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에 가시면 대부분 park hyatt 묵으시는데,

 

저는 만료되는 marriott 숙박권이 있어서, 밀란에 있는  웨스틴 팰리스에  묵게 되었습니다.

마치 스윗 업그레이드권이 있어서  executive suite으로 업글 받았습니다.  (이노무 스윗 업글권은  있어도 뉴욕에서는 안해줘요!)

 

제가 35k 숙박권이 있었는데, 얘네가 48K 을 요구 하던가 해서  35K + 13K 포인트 써서 했습니다.

 

여기가 오래 되었는지, 전체적으로 좀 낡긴 했습니다.

위치는  republic 인가 하는 곳인데,  기차역에서 지하철로 3정거장, 두오모에서 3 정거장인, 뭐 그런대로 가까운 곳입니다.

 

제가 촌시러우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요기가 훌륭했던게,  무려 방에 싸우나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이곳 저곳 다니다, 마지말 날에 하루 묵고 가는 곳 이였는데, 싸우나 하니, 피곤이 싹 풀리더군요.

 

보통 스윗이면, 리빙룸 있고, 방도 따로 있고 한데, 여기는  특이하게, 살짝 넓은방에 킹싸이즈 침대, 그리고  소파(?) 있고,

샤워실 두개, 그리고 홀웨이에  옷장이 어찌나 많은지...

그리고  화장실 싸이즈 만한 커다란 개인 싸우나가 있었습니다. (4-5명 들어가서 앉아 있어도 될만한 싸이즈)

 

P2 하고 저는  역시 목욕을 좋아 하는 로마인의 후예라 얘들은 스윗룸에  샤워실 두개에  싸우나를 넣어 놓는구나... 라고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그리고 조식 괜찮아요.  아 그런데.. 커피는 그닥 맛이 없었다는....   

 

미니 바에는 물 잔뜩하고  쥬스 몇개 채워 주는데  complementary,  그리고 넛을  한공기 가져다 줍니다  (페라리 프로쎄코 마시면서 안주 삼아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