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호텔 후기를 남겨봅니다. (분류를 어디로 해야할지 몰라서 '정보-여행' 으로 지정했습니다.)
지난 주에 육퇴 후 와이프와 오랜만에 같이 핸드폰 사진첩을 보다가 3년 전에 다녀온 시카고 여행 사진을 보면서, "이때 참 좋았는데"로 시작해서 "이번 주말에 다녀올까?"로 대화가 끝나서 급 주말을 끼어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연애 때부터 서로 최고의 여행메이트였기 때문에 큰 고민없이 일사천리로 방 예약하고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그럼 TMI는 여기까지하고, 호텔 후기에 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The Ritz-Carlton, Chicago
얼마전에 P2가 오픈한 체이스 메리엇 5만 포인트 숙박권 + 포인트 사용했습니다.
객실 사진입니다.
특별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왔다고 도착 전에 메세지를 해놨더니, 샴페인하고 딸기를 가져다가 놨습니다.
화장실 사진입니다. 어메니티는 Diptyque로 구비가 되어있었습니다. (후기 올린 생각을 안해서 사진이 없습니다 ...)
존핸콕타워 반대편 방으로 배정을 받았고 28층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호텔 수영장도 사용했는데, 이 역시 후기 남길 생각을 못해가지고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호텔 수영장은 아담했는데 위로 빛이 들어오고해서 따스한 느낌(?)나고 좋았습니다. 아침 시간에 이용했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주차는 발렛 이용하지 않고 근처에 SpotHero 통해서 하룻밤에 $30-$38 사이에 Overnight parking 이용했습니다. 저희는 시카고가 처음이 아니고 애기도 있는지라, 관광지 구경보다는 Magnificent Mile 주위로 맛집이랑 쇼핑 및 산책을 했기때문에 차도 하루종일 주차장에 넣어두고 다녔습니다.
저희는 여행 = 맛집탐방 이라서 삼시세끼 꼭 챙겨 먹을라고 열심히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나름 식당을 많이 다니긴했지만 전부 다 공유하긴 힘들어서 그냥 호텔에서 제일 가까웠고, 두번이나 이용했던 팬케익 하우스 한군데만 공유하겠습니다. 호텔 입구 바로 옆에 WildBerry Pancakes & Cafe 이라는 곳입니다. 그냥 구글 평점이 좋고 가까워서 아침에 호텔 조식 대신 내려가서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그 다음날 아침도 투고해다가 먹었습니다. 양이 엄청 많습니다. (첫날 모르고 메뉴 3개나 시켜서 반 이상 남겼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다 못먹었습니다)
그럼 다시 호텔 후기로 돌아와서,
전체적으로 느낀 점은 하룻밤에 $700이상 주고 자기에는 조금 아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메리엇 포인트로 5.5-6.5만 포인트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5만 포인트 숙박권 있으신 분들은 포인트랑 합산해서 지내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마일모아 입문한지 오래되질 않아서 숙박권을 잘쓴건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만족했습니다)
리츠칼튼 퇴실 후, FHR 베네핏을 사용하기 위해서 Waldorf Astoria 로 넘어갔었는데 여기다가 같이 후기를 적긴 시간이 안될 것 같아서 다음에 기회가 될 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후기 글이라 엉성해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후기 글 쓰면서 느낀 점 -> 다음부터는 호텔 입실하면서 사진부터 제대로 찍어놔야겠다)
ㅎㅎ 무슨 말씀인지 알아요. 아~ 마모에 올릴 사진! 그러고 정신 차려보면 여기 저기 짐에 사람도 있고 ㅎㅎ , 혼자 가지 않는한 사진 찍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나중에 쓰려고 보면 순 가족 사진이고 ...^^
오늘 변화된 8만 5천 짜리 숙박권 주는 브릴리언트 카드 덕에 리츠 칼튼 후기는 다 궁금합니다. 플랫 달았거든요 ^^ 그런데 8만 5천 숙박권 쓸 곳은 아니었네요. Waldorf Astoria도 궁금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와우 플랫 축하드립니다!
시카고 리츠칼튼에서 8만 5천짜리 쓰기에는 절대적으로 아깝습니다! ㅋㅋ
Waldort Astoria는 FHR 베네핏 쓸라고 다녀온거라 룸업그레이드 및 다른 혜택들이 많아서 더 좋았습니다. 빠른 시일안에 후기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ㅋㅋㅋ 저도 공감합니다.
"나도 마모에 후기글 올려야지~" 라고 맘먹고 호텔가고 사진도 찍고 했는데 일단 P2와 같이 입실한뒤엔 못찍어요.
맞습니다. 심지어 저기 위에 올린 사진들도 P2가 빠르게 찍어서 그나마 공유할수 있었습니다 ㅋㅋ
저도 얼마 전에 매리엇 브릴리언트에서 주는 Free Night Award 이용하여서 달라스 리츠 칼튼에 머물렀습니다.
제가 머물렀을 때도 세금이랑 이것저것 포함하면 $800 넘어 갔는데 돈 주고 머무르라고 그러면 못하죠 ^^ ㅎㅎ
같은 브랜드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살짝 비슷한듯 하면서도 지역마다 다른 특색이 있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츠 칼튼은 어느동네나 $600 이상 하는 것 같습니다. 그돈 주고 갈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말입니다 ㅋㅋ
Wildberry Pancake은 저도 출장갈때 여러번 갔는데 오마바가 즐겨가는 꽤 유명한 팬케익 맛집이라죠. 양도 푸짐해서 브런치로 괜찮은데 맛도 훌륭합니다. 시카고 시내에도 있지만 체인점이라 운전해서 다니다보면 외곽에도 몇 군데 있는 걸로 압니다.
오 몰랐던 사실입니다! 좋은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
체인점이 없으면 이상할 정도로 손님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시카고 리뷰는 상대적으로 적은데 귀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희도 작년 노동절 연휴에 다녀왔었어요. 사진이랑 방은 똑같은데 존행콕 뷰 였고요.
기본룸 33층 인가 그랬는데 시티뷰 였지만 멀리 미시건 호수 보여서 좋았습니다.
작년엔 어메니티가 메종마르지엘라 였는데 딥디크로 바꼈군요.
조만간에 엉불 숙박권 쓰러 월도프 시카고 가려고 계획 중인데 후기 올려주시면 잘 읽어보겠습니다.
네 안그래도 저희도 가기전에 급 시카고 호텔 검색을 해보니깐 후기들이 많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이렇게 후기 한번 작성해보았습니다 :)
저희는 월도프를 아플 FHR 쓸라고 다녀왔기 때문에 돈이 좀 들었습니다. 그리고 호텔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 크레딧 사용할라고 와이프님 마사지까지 받아서 돈이 더 많이 나왔습니다 ;; 그래도 룸 업그레이드랑 4 PM 체크아웃 받고해서 전체적으로 리츠칼튼 보다는 좋았습니다.
짧게 월도프에 관해서 적어보자면, 직원들 친절도나 호텔 외곽이랑 입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리츠 칼든 보다는 더 좋았습니다. 방은 옵션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비교하긴 그렇지만, 월도프는 인테리어가 조금 올드한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테라스가 있어서 날씨 좋을때는 밖에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메니티는 페라가모가 있었습니다 :)
맞아요. 후기 후기!생각하다가 결국은 후기는 내 머리속의 안드로메다로~쉽지않은 프로젝트네요.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려요. 와일드베리 팬케익집은 동그라미 쳐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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