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완전 멘붕 상태이지만, 꼭 공유해야 되는 정보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여기서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고 있는데, 이 글은 저같은 일을 당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남깁니다.
이 모든 일은 일주일 전 (정확히 지난 화요일) Chase PCR 카드를 신청하면서 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요즘 마모에서 자주 언급도 되고 있고, 또 제가 PCR 플래티넘 멤버라 8만짜리 타겟 오퍼를 한달 간격으로 이메일로 받고 있고, 또 이번 여름 숙박 계획도 많아서
리컨 통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에 어플라이를 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역시나 펜딩.
마모에서 배운대로 바로 리컨 라인으로 전화를 해 봤지만, 리뷰 중이라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 뒤 2번을 더 전화했지만 계속해서 리뷰중이라고 기다리라는 말만 했습니다.
"리젝 레터나 기다리자" 라는 생각으로 그 뒤로 전화를 안 했었는데, 오늘 체이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모든 신용카드(2개)가 close되었다는 메시지가 떠 있었습니다.
참고 및 검색을 위해 copy & paste를 하면
"Your account is closed and no longer available for use. If you have a balance remaining on the account, please continue to make monthly payments by the due date."
깜짝 놀라 Freedom 카드 뒷면에 있는 번호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close 된게 맞다면서, 자기는 전화로 설명해 줄 수 없고, 메일(레터)을 보냈다고 합니다.
다시 customer center로 전화를 했더니, 한참을 기다리게 하더니 lending department(?)로 연결을 해 줍니다.
또 한참을 기다리게 하더니, 리뷰 결과 risk가 너무 커서 저의 모든 크레딧 카드를 닫아버리기로 오늘 결정했다고 합니다.
29개월 사이에 오픈한 리볼빙 계좌(11개)가 너무 많고 전체 크레딧 라인도 너무 높아(5만불), 새로 신청한 카드의 리젝은 물론 기존 2개의 카드까지 닫아버리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몇가지 더 물어봤지만 같은 소리를 하면서 reopen 해 줄 수 없다고 합니다.
글로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더욱 슬퍼지네요.
요즘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음에도.. 마모에서 글 읽는 낙이랑 신용카드 만드는 낙으로 살고 있었고, 잘 안 풀려봤자 나머지 카드들 잘 써주지 하는 생각으로 어플라이 했다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체이스 카드는 무리 하지 않고 적당하게만 써 주고 있었는데, 마모님께서 자주 언급하셨던 "체이스와의 관계가 끊길수 있다"는 일이 저한테 발생했네요.
이번 참사의 원인을 제 나름대로 분석해보면.. (저처럼 credit history가 짧은 유학생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체이스 카드가 2개니 (마지막으로 만든거는 2012년 11월) 카드 개수는 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 => 짧은 기간(2년 정도)에 10개 이상의 카드(모든 카드사를 합쳐서)를 만들었다는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2) 전체 크레딧 라인은 미니멈만 넘으면 문제 없을 것이다 => 수입에 비해 너무 많은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멋 모르고 사파이어 신청했을때는 다른 카드들 크레딧 라인 다 합쳐도 5천이 안 된다면서 리젝을 줬습니다. 너무 많은게 문제가 되는지 몰랐습니다).
3) 새로 신청한 어플리케이션이 기존 카드에는 영향을 안 줄 것이다 => 모든 카드를 닫아버릴지는 몰랐습니다. 고액의 기프트 카드를 잔뜩 산다든지, 체이스 트리플 플레이를 위해 소액 결제를 엄청나게 하는 사람들한테나 해당되는 일인줄 알았습니다.
4) credit karma 점수를 너무 믿었습니다 => 현재 740점 정도인데, 정확한 FICO 점수는 아니더라도 이 정도면 최소한 나를 risky한 사람으로 보지는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제가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정보를 알려드리면.. 전체 히스토리는 앞에서 알려드린대로 29개월이고요.
