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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memories @ Beaver Creek, CO 생애 첫 미국 스키여행 프롤로그(?)

memories | 2022.10.23 08:52: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   준비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8256432

*   프롤로그   https://www.milemoa.com/bbs/board/9580201

*   1-2일차    https://www.milemoa.com/bbs/board/9749188

*   3일차       https://www.milemoa.com/bbs/board/9757456

*   4-6일차    https://www.milemoa.com/bbs/board/9759891

 

안녕하세요~!

 

어느덧 여름이 가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갑자기 작년 12월 콜로라도로 스키를 탔던 생각이 납니다. 무려 여행 11개월 전인 작년 1월에 88888번 게시물 기념으로 12월의 비버크릭 여행 계획과 질문글을 올렸더랬었죠. 저와 와이프도 스키를 정말 20년만에 타고 아이들은 난생 처음 스키라는걸 만져보는 스키여행이었습니다. ^^; (https://www.milemoa.com/bbs/board/8256432) 겨울 스키장의 좋은 호텔들은 레비뉴로 예약할시에 일반룸이 2000불은 가볍게 넘는 이유로 마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이 마성비때문에 스키를 못탄다는 사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더랬습니다. ^^; 더불어 글로발리스트라면 아침무료, 파킹무료, 그리고 스윗업글권으로 스윗방을 받을수가 있답니다. 비버크릭의 파크하얏도 몇년전부터 스윗업글권을 쓸수 있는 호텔이 되어 다행이 스윗업글권을 쓸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때가 피크제가 실시되기 전이라 포인트를 절약할수 있었죠.

 

서론이 길었네요....

 

사진을 올릴까하다가 아무래도 스키장 지도를 한번 보는게 도움이 될것 같아 지도를 부분부분 올려보겠습니다. 저도 가기전에 스키장 지도를 보긴했지만 완전히 이해를 하진 못했더라구요. 스키장을 잘 알면 더 잘 즐겼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아래는 전체적인 지도입니다. 왼쪽 중간 밑부분에 빨간펜으로 동그라미 쳐진곳이 보이시나요? ㅎㅎㅎ 저기가 파크하얏이랍니다. 그 앞으로 보시다시피 굵은 빨간선으로 표시된 곤돌라와 리프트 라인이 보입니다. 곤돌라 라인 (Haymeadow Express) 그리고 리프트/곤돌라 라인 (Centennial Express Lift) 가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Haymeadow Express가 파크하얏 스키발렛에서 거의 10미터 앞이구요. 그 옆에 센테니얼은 약 100미터 걸어가면 바로입니다. 정말 위치가 깡패입니다. ^^;

 

Map 01.JPG

 

그리고 아래 지도가 파크하얏과 Haymeadow Express를 확대한 맵인데요. 보시기에는 아주 단순해보이지만 저희는 첫날 이곳이 Beaver Creek 스키장 전체인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빨간펜으로 그은 라인이 저희가 탔던 코스예요. 비버크릭이 스키스쿨도 아주 잘되어 있는데요. 비싼건 안비밀...저희는 아이들만 하루...ㅠㅠ 스키스쿨도 아래 코스에서 연습합니다. 아마도 초보레벨이겠죠? ^^;

 

아참 그리고 호텔룸에서 스키장이 보였는데요. 딱 아래 보이는 만큼의 산만 보인답니다. 스키장이랑 너무 가까워서 스키장 전체가 보이진 않는 아이러니가... ^o^ 저희는 첫날 체크인하고 스키장을 바라보며 콜로라도 스키장이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했더랬죠 ㅎㅎㅎ

 

Map 02.JPG

 

암튼 첫째날 스키를 타고 뭔가 좀 이상하다는걸 눈치챈 저는 다시 지도를 찾아보고 저희가 타려고 했던 리프트가 Haymeadow Express가 아닌 Centennial을 타야한다는걸 깨닭게 됩니다. 근데 어짜피 처음타는 완전초보라 알아도 안갔...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Haymeadow와는 그 trail의 길이는 비교불가입니다. 아래 저희가 탔던 트레일을 노란펜으로 그려보았는데요.... 보시다시피 Cinch라는 트레일을 계속 따라갔는데 이곳의 뷰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자작나무숲 사이로 스키를 타는테 너무 좋았네요. 가끔은 경사가 거의 없어 걸어가야하긴 합니다만....^^; 그것도 스키 타는 재미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나중에 스키여행 후 아쉬웠던건 제가 녹색펜으로 그려본 Dally 트레일은 안가봤던건데요. 진작에 맵을 공부했더라면 한번은 가봤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마모분들은 Dally도 한번 가보시고 알려주세요. ^^

 

Map 03.JPG

 

하지만 가장 아쉬웠던것은 아래 지도에 나옵니다. Centennial에서 Cinch Lift로 갈아타면 비버크릭의 정상까지 갈수 있는데요. 저희가 스키를 첨타는 거라 미리 겁먹고 못가봤다는겁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비버크릭 정상은 초보들의 천국이더라구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도의 녹색 라인은 초보라인입니다. 녹색 점선은 초보라인인데 경사가 더 없어서 약간 걸어야할수도 있는 구간이구요. 산정상에는 걸을 필요없는 적당한 경사의 초보코스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걸 나중애 깨닭고 피눈물을....ㅠㅠ

 

Map 04.JPG

 

이정도면 어느정도 지도 공부는 된듯합니다. 근데 초보분들만을 위한 지도긴 했네요...ㅎㅎㅎ 중급자 이상분들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

 

아참 그리고 아래 지도를 보시면 Beaver Creek에서 가까운 Avon이라는 마을(?)이 있는데요. 

 

Map 05 avon.JPG

 

이 Avon이란 곳에 마트와 레스토랑, 약국등이 있어 좋습니다. 특히 베트남 칼국수집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갔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나중에 후기에 사진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글을 약간 프롤로그라고 하며 거창하게 올리긴했지만 정작 사진은 별게 없어서 게시물 한두개로 끝낼수 있을듯 합니다. ^^; 비버크릭이 초보에게 정말 좋은 곳이고 시설도 워낙 잘되어 있기도 하지만 저희는 위에 말씀드렸듯이 여행을 마치고난 후 못가본 곳에대한 아쉬움이 남아 다음 스키 여행도 비버크릭으로 갈듯 합니다. ㅎㅎ 아직 글로벌리스트일때 말이죠...^^;

 

비버크릭 스키여행 준비하시는 마모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최대한 빨리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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