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엎드려서 휴대폰 보면서 다크모드 사용하는게 제일 안 좋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패드를 하루 6-10시간 달고 사는데, 다크모드에서 일반모드로 바꾸고 대신 sunset to sunrise Night Shift 기능을 켰습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초점 맞추기 편한 느낌이 드네요. 최근 아이패드를 다크모드로 몇시간씩 들여다보고 있으면 눈 초점이 잘 안 맞는듯한 느낌이 좀 있었거든요.
사실 다크모드는 OLED panel의 burn out을 막기위한 이유가 더 클 거에요.
눈에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기보다는요.
그렇죠... 그래서 OLED 스크린인 휴대폰은 다크모드로 그대로 두었어요. 어차피 아이패드만큼 오래 붙들고 있지 않기도 하구요.
흠... 사실 더 큰 이유는 Black상태일때 전류를 덜 사용해서 그런점도 있습니다.
LCD의 경우 기본이 Back-light이 있는 상태에서 black을 만들기 위해서 막을 닫아야 하는것이지만, OLED의 경우에는 기본이 black인 상태에서 다른 색을 보여주기 위해서 전기를 흘려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기존의 white 백그라운드를 보여주는 상태가 OLED에게는 가장 전기를 많이 쓰는 상태입니다.
다크모드보다 블루라이트 줄이는게 효과적예요
말씀드린 포스팅 듣고 솔깃해서 다크모드 해제했습니다 ㅋㅋ 다 밝으니까 엄청 이상하네요;;
얼마전에 한 시력검사에서 한 7년만에 시력이 나빠졌는데 저도 왠지 원인이 다크 모드 같더라구요..
제가 난시가 있는데, 다크모드는 어룽어룽(?)해서 못쓰겠더라고요. 레저빌리티가 떨어집니다. 메인 스크린은 언제나 흰배경에 검은 글씨로... oled 스크린 눈감아... (랩탑 셀폰 모두 인게 함정..)
저는 컴퓨터를 할 때 가능하면 주위를 엄청 밝게 만듭니다. 그래야 눈이 편하더라고요.
이거보고 핸드폰하고 랩탑 다크모드 쓰던거 다시 다 바꿨어요ㅎ
유명하신 대학에 계신 한국 선생님들께서 하신 말을 반박하기 좀 주저스럽지만 100%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꼰대처럼 들릴까 조심스럽지만 아는데로 적겠습니다.
우선 다크모드가 난시/근시를 유발한다고 하셨는데, 이건 소아인 경우에는 근거가 있으나 성인인, 특히 나이드신 분들의 경우도 그러한지는 level 1 evidence가 없습니다. 특히 어르신 들의 경우, 특히 백내장 수술을 하신 후라면 더욱이나, 다크모드가 난시/근시를 유발할 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 드네요. 또한 엎드려서 휴대폰을 보는 경우 안압이 상승한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도 일부의 사람에만 해당하지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건 아닙니다. 마치 이건 막망박리 고위험군 환자분들께 축구를 하지 말라고 하니 마땅히 이걸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해서 축구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저에게 다크모드나 일반모드 중 뭐를 써야하냐 물으신다면 그 질문보다는 어떻게 하면 스크린 타임을 줄이느냐에 질문을 하는게 더 눈 건강에 좋다고 생각됩니다. 마치 metabolic syndrom이 있으신 환자분들이 저에게 쌀밥이 눈에 좋아요 삼겹살이 눈에 좋아요 하시면 중요한건 소식 하시고 (둘 다 줄이시고) 운동하시는 거라고 대답 드리는 것 같다 생각이 되네요.
건강문제는, 특히 안과 같은 specilalty care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수 있는 치료/진료법/조언이 쉽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특별하고 각각 다른 유전자/가족력/시력/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뉴스에 나오는 정보보다는 직접 안과의를 만나셔서 조언을 구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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