CHASE: UA (2012년 5월?), Freedom (2012년 11월)
Amex: SPG, 힐튼
Citi: AA 2장
바클레이: 1장
BoA: 2장
총 9장인데 왜 11장이라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예전에 BoA에서 카드 도용의 위험이 있다고 맘대로 닫아 버리고 새 카드를 발급한 적이 2번 있는데, 그게 별도로 카운트 되었나 봅니다.
이제 무슨 낙으로 살아야 될지 막막합니다.
그래도 마적단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질문 몇개를 남깁니다...
Q) 한동안 (또는 영영) 체이스는 쳐다 보지도 말아야 되는게 분명한데... 관계 개선을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해 보는게 도움이 될까요?
예를 들어 가지고 있는 체킹 어카운트에 direct deposit을 설정한다와 같은 거요.. 도움이 안 되겠죠?
Q) 많은 credit card 개수와 높은 credit line (수입에 비해서겠죠)이 문제가 되었는데... 잘 안 쓰는 다른 카드들을 직접 닫는게 도움이 될까요?
Q) chase에서 저렇게 강제로 크레딧 카드를 닫아 버린게, credit report에 특별한 기록으로 남게 되나요?
긴 글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수렁이죠....
혹시 체이스 비즈니스 와 개인 카드 오픈시 어느 정도가 적당한 숫자의 크레딧 카드 인가요?
감사합니다..
저는 현재 B2, P2 인데, 다음에 신청할때는 personal이 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한가지 덧붙여 질문한다면, 카드 닫을때 크레딧을 합쳐주고 나서, 나중에 다시 카드를 열면 보통 새로 크레딧을 주나요?
아님, 기존의 크레딧을 다시 나누나요? 제가 아직 이런식으로 해본 적이 없어서요..
혹시 중복되는 질문이면 죄송합니다.
카드사가 계산하는 방법에 따라 세계일주님의 크레딧 한도가 이미 다 찼다고 판단하면 당연히 기존 크레딧에서 나누자고 할 것이구요. 아직 여유가 남아 있다면 추가로....
혹시 ink bold 같은 챠지 카드의 경우도 크레딧 카드와 같이 취급을 하나요?
예를 들면 가지고 있는 카드 갯수와 크레딧 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가끔 리마인더 필요한 듯합니다. 덕분에 주기적으로 고통 받는 그렉님... ;;
제 동생도 비슷한 경우를 당했습니다.
개인 2 회사 2 각 리밋이 30K - 50K 사이였습니다.
잘쓰고 있다 어느날 느닷없이 전부 닫혀 전화했더니 못알려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브랜치 가서 물어봤더니 UPPER Lever Security 에 걸려서 닫인거 까진 알아냈습니다
그 이상은 알수 없었구요 그 이후 2년이 지나 카드를 다시 신처 매리엇을 받았는데 3개월 후애 다시 닫혔습니다.
그리고 하는말이 다시는 채이스 카드 못연다고 하네요
이유는 모름답니다.
크래딧도 항상 750+ 유지 했는데 이유를 모른체 닫히니 .....
크래딧 리포트에는 카드 회사에서 닫은것으로 나옵니다.
점수도 좀 떨어질꺼에요 전체 사용 가능한 리밋이 줄어서
나중에 다시 올라가겠지만.....
도둑이 제발 져러서 저도 깜짝 놀라서 자세히 보니 2013년 글을 경각심 차원에서 토잉해 주신 거군요. 감사합니다.
사인업 보너스 대박일때 안 달리면 혼자 손해인거 같다가도 이 글을 보니 남들 따라가기 전에 먼저 내 자신을 알고 신청하자 생각하게 되네요--;;; 글 올려주신 분, 토잉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이런.. 이글을 10분전에만 읽었어도요.. 마모를 알고 열은 카드가 7개고 그 전에 멋도 모르고 상점 카드(베스트바이, 홈디포 등) 가 4개 인데, 얼마전에 싸웨 비즈니스랑 플러스 신청 하고 펜딩으로 기다리고 있다가 오늘 싸웨 비즈니스 카드 request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리젝 됐거든요..
