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텍사스에 살고 있는데요 제가 직장을 옮기게 되어 매릴랜드(Maryland, MD)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가족들 사정상 저 혼자 먼저 이사가서 최소 1년 이상 살아야 할 것 같은데요 타주로 이사하는게 처음이다 보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저희 가족은 영주권자이고 현재 텍사스에는 모기지가 많이 남았지만 집이 있습니다.
1. 일단 주소지는 매릴랜드로 옮겨야겠죠?
주소를 옮기고 매릴랜드 운전면허증으로 바꿔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주소를 안옮기고 텍사스 resident로 계속 남아있으면 문제가 될까요?
현재 매릴랜드에 apartment를 계약은 해 두었습니다.
2. 차 한대를 매릴랜드에서 쓰려고 하는데 차도 매릴랜드에 등록해야겠죠?
1번 질문과 맞물려서 제가 먼저 주소지를 옮겨야 차를 등록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3. 자동차 보험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차 한대는 매릴랜드에 다른 한대는 텍사스에 있는 경우 자동차 보험을 따로 들어야 하는지 한 policy로 다른 곳에 있는 두 차를 커버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따로 들어야 할 경우엔 P1, P2가 각각 따로 보험을 가지게 될 것 같은데 그런 경우 P1이 가끔 텍사스 차를 운전하거나 할 경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이 부분은 보험 agent에 문의를 해 놓긴 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 있으면 나중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4. 세금은 아마 터보택스에 저와같은 경우가 있을 것 같은데 세금보고에서 고려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제 income tax는 매릴랜드에 내야할 것 같고 P2가 버는 건 state income tax에 안 포함될 것 같긴 합니다만 복잡하거나 터보택스가 처리하기 힘들면 회계사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주 세금은 생각도 안하고 살다가 state tax에 county tax까지...정말 맘이 아프네요.
5. 한두달에 한번은 텍사스를 올 예정인데요, 국내선은 싸웨로 움직이는게 가장 낫겠죠?
요즘 유가가 올라서인지 왕복 비행기값도 정말 비싸더라고요. 싸웨 카드를 최대한 열어서 움직이려고 합니다만 혹시라도 국내선에 다른 좋은 옵션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외에도 제가 생각하지 못한 점들이 있을까요?
사실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막막한 점이 있어 혹시 비슷한 경우인 분들의 경험담을 알려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위의 것들이 다 처리가 되면 한번 업데이트를 하려고 합니다.
가입한지는 좀 되었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망설이다 보니 첫 글이 질문글이 되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다른 정보글도 종종 남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환영합니다
제가 다른건 답을 모르지만 운전면허와 차 등록은 60 일 내에 하셔야 세금을 면제받습니다.
BWI 에서 타신다 가정했을때 Southwest 와 AA option 이 둘다 있으니 가격 비교해보세요.
환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MD로 주소를 옮기는게 당연할 것 같긴 한데 주소 변경 없이 살 수 있으면 덜 번거로울 것 같아서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일년 넘게 타주에 살면서 주소를 안 옮기면 여러가지 불편함(+법적인 문제?)이 있을 듯 해서 주소변경과 차 등록은 할 것 같습니다.
공항은 DCA가 좀더 가까운 것 같은데 IAD, BWI도 멀지 않아서 다 괜찮은 것 같아요. 그동안 국내선은 싸웨만 타서 AA는 생각 못해봤습니다. 가격 비교해 볼게요. DCA의 싸웨 터미널이 너무 좁아서 다른 공항 이용해 보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전 제가 아는분인줄 알았어요. 그분도 아내와 자녀만 텍사스 어스틴에 있고 남편만 직장생활로 메릴랜드 존스홉킨스에서 일했어요. 자주 왔다갔다하고 했는데 결국 2년정도 있다가 남편이 텍사스로 옮겼어요. 물론 본인 케리어상 존스홉킨스 경력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자라니는 중고생 아이들이 있으니 아빠의 역활이 그보다 더 중요하다가 판단하셔서 합치게 되었죠. 지금은 잘 정착해서 아내도 아이들도 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비슷한 경우인 분들이 좀 있군요. 저희 가족은 아이들 학교 때문에 현재는 같이 가기가 어려운데 2년 정도 후엔 같이 있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퍼를 받고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것 땜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시간이 빨리 흘러서 저희 가족도 모두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음 좋겠습니다.
