윗분 말씀이 다 맞긴 한데, ml님이 원하시는 건 안될 것 같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차를 구입 하는건 문제없는거 맞는데, 문제는 프라이머리 라이센스 홀더 없이는 등록이 안되요.
차를 등록 하려면 최소 라이어빌리티의 인셔런스가 필요 한데, 문제는 미국 라이센스 없이는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프라이머리 인셜러가 있어야 한다네요.
https://www.nerdwallet.com/article/loans/auto-loans/can-you-buy-a-car-without-a-license
두어달 놀고 가실거 같으면, 그냥 두달짜리 차 렌트 하시는게 가장 깨끗 합니다.
공항말고, 로컬에 있는 렌탈컴퍼니 가시면, 공항 가격의 절반 이하로 빌릴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아시는 분도 미국 오셔서 두달 렌트카 하셨어요. 그다지 비싸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그냥 렌트 하라고 해야겠습니다. 그게 가장 깔끔하겠네요.
말씀해주신 대로 공항 말고 근처 로칼 렌탈샵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전에 마모에서 읽었던 포스팅에 의하면 한국에서 rent car 사이트 (rentalcars.com?? 기억이 나지 않네요) 를 통해서 미국의 여행을 위해 예약하면 보험이 포함된 요금이 저렴하게 나온다는 이야기였는데 더이상 맞는말이 아닌가요?
Vpn을 쓰던지 한국에서 접속하면 그렇다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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