오기도 나고 메리엇 계열 호텔에 이틀 묵어야 해서 4월 전에 Marriot 하나 더 하자 하고 했는데.. 10분 전에 어플라이,, 역시나 펜딩.. 이러다 저도 다 닫히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는 공포가 스멀스멀 밀려 드네요..ㅠ
가늘고 길게라는 말을 잊고 잠시 정신 줄 놓은 듯 하네요..ㅠ
다시 이런 케이스 없다는거에 제가 쉽게 모은 MR 16만 다 겁니다.
이런 케이스 라는게.. 설마 계정 닫히는 거 말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전 분명히 저런 케이스 언젠가 다시 있다(아니면 벌써 생기고 있다)에 제가 매우 어렵게 모은 SPG 8만을 다 걸겠습니다. ㅎㅎㅎ
어느 정도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할 거 같아요. 현재 체이스 카드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펜딩 후 승인까지 (방어의 경우) 시간이 한달씩 걸리는 상황이라면 체이스 본사에서 강한 규정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상당히 있겠지요. 암튼 회원님들 중에 이런 비극이 더 일어나지 않길 바라구요. 우선 저부터 조심!
근데 이제 보니 먼저 막 달린 사람들이 위너네요. 아이샤누님을 비롯해서 - -
체이스가 왜, 무슨 근거로 shut down 하는지 다 알지는 못하죠.
Amex 는 리뷰라도 하지만, 체이스는 결정하면 번복이 없으니 치명적이구요.
체이스가 스스로 발급기준을 정해주니, 오히려 다행이기도 하다 생각이 듭니다........................................만,
땡길땐 지를수 밖에 없다는 것도 ........................... ㅠㅠ
그렉님의 살신성인 글 올려주심에 너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ㅜㅜ
저도 1년 사이에 보니 카드들이 몇 장 되거든요. 다시 달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고민해봐야겠어요. 이 참에 Chase UA는 1년이 다 되어가니 전화해서 닫을까 봅니다.
혹시 인컴 과다보고 하셨나요? 최근 알게된건데 신용카드 회사들에서 고용기록도 확인하네요. 참고하세요.
이 글 보니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렉님의 글 보며 다시금 카드 신청시 삼고초려 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렉님.. 상심이 크시겠지만. 주말에 좋은 일 많이 있으셔서 기분 전환 하시길 바랍니다.
최근 신청한 Chase Marriott Business card 펜딩이라 일주일 기다리고 오늘 리컨 라인 전화해서 이것저것 온갖 질문에 답해주고는 간신히 승인받았습니다.
현재 Chase: B2, P3입니다 Amex P6입니다.. Chase Ink있는데 이거 거의 안 쓰는데 또 business card 만드냐고 해서.. 뜨끔했습니다. 앞으로 비즈니스가 pick up할 거 같다고 했더니 간신히 해준거 같습니다.
그래선지 이 글이 더욱 가슴 뜨끔, 철렁하게 다가옵니다...
최근 두달전 Amex Hilton Surpass 승인받아 스펜딩 채우고 어제 Amex Everyday 승인받았구요.. 요 6개월간 Amex 2개, Chase 1개..
저도 그만 달려야겠습니다..
개인 Chase Marriott 카드 연회비 나왔길래 닫기전에 Chase Business Marriott 열고 닫으려고 놔 뒀는데..
개인 매리엇 카드 닫으면 미움 받을까요?? 먹튀로..
이 글의 존재를 까먹고 있었는데, 다시 읽으니 철렁하군요. 일 주일 전에 체이스 하얏트 신청하고 기다리는 중인데.. ㅠㅠ 갑자기 걱정되는게, 이렇게 어카운트가 닫힌 경우 남은 UR 포인트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닫히면 닫히는 거지만, 모으기만 하고 아직 한 번도 안 썼는데.. 옮겨 놔야 하려나...?
헉...체이스 비즈가 워낙 깐깐한데 2방을 치셨어요? ㅎㅎㅎ
아무튼 토닥토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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