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생각해보실 것 몇가지 적어봅니다.

1) 개인적으로 송금하실 때 연간 한도가 있고 (한국->미국)

2) 보낼때 마다의 환전손실액(매도/매수환율의 차이, 은행 수수료 등)에 대한 고려

3) 별다른 이유없는 큰 돈의 단순 이동은 한국이든 미국이든 금융/세무당국의 주의를 끌 수 있습니다.

4) 미 세법상 거주자로서 한국에 큰돈 갖고 계시면 미국에 보고의무가 생기지요.

5) 이자소득 발생하면 세금보고 의무가 한미 양쪽에 다 생기는 부분도 고려하셔야 하고..

(혹시 틀린거 있으면 다른 분들이 수정해주세요~)

미국통장->한국통장->미국통장 절차는 꽤 귀찮습니다.

진심 궁금하시면 FX 트레이드 관련해서 알아보시는 방향이 맞지 않나 싶어요.

어차피 한국에 보내실 돈이 있었다면 지금이 좋은 타이밍이겠죠.

근데 투자 개념으로 접근하면 한국에 보내놓고 환율 떨어지면 다시 들어오는걸 생각하실텐데, 완전 단타를 치시는게 아니라면 미국 주식 인덱스같은걸 사는 것과 비교를 해야할거 같네요. 한국 환율이 엄청 오른 것처럼 미국 주식도 이미 엄청 떨어져있고 환율이 다시 떨어질 때 쯤 미국 주식도 다시 오르겠죠. 둘 중에 무엇이 더 수익률이 좋을진 모르지만, 저라면 행정적 귀찮음 때문에 그냥 미국 주식에 묻어놓거나 아주 조금만 환율에 투자해보겠습니다. 만일 주식을 팔아서 한국에 환전해야하는 거라면 저는 안 할거구요.

EWY stock 에 넣어두는 것도 어떨런지요?

외환거래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소액이야 상관 없지만 금액이 커지면 작성해야 할 서류가 많아 지고, 국세청에 자금 출처 등을소명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소액이라면 수수료 등을 떼고 나면 뱡향을 맞춰도 남는게 없겠죠. 

타겟 환율을 생각해서 얼마를 버실수 있는지 한번 계산해 보세요.

이런저런 비용 제하면 생각보다 얼마 안 남을수도 있어요..

만약 미국에서 은퇴후 한국으로 귀국을 고려하신다면, 요즘 좀 옮겨놓고, 한국 부동산을 노리는것도 좋은 방법같습니다. 

환율이라는게 미래 변수고(언제 다시 떨어질지 아무도 모르죠) 일종의 환치기 같은 개념이라 금융당국에 주의가 들어오고 이익이 크지 않아요. 저라면 않하겠어요. 한국으로 은퇴준비하시면 이럴때 미리미리 보내시는건 강추구요.

저도 궁금해서 잠시 알아본거지만, 환율에 베팅하는 ETF도 있네요. 물론 종류는 많지 않습니다.

FXE: Invesco CurrencyShares Euro Trust ETF (ER: 0.40%) - EUR 환율에 베팅하는 ETF

UDN: Invesco DB U.S. Dollar Index Bearish Fund (ER: 0.77%) - US Dollar Index가 떨어진다는 선물 베팅

전 EWY라고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환율에 투자한다 생각하고 하고 있어요. 달러가 너무 올라서 EWY 도 덩달아 엄청 떨어져서....언젠가 환율이 정상화가 되면 오를거라 생각해요. 물론 한국 시장이 폭망하면 다른얘기겠지만요....ㅎㅎ

이사람들도 있있군요. 투자할돈도 없지만 조국 참 떠나고 국적도 바꾼후로도 그래도 키워준 나라인데 별로 좋은일은 못하니...욕 많이 먹네요.

https://news.koreadaily.com/2022/10/28/society/generalsociety/20221028221657806.html

저도 EWY를 조금씩 사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환율이 떨어질텐데, 환율이 떨어진다는건 위기가 완화 된다는 의미이고 그럼 세계 경제가 좋아 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환율 떨어지는것 + 한국 증시 증가분을 모두 이익 낼 수 있습니다.