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민권을 따면서 자연히 한국 국적을 잃었습니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할 일이 있어 미국 여권을 사용하고 K-ETA를 발급 받아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국적 소멸을 한국정부에 신고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한국 내 은행과 인증번호받기용으로 사용하는 알뜰폰도 여전히 보유 및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조만간 국적소멸을 신고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동포비자(F-4비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은행업무, 핸드폰, 취업, 의료보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지더군요.
그런데 혹자가 "한국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한 사람에 한해서" 동포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인가요? 저는 현재 한국 밖에 살고 있으면서 가족방문을 위해 한국에서 2~4주 정도 체류하는 정도입니다. 이런 경우 동포비자를 신청할 수 없는 것인지요? 아무리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봐도 동포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한국에서 얼마나 오래 체류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가 없네요. 범죄경력증명서를 포함한 다양한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혹시 동포비자에 대한 경험있으신 분 계시면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자는 살고 계신 가까운 영사관에 문의하시면 잘 안내 해주실거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어떤 분의 후기도 보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705591
좀 오래됐지만, 저는 국적 상실신고와 F-4 를 뉴욕 영사관에서 동시에 신청해서 한국 한번도 안간 상태로 F-4 를 받았습니다. F-4 는 비자니까 사실 한국 가기전에 받는게 더 맞는거 같구요, 이 F-4를 받아서 한국가면 거소증 신청이 좀 더 편해지는것 같네요. 저는 거소증을 FBI 조회, 아포스티유 이런거 없을때 받았으니 좀 오래된 경우입니다.^^
미국애서 처리 하지 마시고, 한국 들어가서 한꺼번에 처리하세요 (단, fbi 아포스티유는 미리 준비)
그리구선 행정사 통하시면 2-3주면 f4, 거소증 받으실 수 있습니다.
거소증은 3년마다 한번씩 갱신 하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제 지인 분이 60세 이상 / 미시민권자 이신데, 이번에 한국 가셔서 약 1년 정도 거주하시다가 다시 오실 예정이십니다.
저도 잘 모르는데, f-4비자와 거소증을 좀 알아봐 달라고 하셔서 이것 저것 찾아보고 있는데요.
이 댓글을 보니깐 f-4비자와 거소증을 한국에서 신청해도 된다고 해서 문의 드립니다.
이제 2주 후에 한국 입국 예정이신데, 그대로 출국 후 한국 가셔서 처리해도 되는것이지요??
행정사가 무엇인지..혹시 자세한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네, 한국에 입국하신후에 인터넷으로 www.hikorea.go.kr로 들어가셔서 주소지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예약을 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행정사가 없이도 예약만 하시고 가시면 그곳에있는 통합신청서를 작성하시고 시민권원본과 사본, 그리고 여권원본과 사본, 수수료를 납부하시면 모든 접수가 끝나면 2~3주후에는 거소증카드가 발급됩니다. 카드는 주소지로 택배로도 받으셔도 되고 직접 가셔서 수령하셔도 됩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F-4 비자도 발급이 가능한건가요??
비자는 영사관 가셔야죠. 거소증은 비자는 아니지만 그것만으로도 재입국 가능하다고 하긴 합니다.
거소증 안에는 F-4 비자가 포함(내장)되어 있기때문에 거소증만으로 입국이 되는것이 아니고 실제로는 거소증 안에 있는 F-4 비자로 입국이 되는겁니다.^^
당연하지요!
F-4 비자가 없이는 거소증이 나올수 없는겁니다. F-4 비자는 말 그대로 한국을 입국하는 장기비자이고
거소증은 정확하게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이라 장기비자를 가지고 입국한 사람이 국내에 거소신고를 하는겁니다.
한국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해야 받을 수 있는 것은 의료보험 혜택이 아닐까요?
저는 4월말 입국하여 5월중순 출입국 관리소 예약했구요. 거소증 받으실 수 있는 조건은 예전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던 사람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범죄사실증명서 한장만들고 와서 한국에서 거소증, F-4한꺼번에 처리했고 행정사통해서는 아포스티유만 진행했구요. 그 분이 빠르게 처리해주셔서 10일만에 서류가 준비되었어요. 하지만 하이코리아에서 약속은 제가 따로 잡았습니다. 제가 처리할 당시에는 2.3주분 예약이 다 잡혀있었지만 행정사 통하면 약속을 빠르게 잡을 수 있구요(단 비용발생)시간이 빠듯하실 경우 미국에서 하이코리아로 미리 약속 잡고 들어오시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출입국관리소로 전화하셔서 방법 문의하시기 바래요.
아무튼 저는 6개월 이상 체류와 상관없이 수월하게 받았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비자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용어에 혼선이 있는 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한국 국적자가 미국 등 다른 나라의 시민권을 따서 국적 변경을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한국 국적 소멸이 이뤄지는 것이고요, 말씀하신대로 대사관 영사과 또는 영사관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행위를 국적 상실 신고라고 합니다. 국적 소멸은 자동적으로 이뤄지지만 당연히 국적 상실 신고를 하지 않는 이상 한국에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엄밀히 말하면 국적 소멸이 이뤄진 후 한국 국적자 행세를 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국적 상실 신고를 하기 전까지의 애매한 기간까지는 이전에 쓰던 은행계좌 등을 그대로 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추가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국 국적이 있는 상태에서 자녀가 태어날 경우 자동으로 한국 국적이 주어집니다. 이렇게 자동으로 부여된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행위를 국적 이탈 신고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좀더 복잡한게, 자녀가 한국의 시스템에 들어간 후 국적 이탈 과정으로 거쳐야 하기 때문에 먼저 자녀의 출생 신고를 해야 합니다.
저도 신분에 관한 것은 자세히 모르지만 awkmaster 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의 경우는 2006년에 시민권을 취득했고 매년 1,2번씩 한국에 방문을 하는 편이고 국적상실 신고를 따로 하지 않았지만
이미 가족 관계에서 국적 상실이라고 나와 있엇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송금여부로 여권 제시요청때 저의 여권이 미국여권인터라
행원이 한국 주민번호가 말소 되어있음을 저에게 확인해주었고 그 은행에서만 쓸 수 있는 주민등록 번호같은 번호를 부여해주었으며
저의 보험회사에서도 주민등록 번호와 비슷한 다른 번호를 발급해주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저의 원래 주민 등록 번호를 썼지만 외국국적 의료 수가를 적용하여 내국인들의 3배정도의 의료비를 지불했었습니다.
입원실에서 물어보니 저와 같은 수술을 한 사람들의 수술비로 4백만원을 냈다고 하는데 저는 1천 2백만원이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현재 FBI 서류는 받았고 아포스티유도 완료되어서 우편으로 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걸로 한국에서 행정사 통해서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미리 받아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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