저는 휴스턴에서 볼티모어로 이사올 때 United 직항 탔어요. 그 전에 방문차 왔을 때도 United 탔구요. 휴스턴이 유나이티드 허브라서요. 만약 댈러스 쪽이 더 가까우시다면 AA가 더 나을 수도 있겠죠.
제가 본문에 도시를 안썼네요. 저도 휴스턴이라 United가 편수가 많은 것 같은데 대부분은 싸웨가 가격이 조금 나은 것 같더라고요. 당분간은 여러 항공편을 비교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메릴랜드 쪽에 공항이 여러개라 고려해야 할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IAH/HOU 둘다 싸웨 취향 하는데,
IAH에서 BWI나 DCA 들어가는데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집에서 어느 공항이 가깝느냐에 따라서 항공사 정하시면 되겠네요
저흰 HOU가 훨씬 가까워서 대부분의 미국 여행을 싸웨로만 다녔었습니다
그리고 DMV 쪽 공항에서 집 가시는 것도 생각해보심이...
DC외각이나 Silver Spring 혹은 University Area 쪽에 사실 것 같은데,
매번 차 끌구가서 공항에 주차하실 건지,
혹은 Metro역과 가까워서 지하철로 DCA 접근이 편하시다면,
전 싸웨에 DCA/HOU 주로 이용 하겠습니다
DCA 에 싸웨 터미널 작고 그런게 큰 문제가 되나요???
전 그냥 가기만 하면 OK라서요...
물론 BWI가 싸웨 허브라서 터미널 배정도 더 클테고,
항공편이 더 많을 수도 있을텐데,
BWI/DCA 둘 다 HOU 하곤 직항편 하루 한/두 편 정돈 있었던걸로 기억해서요
IAD 는 싸웨편 생각하신다면 고려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차를 빌려서 공항에서 반납하고 터미널에서 오래 기다리다 보니 그런 느낌을 받았나 봅니다.
지하철로 시간 맞춰 가게되면 사실 별 문제는 아닐 것 같아요. 공항에 어떻게 갈지도 심각하게 고려해 보지 않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메릴랜드에 살지는 않지만, 자주 가는 편 이라서, 보면 BWI 가 싸웨 허브 중에 하나라서, 텍사스 갈땐 그게 스케줄이 조금 더 괜찮았습니다.
DCA 싸웨 터미널이 너무 좁아서 담엔 BWI를 이용해 볼 예정입니다. 싸웨의 경우 휴스턴에서 IAD는 non-stop이 없더라고요.
환영합니다. 4년전에 제가 정착했을 때 기억을 되새겨보면..
1. 주소지는 회사에서 인근주가 아닌 타주인 경우 세금 계산이 복잡해져서 서포팅을 못해주기 때문에 주소변경은 꼭 하셔야 할 겁니다. 저도 재택인데 메릴랜드에 회사 오피스가 없어 이 문제로 고생을 많이 했네요... 메릴랜드로 주소지를 옮기는 것은 그냥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주소만 변경하면 됩니다.
2. 사실 텍사스에 주거지가 있으므로 차량 등록도 계속 하실 수 있으면 이는 꼭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자신 없음 ㅎㅎ) 메릴랜드는 세일즈 tax 를 6% 내는데, 검색해보니 텍사스는 6.25%네요... 그럼 등록하실 때 등록비 이왼 추가 비용이 필요없으실 겁니다. 메릴랜드는 배기가스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좀 귀찮음이 있습니다.
3. 사실 보험 땜에 그냥 등록을 계속 텍사스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프레미엄은 메릴랜드가 비쌀꺼에요...
4. 텍사스는 주세를 내지 않으니, 세금 돌려받는데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메릴랜드에 partial residence 이므로 계신 기간동안만 세금내면 되겠네요. 메릴랜드는 주세는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지만 AGI 의 대개 3%를 카운티세로 적립하셔야 합니다.. 아주 부담스럽습니다.
