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owt.com/2022/08/15/kia-hyundai-thefts-continue-skyrocket-omaha-tiktok-challenge-goes-viral/
https://abc7chicago.com/kia-and-hyundai-thefts-hyaundai-cars-car/12120742/
https://www.q13fox.com/news/kia-hyundai-owners-warned-of-viral-tiktok-explaining-how-to-steal-those-vehicles-using-usb-cables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2081617130001448
틱톡에서 현기차 챌린지라는게 유행한답니다.
열쇠 없이도 시동 걸기가 너무 쉬워서, 그냥 훔쳐 타고 다니다가 버린답니다. 이것 때문에 전국적으로 현기차 도난이 엄청 늘었답니다.
설계 결함인지는 몰라도, 엔진 이모빌라이저라는 것을 탑재 안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제품 중 몇몇 모델들이 타겟인듯 합니다.
물론 미국 전통인 집단소송도 들어갔다고..
해당 모델을 보유하신 분들은, 현기차가 대책을 내놓기 전까지는 차고에 두거나, steering wheel lock을 거시는게 좋을 듯.
흐음, 이건 리콜을 해서 교체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군요. 제조사에서 공개된 세부 차종 리스트가 나왔거나 곧 나올거같은데, 리스트도, 대응도, 궁금합니다
이거 현기차가 틱톡 고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틱톡을 고소할 수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틱톡은 어디까지나 플랫폼이지 얘내가 유저들을 선동해서 하게 한건 아니니까요. 영상을 안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자차가 아니라 차를 직접 훔치는 장면을 찍은거라면, 해당 부분은 범죄이니, 이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유저들에 대한 처벌이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긴 하네요. 그와 별개로, 꽤 큰 결함이 인터넷상에 퍼져나가는 이상, 제조사에서 최소한 문제 해결은 해줘야 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논리라면....예전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플랫폼에 가짜 뉴스, 잘못된 정보 때문에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겠지요.
플랫폼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 관련 컨텐츠 퀄리티 관리를 위해 추가로 노력할 수 있겠지만, 텍스트로 된걸 판단하는거랑 영상으로 된걸 판단하는거랑 난이도 차이도 있고, 서비스 자체가 그렇게 문제가 되는거면, 자유시장 논리랑 비슷한 개념으로 자연 도태가 되는 방향으로 가도록 두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론 있습니다. 물론 그로 인해서 추가 범죄가 파생된다면 적어도 키워드 단위 등등으로는 블락이 되고, 타임라인에 뜨지 않도록 하거나 하는건 필요할테고, 서비스 프로바이더 입장에서는 최소 유저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그런건 이미 하고 있을것 같지만요. 플랫폼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는 가치중립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물론 이건 개개인의 생각에 따라 기준선이 다를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스레드는 여기서 멈출게요. (혹시나 해서 남기면, 어느쪽이 더 옳다 그르다를 말하고자 하는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저도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전적으로 같은 생각입니다. 단지, 지금 사태는 틱톡의 늦은 대응으로 인해, "기절챌린지" 로 많은 어린 생명들이 사망해서 학부모들이 고소장 제출한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번 사태도 범죄를 조장하는 비디오에 대해 대응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특정 차종이라는데 뭔지 모르겠네요
기아차가 2대인 1 인
저도 기아차가 1대인 1인으로서 자세히 읽어 봤더니 세운전자상가님의 원글 세번째 링크 기사에 이렇게 나와있네요: The "challenge" demonstrates how to hotwire and steal Kia models from 2011 and newer, and Hyundai models from 2015 and newer using a USB cable. If those vehicles require a key in the ignition, they are at risk. 아마 스마트키 (키가 차량안에 있으면 버튼만 누르면 시동이 걸리는) 차량은 제외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차도둑이 이 차가 스마트키 차량인지 아닌지 먼저 확인하고 작업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이게 밀워키 인근에서 시작된건데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벌써 1년 전에도 현기차 엄청나게 털린다고 현지 뉴스에 보도 됐었어요
이렇게 많이 털리는데 현기차 천국인 한국에서는 어떻게 아무 일도 없지 하고 신기했었는데
그 이후로도 꾸준히 계속해서 털리고 다른 지역으로 퍼지고 이제 전국구가 되니까 한국 뉴스에도 나오더라고요
작년 6월 17일 기사 링크 첨부합니다.
한국에서는 어떻게 아무 일도 없지 하고 신기했었는데 -> 이건 현기차가 자동차라 그런거 아닐까요? 자전거였다면 UBD의 나라에서 그냥 뒀을리가...
문제는 저게 불가능한 신형이라도 일단 유리창이나 키박스 부숴지는 그런 피해는 생길거 같은데..
밀워키에 KiaBoyz라고 차 터는 크루가 있어요 ㅜ 걔네가 자랑으로 올린 영상들 페이스북에서 봤는데 아찔합니다..
저는 차를 도난당하고 2주반정도 지나서 되찾았는데 차의 손상부분이 뒷유리창 깬것과 (기아, 현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뒷유리를 깨면 알람이 안울려서 그렇게 들어간대요..) 핸들밑에 뜯어서 (시동걸려고) 훼손된 것, 그리고 어디다 갖다 박았는지 앞에 좀 찌그러져있었는데, 토탈 처리 되어서 저는 돈을 받았지만 연비 엄청 잘 나오던 차였고 새 엔진, 타이어 장착되어있었는데 토탈로스되었다니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10대들 철부지 한 때 짓에 이렇게 많은 자원이 낭비 되다니 화가 났어요. 차라리 다 훔쳐가고 차가 뼈대만 남아있거나 했으면 덜 화났을지도(?).. 암튼 다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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