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게시판 들어와 시카고 후기 글을 짧게나마 남기려고합니다~
시카고 무섭다 vs 너무 좋았다로 주변 지인들의 반응이 너무 갈려 항상 고민하다 고민으로만 끝나던 곳인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1박 2일 짧게 다녀왔고 계획이 크게 없이 다녀서 동선이 완전 깔끔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짧은 기간에 비해 뽕을 뽑았다?!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Day 1
아침 도착- 호텔에 짐맡기기hyatt downtown loop-도넛으로 아침 doughnut vault-윌리스타워의 skydeck-팝콘냄새에 홀려 가넷 팝콘먹기-윌리스타워의의세큐리티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시카고컬처센터-밀레니엄파크-더 빈-쇼핑타임-점저먹기(sushi san)- 스벅 리저브-쇼핑타임2-호텔 체크인 및 휴식-애플스토어-웬델라아키텍처 보트투어
Day2
조식-도넛 2-밀레니엄파크-시카고뮤지엄-쇼핑타임3-시카고피자-공항으로 이동
뉴욕에 있는 트럼프 빌딩보다 멋있어서 놀랐습니다-
내부의 다양한 페스츄리가 아주 맛있어보였습니다. 하필 점심을 과식해버려서 많이는 먹지 못하고 어렵게 하나만 ㅠ 샀고 기대처럼 맛있었어요 :)
웬델라 아키텍처투어를 하는데 멀리서 보니 never forget이 빌딩 숲 사이로 보이더군요. 9/11 하루 전이었습니다. 9/11 테러로 돌아가신 모든 분들 영면하시길 잠시나마 기도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제 소감을 보태자면,
시카고는 1박 2일~2박 3일이면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욕보다 깨끗하고 홈리스가 적고 아니 인구가 적은 느낌에 음식도 수준급이상이라 실패한 레스토랑/디저트가 없어행복했습니다. 세일즈 텍스가 10.25%로 극악이라는 것과 겨울이 길어 여기서 살고 싶냐? 질문에는 no..입니다만 저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 내년 9월 초에는 시카고에 다시 방문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짧은시간에 많은 매력을 느끼고 왔답니다.
여러분 놀러가세요 시카고 가세요! 지금 날씨 최고에요❤️
날씨 좋은 시카고도 좋지만 전 겨울 시카고도 낭만있어요. 게다가 겨울엔 호텔값도 싸다는...^^
궁그미님 사진 보니 시카고 또 가고 싶네요.
저도 시카고 2박3일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셨다니 다행입니당
7월에 다녀왔는데, 날씨가 덥긴했어도 남부와 비교도 안되게 시원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시카고는 3일 정도면 기본적인 다운타운 명소는 다 돌아볼 충분한 시간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아키텍쳐 관심 없으신 분들은 (날씨 좋은 날은) 선셋 크루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참 좋아하셨어요.
선셋크루즈도 다음 방문시엔 해보고싶어요~
시카고에 얼마후 출장 가서 가는김에 한 이틀 구경 좀 하려 했는데 큰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되셨다니 다행입니당!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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