5. 다른 분들이 좋은 의견 잘 말씀해주셨네요.
메릴랜드는 카운티 텍스땜에 세금부담이 꽤 크지만 공교육은 확실히 잘 되어 있으므로 좀 살아보신다음에 좋은 지역 찾으시면 온가족이 이사오는 것도 강추합니다~
1번에 추가로 H1B/영주권자이시면 USCIS 주소 업데이트도 잊지 마세요.
그리고 제가 TX에서 MD로 이사했을때 MD 차량 등록을 위해 주에서 의무로 시키는 차량 검사를 받아야 했는데, TX에서 받은 창문 틴팅을 벗겨내야 해서 검사비랑 그 비용까지 몇백불 깨진 기억이 나네요.
아 state inspection 에서 틴팅도 검사하나요? 그건 몰랐네요. 메릴랜드는 승용차는 모든 유리 금지, SUV 는 앞쪽 및 사이드 유리는 금지입니다. 다 금지라서 경찰한테 걸리기 쉬워요... 차량 등록과 상관없이 조치를 취하긴 하셔야 할겁니다.
어, 저 suv는 아니고 해치백인데 앞유리랑 앞 사이드만 벗겨주던데요. 해치백은 세단이랑 다르다고 봐준(?) 걸까요...
틴팅 벗긴 뒤로 살이 미친듯이 타서 요즘은 외출시 얼굴+양 팔에 선크림 필수입니다 ㅠㅠ 출퇴근시 해가 왼창으로 들어오는데 왼팔이 오른팔보다 두단계는 더 짙어졌어요...
https://mdsp.maryland.gov/ASED/Pages/FAQs.aspx#:~:text=Windows%20on%20the%20driver%20and,However%2C%20reflective%20tint%20is%20prohibited.
해치백도 뒷쪽 틴팅은 불법인 듯 합니다. 35% 는 거의 안해야 될거에요.. 저도 팔 반쪽만 시꺼먼데 그것땜에 긴팔 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중요한 것을 잊을뻔 했네요. MD에 주소 옮기는대로 AR-11 파일링 하려고 합니다.
재마이님의 좋은 글들 많이 읽었었는데 제가 고민했던 것들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회사 오리엔테이션 때 물어봐야겠지만 아마 주소지랑 차량 등록 모두 할 것 같아요. 보험 문제는 에어전트에게 문의했는데 여러가지 옵션을 알려주겠다고 해서 결정되면 업데이트 할게요. 지금 계획은 2년 내로 좋은 지역 잘 찾아서 가족들 모두 메릴랜드 오는 건데 계획대로 잘 됐으면 좋겠어요.
저도 타주에서 메릴랜드로 왔는데, 가족과 떨어져서 몇 개월 살았어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1. 주소지는 회사와 관련된 서류 같은 것 때문에 옮겼습니다. 리로케이션도 그렇고 주소지를 옮기지 않으면 여러가지 복잡해지는게 많을 거에요.
2. 차는 메릴랜드에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가족이 다 모여서 차가 2대가 되었을 때 한꺼번에 같이 등록했어요.
3. 보험도 그냥 두었습니다. 타주에서 사고가 나도 당연히 커버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냥 있었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4. 세금은 혼자 터보택스로 했었는데, 그 다음해에 회계사분이 작년꺼 보시더니 너무 많이 냈다고 어멘드먼트 해주셔서 꽤 많이 돌려 받았습니다. 이건 회계사분을 추천합니다.
경험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차량은 메릴랜드에 등록하지 않으면 아마 보험도 그대로 유지하면 될 것 같아요. 보험 에이전트의 옵션을 보고 결정해 보려고 합니다.
전에 글로도 만난 적 없는 제게 많은 분들이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만난 여러 분들이 제가 글 올린 것을 알아보더라고요. 마일모아의 큰 영향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일모아님께서 질문의 요지가 잘 전달되도록 제목을 수정해 주셨더라고요. 10년가량 글만 읽다가 첨으로 글을 쓰다보니 제목에 신경을 못 썼네요.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조그만 정보라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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